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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연애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사내 연애

한뼘 BL 컬렉션 119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사내 연애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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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연애작품 소개

<사내 연애> #현대물 #동거/배우자 #리맨물 #코믹/개그물 #달달물 #일상물
#다정공 #강공 #능욕공 #미인공 #능글공 #사랑꾼공 #절륜공 #미인수 #다정수 #명랑수 #적극수 #잔망수
선배 현준과 후배 진호는 대학 시절부터 사귀어 온 사이로 같은 회사의 같은 팀에서 근무하는 단짝이다.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앞둔 전날 밤 두 사람은 가볍게 즐기자는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지칠 줄 모르는 서로에 대한 욕망으로 과도하게 치닫는다. 그리고 몸에 온갖 흔적을 남기고 잠에서 깨어난 두 사람. 이제는 프레젠테이션 준비에 열중해야 할 때다.
핏이 좋은 수트가 잘 어울릴 듯한 두 남자의 알콩달콩 귀여운 사랑이 예쁘다. 진하디 진한 계피향이 묵직한 카푸치노와 즐길 만한 본격 성인 취향의 단편 소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다섯 번째 사정을 마치고나자 그때서야 집을 나갔던 이성이 다시 돌아왔다. 나는 지친 듯 숨을 몰아쉬고 있는 진호의 어깨를 잡고 조심스레 몸을 떼어냈다. 윽. 내 것이 진호의 안에서 빠져나오면서 끈적끈적한 액체 역시 따라서 주르륵 흘러내리는 것이 적나라하게 느껴져 나는 입술을 깨물었다. 혼나겠네. 아니나 달라, 진호는 감겼던 눈을 떠 아래를 확인하더니 찡찡거리기 시작했다.
“씨이....... 안에다 하지 말랬잖아-”
윽, 제발. 나는 떼어냈던 몸을 다시 겹치며 사정을 했다. 방금 한 그 사정 말고.
“진호야, 애기야. 이젠 진짜 형아도 힘들다. 응? 그러니까 그런 말투 쓰지 마요, 제발. 다시 설 거 같단 말이야.”
하지만 김진호한테는 씨알도 먹히지 않는 애원이었다.
“콘돔 없으면 하지 말라 그랬는데 그 말도 안 들어주고, 진호 힘들다고도 그랬는데 알았다고만 하면서 계속 하고. 그럼 싸면 힘드니까 진호 말고 현준이만 하라고 했는데 그 말도 안 들어주고, 안에다 하고. 씨, 현준이 나빠.”
아악. 나는 온몸에 진력이 빠진 와중에도 아랫배가 뻐근해지는 것을 느끼고 소리 없는 비명을 질렀다. 오늘 김진호 왜 이렇게 쌩쌩해, 평소 때는 이 정도 하면 입도 제대로 못 놀리고 기절하더니, 오늘은 입만이 아니라 몸까지 쌩쌩하네. 나는 죽겠는데.
나와 대학 시절부터 알게 되어 회사까지 같이 들어와 같은 팀이 된 이십 대 후반의 김진호는, 원래 어른스러움 8할에 애 같은 모습 2할로 이루어진 인물이지만 평소 때의 애 같은 모습이 그냥 반응이 솔직하고 귀여운 것이라면 하고 난 다음의 김진호는 그야말로 어린애처럼 굴었다. 자기를 진호라고 지칭하지 않나 나한테 말하면서 현준이가, 현준이는, 그러지를 않나 말꼬리는 있는 대로 늘이고. 물론 그것뿐이라면 그냥 애인의 귀여운 애교라며 흐뭇하게 볼 수 있겠지만 문제는 하고 난 다음 섹시하게 지친 모습과 살짝 쉬어 평소보다 낮아진 목소리가 합쳐지면 김진호가 설사 본인이 외계인이라고 고백을 해도 아무런 상관없을 만큼 섹시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항상 시작할 때는 우리는 다 큰 성인이니 자제력도 있고 밥 먹듯 하는 것이 야근이라 스테미너를 보존해야 하니까 그냥 한 번씩만 빼고 끝내자고 굳게 합의를 하고 시작하는데도 그 결심이 지속되는 것은 첫 번째의 딱 중간까지 뿐인 거다. 그때까지는 김진호도 여전히 어른스럽고 내 자제력도 어느 정도 남아 있으니 우리는 어른의 관계란 이런 것이다, 하고 보여주는 듯 여유롭게 전희를 즐기며 천천히 관계를 해나간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 슬슬 내가 스팟을 찌르기 시작해 앞뒤로 자극을 받으면 진호는 유아퇴행을 시작하고 내 이성은 어른 김진호를 찾아 자꾸 집을 나가는 것이다. 그러니 한 번을 끝내자마자 급하게 새로운 콘돔을 끼고 2 차전을 시작하고, 2 차전까지 끝내고 나면 진호는 힘들다고 찡찡대는데 그 소리에 나는 다시 반응하고. 그럼 아직 찡찡댈 기운은 남은 진호가 차라리 입으로 해주겠다고 하고, 나는 안 그래도 2 차전까지 치르면서 계속 물고 뜯고 씹고 맛본 탓에 적당히 부어오른 진호의 입술이 섹시하다고 생각하던 차라 흔쾌히 오케이 하고.
그런데 나 혼자 가만히 받고 있기는 뭐하니 진호가 내 것을 물고 있는 사이에 나는 비어 있는 손으로 진호 것을 좀 지분거릴 뿐인데 진호는 힘들어 죽겠다며 현준이만 가라고 하지만 내가 그것을 들어줄 리가. 잘 하면 놔주겠다며 마음에도 없는 거짓부렁을 늘어놓곤 하는데 평소 때의 김진호라면 바로 알아차릴 거짓말에도 말투만이 아니라 뇌까지 같이 어려지는 것 같은 김진호는 쉽게 넘어간다. 그렇게 3 차전이 끝나지만 김진호는 꼭 입으로 한 다음에는 맛없다 속이 안 좋아진다 하면서도 내 것을 삼키는데, 삼키라고 한 적도 없는데 알아서 삼켜놓고서는 내가 억지로 먹인 것처럼 미간을 찌푸리고는 입가를 닦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어찌나 섹시한지 아까 한 약속 같은 것은 내 뇌리에서 잊혀져버린다.
그러니 놔주기는커녕 아예 작정하고 김진호를 뒤에서 끌어안고 지분거리다가 반항 같지도 않은 반항이 잦아들기 시작하면 그대로 엎어놓고 한 번 더. 이쯤 가면 김진호도 세 번이나 하게 되어 반쯤 기절한 상태가 되니 얌전해지고, 나는 남은 힘을 끌어 모아 김진호를 씻겨주고 보송보송해진 김진호를 끌어안은 채로 만족스럽게 잔다.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잠복 근무_송닷새
_클럽 블랙_송닷새
_우주 정찰대를 위한 경고문_따랴랴
_시선의 길목_먼스먼스
_책도깨비_경계선
_생일 소원_리커
위의 도서 외 총 100여종 이상을 2017년 말까지 출간할 계획입니다.



저자 소개

이 글이 바쁜 일상 속 짧은 즐거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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