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5.08 출간
- EPUB
- 약 3.7만 자
- 1.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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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연하공 #순진공 #소심공 #허당공 #강공 #능욕공 #스토커공 #연상수 #중년수 #강수 #퇴폐미수 #상처수
*이 작품에는 약한 수준의 고어적 요소가 있습니다.
군대 제대 후 복학을 준비하며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현욱. 그날도 주변 동네를 어슬렁거리며 시간을 보내던 중, 중고 피아노 가게를 발견하고, 추억에 이끌린 듯 안으로 들어간다. 그냥 어린 시절 피아노를 배우던 기억이 그를 안으로 이끈 듯 하지만, 피아노를 쳐보라는 가게 주인의 권유에 건반에 손을 얹은 그.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쇼팽의 녹턴 2번을 멋지게 쳐낸다. 자신에게 그런 실력이 있었다는 것조차 신기하기만 한 현욱. 하지만 이후로 현욱은 뭔가에 홀린 듯 피아노와 그 가게 주인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오래전 간략하게 피아노를 배웠지만, 불현듯 멋진 곡들을 연주하는 실력을 가지게 된 남자. 그리고 그를 매혹하듯 빨아들이는 중년의 남자. 공포와 색정은 그렇게 서로 맞닿아 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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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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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마지막 대사 보고 오우쓋 소름 돋았어요. 뽕빨이라는 말로 치부하기엔 스토리 구성이 너무 괜찮은 책입니다. 1인칭 때문인지 에세이 같기도 했어요.
dyn***2022.12.13이게 고작 천원이라니 아깝다... 다른 작품들도 봐야지
ozi***2022.01.07장편파라 단편에 만족해보긴 오랜만이네요. 마침 요즘 클래식 특히 피아노에 관심이 생겨서 더 흥미롭게 봤어요. 오컬트와 스릴러가 잘 섞여있네요. 고어한 부분은 그리 심하지 않아요. 수사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하 하고 넘어갈 정도? 아예 못 보는 분이면 몰라도 고어 부분 때문에 못 본다면 아깝지 않겠어요? ㅎㅎ 아무튼 정말 잘 봤습니다!
rma***2021.05.28공수가 특정한 행위를 반복해서 하길래 혹시,싶어서 책소개를 다시 읽었습니다. 소설 안에서 설정된 장치들이 제 역할을 하는 것도 좋았고, 허투루 묘사된 게 정말이지 단 하나도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소재, 만족스러운 결말이었습니다. 단편이라 앞으로의 일을 상상하게 만드는 여운이 남는 것도 좋네요.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hec***2020.08.08여름에 읽으면 좋겠네요!! 서늘하니 여운이 남는 글이었습니다.
hel***2020.06.05일반 단편보다 분량이 길어서 읽는 시간은 더 있지만 그만큼 짜임과 연출이 뛰어나다는 생각입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소재는 아니고 주의문에 적힌 요소대로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 생각하지만 저는 취향에 정말 잘 맞았습니다. 노골적으로 잔혹하지 않지만 탐미적인 광기가 피아노라는 예술과 결부되어 느껴지는 점이 좋았습니다. 주인공이 점점 이에 잠식되어가고 몸부림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엔딩도 저는 마음에 듭니다. 스포일러가 되니 자세히 적지 않겠지만 공과 수의 설정도 좋았습니다. 저에게는 무척 매력적인 공수였습니다. 수가 단정한데 치명적인 매력이 있어요. 그간 작가님께서 쓰셨던 귀여움이 넘치는 수들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친구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네요. ^^;;;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단 교훈을 혼자 몰래 받았습니다.
goy***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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