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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핑 뷰티 코퍼레이션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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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핑 뷰티 코퍼레이션작품 소개

<슬리핑 뷰티 코퍼레이션> #현대물 #판타지물 #인외존재 #촉수물 #계약 #사건물 #하드코어
#미인공 #강공 #능욕공 #북흑/계략공 #절륜공 #소심수 #허당수 #굴림수
가족의 사채로 인해서 대학교도 휴학한 채, 원양어선으로 끌려갈 수도 있다는 협박을 받던 영호. 그에게 특이한 제안이 들어온다. 아주 후한 보수를 주는 그 일자리에서 영호가 할일은 단 한 가지. 정해진 시간에 회사에 와서 마취제를 맞고 몸을 내어달라는 것. 장기를 적출한다거나 하는 이상한 행위가 아니고, 엄선된 손님들에게 마취된 영호의 몸을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이상한 서비스 '슬리핑 뷰티 코퍼레이션'의 제안이다. 너무나도 후한 보수와 상대적으로 적은 위험에 3개월짜리 계약서에 서명한 영호. 그는 첫 출근 후, 회사 사람이 주는 알약을 먹고 잠든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보니 몸이 굉장히 욱씬거릴 뿐 큰 이상은 없는 듯 하다.
젊은 남자를 마취시켜 놓고 그 몸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슬리핑 뷰티 코퍼레이션. 목돈이 필요하기에 그곳에서 일하게 된, 혹은 매이게 된 한 청년의 이야기.
* '슬리핑 뷰티 코퍼레이션' 연작에 속하는 작품으로, 서로 독립적인 줄거리를 가지고 있지만, 함께 읽는다면 즐거움이 배가됩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김영호 씨, 계약에 동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저희 슬리핑 뷰티에서 계약 기간을 무사히 끝내신다면 최고의 보수를 받으실 수 있다는 점 약속드립니다. 계약서 조항을 다시 한 번 잘 살펴보시고 여기, 맨 아래에 사인해주십시오."
네이비색 양복을 입은 남자가 책상 너머에서 웃으면서 계약서를 내밀었다. 영호는 마른 침을 꿀꺽 삼키고 계약서 내용을 읽어내린 후 볼펜을 들고 사인을 했다. 계약 조항은 일주일 전에 이 사무실에 발을 들였을 때 들은 것과 다른 점이 없었다.
'시간당 40만 원. 일주일에 하루, 밤 10시부터 아침 여덟 시까지 여덟 시간 근무. 석 달간 전속 계약 기간을 마쳤을 경우 완료금 6천만 원 추가 지급.'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파격적인 조건이었다. 물론, 영호도 이 돈이 그냥 공짜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젊은 남자를 죽은 것처럼 재워놓고 그동안 몸을 마음대로 건드리겠다니 대체 얼마나 변태면 이런 서비스를 원하는 거지.'
당장 아버지가 쓴 사채로 원양어선에 보내버리겠다는 협박을 매일매일 받고 있지 않았다면 이런 수상한 곳에 취업하려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았을 거다. 하지만 지금 영호에게 구원의 동아줄은 오직 여기, 슬리핑 뷰티 코퍼레이션이라는 수상한 섹스 서비스 업체뿐이었다.
"영호 씨는 여전히 우리 업체가 하는 일에 약간 의구심을 갖고 계신 모양인데요. 저희 손님들은 성벽이 약간 특이하거나 외견상으로 큰 문제를 안고 있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그 외에는 상당히 상식적이고 사회적으로도 신용할 수 있는 분들이시죠. 사람을 납치하거나 불법 동영상을 찍는다든가 하는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우리 업체에서는 서비스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손님들도 엄격하게 심사해서 받고 있으니까요."
솔직히 영호는 수면제를 먹고 잠든 상태에서 성적으로 자기 몸을 만진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혹시나 자기가 잠든 동안에 장기라도 빼가려는 업체인가 싶었다.
하지만 여기에 그를 소개해준 인간들이라면 이렇게 빙빙 돌려가면서 그를 회유하는 대신에 원양어선에 데려간다고 핑계를 대고 바다 위에서 그를 해체해서 장기를 뜯어내는 것이 더 효율적인데 이렇게 어려운 방법을 쓰진 않을 것이다. 어차피 다른 선택권도 없었다.
'만약 동영상 등이 누출되는 사건이 발생한다면 5억의 손해배상을 슬리핑 뷰티 사에서 지불한다.'
만약 정말로 계약서대로 무사히 석 달 후 빚을 다 갚고 추가금까지 받을 수 있다면 영호는 더 바랄 것이 없었다. 그나마 평균보다 준수한 몸과 누구에게나 잘 생겼다는 소릴 듣던 얼굴 덕분에 이런 자리라도 오게 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슬리핑 뷰티 코퍼레이션은 서비스 종사자들 심사도 까다로웠다. 지금 영호 앞에 앉아 있는 김 실장이란 사람을 비롯한 까다로운 미용계열 직원들이 영호의 몸을 점검하고 평가까지 마친 후에야 계약 제안을 해왔다. 과정도 말도 안 되고 일의 내용도 끔찍했지만 일단 여기서 끝까지 버티기만 하면 분해된 고깃덩어리가 되지 않고, 다시 정상적인 삶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럼, 바로 이번 주 금요일에 일을 시작하시죠. 3일 후에 뵙겠습니다."
김 실장이 악수를 청해왔다. 머뭇거리다 손을 잡자 마치 냉혈동물을 만지는 것 같이 등 뒤에 소름이 돋았다. 아름답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미남인데도 영호 자신을 마치 상품처럼 바라보는 것 같이 차가운 눈 때문인지 그의 앞에서는 기를 펼 수가 없었다.
"그동안 저희 쪽에서 제공해드린 스파숍 이용권 꼭 사용하시고요. 의상도 이쪽에서 집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영호는 밖으로 나왔다. 슬리핑 뷰티 업체는 강남역 한복판에 있었다. 아직 한낮이어서 오후의 햇볕이 영호 위로 눈부시게 떨어졌다. 커피를 들고 회사로 향하는 회사원들이 삼삼오오 거리를 걷고 있었다. 방금 영호가 사인하고 나온 계약서의 내용이 전혀 현실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광경이었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선녀탕 나무꾼_인외망경
인큐버스_네글자
수가 주짓구를 너무 잘함_대흉근강화주간
고간에 XX가 있었다_방앗간주인
새살이 솔솔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인외망경

2020.05.1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人畏亡境. 인외물에 진심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쓰는 것마다 사람 아닌 것들이 나와서 망한 취향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inemang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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