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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둘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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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둘

한뼘 로맨스 컬렉션 66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한번에 둘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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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둘작품 소개

<한번에 둘> #판타지물 #서양풍 #초월적존재 #왕족/귀족 #외국인 #원나잇 #하드코어 #씬중심
#냉정남 #절륜남 #직진남 #금발남 #흑발남 #순진녀 #평범녀 #소심녀
어두운 방 안에 갇혀 있는 하프엘프 소녀. 방문 밖에서 뭔가 거래가 이뤄지는 듯한 목소리들이 들린다. 이제 방문이 열리고 찬란한 햇빛을 배경으로 들어온 사람은 멋진 외모의 귀족의 풍모를 풍기는 남자. 그는 자신을 '너를 취할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소녀의 머리를 휘어잡는다. 그리고 소녀 또한 왠지 그 남자를 만지고 싶다는 욕구에 휩싸여 그의 얼굴에 손을 얹는다.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는 한 쌍의 눈동자가 어딘가에 존재하는 듯 하다.
순진한 몸과 마음의 소녀, 만지고 싶은 욕구를 불러오는 흑발의 남자. 그리고 그들의 열락의 시간 한가운데 불쑥 찾아온 금발의 귀족 청년. 마지막 반전을 꼭 읽어야 하는 단편 로맨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나는 겨울잠을 자는 곰처럼 웅크리고 있었다.
‘영원히 잠들어 있고 싶어.’
그 무렵 나의 소원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나의 소원을 들어주기 싫은 듯 끼이익,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이 아이인가?”
“예. 맞습니다.”
누구지?
나는 귀를 쫑긋 세우고 소리에 집중했다. 예민한 귓가에 듣기 좋은 중저음의 목소리가 울렸다. 고개를 들려고 했지만, 창밖에서 쏟아지는 햇살이 눈을 따갑게 때렸다.
이 무렵의 나는 눈이 꽤 약했기 때문에 먼저 양손으로 눈꺼풀 위를 가렸다. 천천히 손을 빼면 햇살이 비추어도 눈이 그다지 아프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끼이이이, 철컥. 문을 닫는 소리에 묘하게 긴장감이 상승했다. 문을 닫은 이가 범상치 않은 손님이라는 짐작이 들었다.
“앗...!”
손을 내리자마자 시야에 와 박힌 것은 햇살이 아닌 그의 얼굴이었다. 그의 얼굴이 바로 코앞에 있었다. 나는 놀라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굵고 짙은 눈썹과 먹물을 담은 듯 새까맣게 반짝이는 눈동자, 짧게 친 머리칼을 가진 남자는 내가 본 얼굴 중 가장 잘 생긴 사람이었다. 우직하게 솟은 코와 날카로운 턱선을 보자 한 번쯤 만져보고 싶은 욕망이 피어올랐다.
“누구세요...?”
“널 취할 사람.”
“뭘 취해요?”
내 물음에 남자는 조금 당황한 얼굴을 했다.
“설마 아무것도 모르는 건가?”
“내가 포도주가 아닌 건 알아요.”
“무슨 소리지?”
“나를 취한다고 했잖아요. 나는 술이 아닌걸요.”
“그런 뜻이 아니야.”
“...그럼요?”
남자는 어이없다는 듯 문밖을 바라보다 혀를 차며 짧은 머리칼을 쓸어 올렸다. 그는 어떤 고민에 빠진 듯 보였다. 나는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아까부터 만져보고 싶다고 생각한 남자의 볼을 가만히 쓸어보았다. 남자의 피부는 생각보다 거칠고 뜨거웠다.
“아....”
“뭐하는 거야.”
“만져 보고 싶어서....”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가볍게 로맨스를 즐길 수 있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길 수 있는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관련 컬렉션으로 "한뼘 BL 컬렉션"도 즐겨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분리된 영혼_해은찬
_먼저 오빠를_님도르신
_제갈연의 비행_호랑나비
_아저씨_예인
_구멍_카펠라
위의 도서 외 매달 2-3종 내외의 신간이 발간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상태이상

2019.11.2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상태는 좀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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