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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봉작품 소개

<천무봉> #무협물 #초능력 #비밀연애 #하드코어
#능력남 #다정남 #순정남 #능력녀 #사이다녀 #유혹녀 #걸크러시
마교 교주이자 신녀인 천무봉은 지천명이 넘은 나이지만 매끄러운 피부와 환한 용모를 유지하고 있다. 그 비결은 바로 남자들의 양기를 빨아들여 젊음을 유지하는 흡정대법이다. 그러나 반로환동의 경지에 이른 그녀에게도 정도 무림의 무림맹과의 대결 구도는 언제나 긴장된 삶을 살게 한다. 화창한 어느 오후, 무림맹에서 파견된 살수들이 천무봉의 목숨을 노리지만, 그녀는 가볍게 그들을 물리친다. 그러나 갖가지 기관진식과 마교 고수들이 지키고 있는 마교 내 심처까지 살수들이 침투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의혹을 느끼는 천무봉. 그녀는 정도 무림맹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마교와 정도, 온갖 비기들, 현란한 초식이 난무하는 정통 무협 위에 달콤새콤하면서도 농염한 19금 로맨스를 얹은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날씨는 맑고 화창했다.
"정도 무림의 원수, 마교 교주 천무봉! 네 년을 죽이겠다!"
천무봉은 정도 무림맹에서 온 살수들이 동귀어진(同歸於盡)하여 자신에게 달려드는 것을 상대하며 생각했다. 토사구팽(兎死狗烹)이라는 단어가 있다. 쓸모가 다하면 가차 없이 버린다는 뜻으로 현실은 가혹하다는 말이다. 무림의 생태도 마찬가지다. 정도 무림맹의 맹주 주화명. 마치 그 자처럼 말이다.
"네년의 사술(邪術)에 당할쏘냐!"
"사술이 아니라 실력이겠지."
일 각의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천무봉은 무림맹의 살수들을 처리했다. 천무봉의 무공(武功)은 마치 초인과 같았다. 처음에는 살수들이 한 순간 천무봉을 누란지세(累卵之勢)에 몰아넣었지만, 단 한 보의 차이, 한 걸음의 차이로 천무봉은 살수 무리를 역공했다. 천무봉의 무위는 물 위로 흐르는 꽃과 같이 유려한 어검술(御劍術)이었다.
***
"교주님께서 가지고 노신 장난감은 재밌었습니까?"
"현, 일 각짜리는 간에 기별도 가지 않는다."
"제가 처리할까 했습니다. 한 놈의 얼굴이 반반하기에 교주님께서 정(精)을 취하실까 했었죠."
흡정대법. 마교의 교주에게만 이어진다는 비기(秘技).
"반반하다고? 저런 걸 취할 바에는 평생 처녀로 살 것이다."
"교주님께서는 처녀도 아니시지 않습니까. 나이가 이미 지천명이시라고요."
"내 나이가 어떠냐. 즐기기 딱 좋은 오십이지 않느냐."
현 마교 교주천무봉은 흡정대법을 구성(九成)까지 성취했다. 마교교주 천무봉의 나이는 지천명(知天命). 공자가 하늘의 뜻을 깨달았던 것처럼 천무봉도 무공의 뜻을 깨달았다.
"교주님 소교주 직위는 어쩌실 생각입니까? 장로회에서 말이 많습니다."
"현, 그건 내가 정할 일이다. 장로회가 나서는 것은 월권이야. 오늘은 정말로 되는 일이 없구나."
마교 교주 천무봉의 유일한 근심거리는 자식이 없다는 것이다. 마교 교주 지위는 대를 이어 계승되어 왔다. 마교 교주 천무봉은 소화운수(燒火運水)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 마공을 성취했다. 천무봉의 경지는 어검술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수준이었다.
천무봉의 나이는 50, 장년에 가까우나 외모는 경성지색(傾城之色), 아니 만고절색(萬古絕色)이다. 피부는 빙자옥질(氷姿玉質), 미모는 달처럼 아름다운 월용(月容)이다.
천무봉은 불길한 기분이 들었다. 살수들의 무공은 천무봉을 상대할 만큼 강하지 않았다. 잔챙이들로 시간을 끌어 눈길을 돌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마교 교주를 상대하는 데 고작 일류고수 열댓 명이라니! 이것은 일종의 음모였다. 고작 일류 고수 열댓 명의 힘으로 마교에 깊숙하게 침투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마교 내부에 산재되어 있는 기관진식(機關陣式)은 일류 고수가 통과할 수 없었다.
천무봉이 눈을 감았다.
천무봉의 심상(心像)에 빨갛게 타오르는 불이 보였다. 그 너머에는!
"불입니다! 신궁에 불이 났습니다!"
신궁(神宮).
마교의 신을 모시는 곳이다. 그리고 마교의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마교의 상징이다. 신궁은 현재 대의 신녀이기도 한 마교 교주 천무봉의 거처였다.
천무봉은 허공답보로 신궁까지 날아오르듯 걸었다.
신궁이 새빨갛게 불타오르고 있었다.
천무봉은 허공섭물(虛空攝物)을 이용해 일 리 밖의 강물을 신궁까지 옮겨 불을 껐다. 세밀한 물줄기 하나하나가 모여서 물의 장막을 만들었다. 물의 장막이 아주 천천히 바람을 따라 이동하면서 불을 껐다. 수억 개의 물줄기가 장관을 이뤄냈다. 물줄기에 빛이 비춰 쌍무지개가 비추고, 무지개의 빛줄기들이 영롱하게 빛났다.
만독불침(萬毒不侵), 반로환동(返老還童)인 천무봉은 근 십 년 만에 가장 큰 분노가 몰려오는 것을 느꼈다. 천무봉은 무림맹의 맹주, 주화명을 어떡해하면 욕보일지 생각했다. 온몸의 뼈를 발골(拔骨)해야 할지, 모아놓은 정파의 비리를 밝힐지 고민했다.
"아름다운 것은 마음에서 우러나는 법이지. 장관이지 않느냐."
물줄기는 그쳤지만 무지개의 잔상은 남아있었다.
"그렇습니다. 교주님."
"그건 그렇고 주화명을 어떻게 할까?"
천무봉이 헛웃음을 지었다.
"나이 어린 새파란 꼬맹이에게 한방 먹다니!"
"교주님! 제가 정파 놈들을 다 쓸어버리겠습니다!"
현이 무릎을 꿇었다.
"아니, 정파 놈들을 쓸어버리는 것만으로는 약하다."
"그럼 제가 정파 놈들의 삼대(三代)를 멸하겠습니다!"
현이 소리쳤다.
"그것은 내 자비심이 허락하지 않는구나. 우리 무사들을 전원 소집해라."
"알겠습니다, 존명!"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가볍게 로맨스를 즐길 수 있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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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관련 컬렉션으로 "한뼘 BL 컬렉션"도 즐겨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내가 선택한 남자_김덤덤
_후연_예인
_사랑이 올까요_박하향
_구멍_카펠라
_사랑은 배 안에서_호랑나비
위의 도서 외 매달 2-3종 내외의 신간이 발간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호랑나비

2018.11.2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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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랑나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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