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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님 차의 시럽은 수면제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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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님 차의 시럽은 수면제

한뼘 로맨스 컬렉션 114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백작님 차의 시럽은 수면제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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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님 차의 시럽은 수면제작품 소개

<백작님 차의 시럽은 수면제> #서양풍 #왕족/귀족 #질투 #복수 #라이벌/앙숙 #여공남수 #고수위 #로맨틱코미디
#오만남 #까칠남 #카리스마남 #허당남 #엉뚱녀 #사이다녀 #계략녀 #절륜녀
다니엘 율리시즈 백작 밑에서 일하고 있는 하녀, 소피아에게 백작은 인생의 고통과 원천이자 두통거리이다. 오만하고 깔끔한 성격의 백작은 소피아가 단 하나의 실수를 저지르는 것도 용납하지 않는다. 특히 좋아하는 차를 마실 때면 온갖 트집을 잡으면서 소피아를 괴롭힌다. 백작으로 인한 두통이 너무 심해진 나머지 소피아는 불면증을 겪게 되고 그것 때문에 수면제를 구입한다. 그러던 중 수면제의 또다른 용도를 찾아내는 소피아.
도도한 백작님을 모시는 하녀는 괴롭기만 하다. 그러나 그 도도한 백작님도 잠에 빠지면 비천한 하녀의 손길에 온갖 농락을 당하는 존재가 될 뿐. 유쾌하면서 농후한 로맨스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소피아 리델에게 세상에서 제일 짜증나는 인간을 꼽으라면 망설임 없이 다니엘 율리시즈라는 작자를 꼽을 것이었다. 다니엘 율리시즈는 백작의 작위와 변경에 위치한 영지를 소유한 귀족이었다. 또, 그녀가 5년째 일하는 저택의 주인이기도 했다. 금발에 잘 정돈해 반만 올린 머리와 청아한 푸른색의 눈동자, 보기 좋은 이목구비와 그에 어울리는 훤칠한 키, 겉으로 볼 때의 그는 완벽에 가까운 남자라고 소피아도 인정할 정도였다. 지랄 맞게 까탈스러운 그의 성격을 제외하고 말이다.
"차가 이게 뭐야, 식었잖아. 다시 가져와."
"송구합니다만,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그래서? 너는 내게 이런 차가운 차를 마시게 할 셈인가?"
"...아닙니다. 다녀오겠습니다, 백작님."
"차 마실 기분이 사라졌어. 가져 가."
"...알겠습니다."
"방금 전에 시킨 일은 다 끝났나, 소피아?"
"백작님, 편지를 보내는 일이라면 방금 말씀하셨는데요. 5분도 안 지났습니다."
"그 정도면 충분히 시간을 준 것 같은데? 그것도 제대로 못하나?"
"저희 저택은 너무 넓어서 마차를 타러 가는 데만 5분이 걸린답니다."
"변명만 느는 것 같군."
"그럴 리가요, 백작님."
"급여를 받았으면 그에 합당하게 신속한 일처리를 해야지. 나는 자선사업가가 아니야."
"명심하겠습니다."
백작과 소피아의 대화는 늘 이런 식이었다. 소피아는 다니엘과의 대화를 마치고 속으로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방을 나왔다. 백작은 오늘 유독 더 지랄 맞았다. 시시콜콜하게 그녀를 불러들이고 쓸데없이 차를 네 번이나 끓여오게 하더니 마실 맘이 사라졌다며 입도 안대고 돌려보내고 편지를 보내라고 심부름을 시켜 채비를 마치고 나왔더니 왜 아직 다녀오지 않았냐며 그녀를 나무라기도 했다. 그가 급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것을 보면 소피아에게 주는 급여가 상당히 아까운 모양이었다. 영지에서 거둬들이는 세금만 해도 얼마인데, 돈이라면 썩어날 정도로 많은 인간이 자신의 직속하녀에게 주는 급여까지 아까워하다니 좀생이가 따로 없었다. 거기다 제 성질 받아주면서 이렇게 일하는 하녀가 어디 있다고 그런 소리를 한단 말인가? 지도 그걸 아니까 많이 챙겨주는 거 아냐? 그렇게 안 주면 나도 여기서 일 안했어! 생각해도 오늘 그 발언은 소피아를 빡치게 만들기 충분했다.
'이러니까, 아직까지 결혼하겠다고 하는 여자가 없지.'
결혼적령기가 되었음에도 백작은 여전히 미혼이었다. 다른 하녀들은 얼굴보고 쫓아온 여자들이 본성을 보고 다 도망간 것 아니냐고 하던데 그럴듯한 추측이라고 소피아는 생각했다. 잠시 문을 째려보며 문 안쪽에 있는 인간의 욕을 속으로 하던 소피아는 그 인간이 또 그녀를 닦달할 것은 예상하고 심부름을 하러 걸음을 옮겼다. 우편을 보내고 일을 마친 소피아는 돌아오는 길에 약재상을 들렀다.
"요즘 신경써야할 게 많아서 그런가, 통 잠이 안 오더라고요."
"쯧쯧쯧, 일이 고되지? 소피아가 고생이 많구나."
백작의 성격이 별로인 것은 이미 온 영지가 다 아는 사실이니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약제사인 아주머니는 혀를 차며 그녀를 안쓰러워했다.
"나오는 길도 힘들었을 테니, 넉넉히 넣어주마. 이게 아주 특효약이야. 먹고 나면 10분 내로 잠이 쏟아질 테니까. 꼭 자기 전에만 한 알씩 복용하렴."
"감사합니다, 아주머니."
수면제를 처방받아 나온 소피아는 터덜터덜 길을 나섰다. 자신을 여기까지 태워다 준 아저씨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 저택으로 먼저 보냈기 때문이었다. 백작 저까지 반절 정도 걸어왔을 시점에 돌연 하늘에서 비가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앗, 큰일 났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나의 파면을 위하여_편백
바뀐 몸을 취하는 법_편백
공작부인의 첫날 밤_흑미젤라또
친구가 아니야_김덤덤
친구의 남자를_라피넛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편백

2023.08.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편백입니다. 취향을 담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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