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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X 대표님 - 허니문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주인님 X 대표님 - 허니문

한뼘 BL 컬렉션 668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주인님 X 대표님 - 허니문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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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X 대표님 - 허니문작품 소개

<주인님 X 대표님 - 허니문> #현대물 #사내연애 #비밀연애 #오해/착각 #오래된연인 #리맨물 #도구플레이 #SM #달달물 #하드코어
#미인공 #강공 #집착공 #순정공 #사랑꾼공 #미인수 #다정수 #강수 #사랑꾼수 #순정수 #적극수
낮에는 대형 건설회사의 카미스마 넘치는 대표님이지만, 밤의 SM 플레이에서는 자신의 비서를 섬기는 섭이 되는 소유현. 그의 비서, 하진 역시 낮과 밤의 생활이 정반대이다. 대표이사와 비서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에게서 호감을 느끼게 되었고, 그 호감이 애정으로 발전해서, 마침내 평생을 함께하자는 약속을 하게된다. 그 약속의 증표로서 신혼여행 아닌 신혼여행을 떠나는 두 사람. 두 사람의 몸은 비록 서울에서 먼 곳으로 향하지만, 그들의 밤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나 뜨겁다.
달콤한 허니문을 떠난 대표님과 주인님. 영원을 함께하자는 약속을 기념하기 위한 장소, 한적한 바닷가의 풀빌라. 이 커플이 벌이는 거즈 플레이의 달달한 하드코어.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멀티탭 다 껐고. 가스 밸브도 잠갔고. 창문도 다 닫혀 있고. 보일러도 껐고. 이 정도면 됐다.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점검을 마친 하진이 마지막으로는 소파로 다가갔다. 진작 준비를 다 마쳐서 일어나 나가기만 하면 되는 상태의 유현이 소파 등받이에 폭, 기대서 잠들어 있는데, 커다란 패딩 점퍼에 아예 파묻힌 것처럼 보였다.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의 검은색 패딩을 입고 축 늘어져 있으니 왠지 김밥 같아 보인다고 생각하며 푸흐흐, 웃은 하진이 그 옆에 가볍게 앉아 김밥을 폭 끌어안았다.
"여보, 우리 이제 나가야 돼요."
"...응...?"
"잠깐만 일어났다가, 차에서 더 자요. 응?"
"...으응......."
제대로 듣기는 했는지. 눈도 못 뜬 채로 대답하는 모습을 보자니 "아이고...." 탄식이 절로 나왔다. 날을 괜히 연말로 잡았나.... 깊게 후회가 될 정도로 안쓰러웠다.
대표님 유현은 연말에 너무너무 바빴다. 크리스마스가 지난 뒤로 31일인 오늘까지 일주일간 매일같이 여기저기 바쁘게 불려 다녔다. 덕분에 잠은 일찍 자 봐야 새벽 두세 시. 그러고서도 아침에 똑같이 일찍 일어나 종일 업무를 하고 또 어디론가 불려가야 했으니, 피곤이 쌓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오늘, 약속한 여행 당일. 하진은 조금 늦게 출발해볼까도 고민했다. 늦잠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충분히 자고서 출발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그렇게 하자고 제안까지도 했었다. 그러나 유현이 고개를 저었다. 기간은 짧더라도 우리가 처음으로 가는 제대로 된 여행인데, 길게 보내고 싶다고. 예정대로 아침에 일찍 출발하자고.
그렇게 대답했던 스스로를 잊지 않았는지, 유현은 용케 눈을 떴다. 안고 있던 팔을 풀고 놓아주니, 뒤로 폭 기대있던 몸을 스스로 일으켜 바르게 앉기도 했다. 얼굴은 여전히 멍했지만.
잠깐 기대어 있었다고, 뒷머리가 삐죽삐죽 살짝 뻗쳤다. 거기에 얼굴도 잠에서 덜 깨 멍- 한 채로 허공을 보며 앉아있는 모습은 너무 피곤해 보여 안쓰러운데, 또 그런 한편... 너무....
"우리 여보, 오늘 유독 애기 같은데."
"...으응?"
덩달아 기대앉았던 몸을 일으켜 유현처럼 허리를 세우고 옆에 앉은 하진이 멍한 얼굴을 아주 빤히 들여다봤다. 잠이 부족해서인지 얼굴이 살짝 부은 것도 그런데, 평소보다 짧아진 앞머리도 어려 보이는 데에 한 몫을 하는 것 같았다.
길어진 앞머리가 귀찮다고, 해가 바뀌기 전에 정리를 좀 해야겠다면서 바쁜 와중에도 미용실을 다녀온 덕분에 유현은 머리가 짧아진 상태였다. 거기다 평소 출퇴근할 때처럼 가볍게 손질하지도 않고 자연스러운 상태 그대로 둬서, 그 짧아진 기장이 유독 티가 났다.
손질하지 않은 수수한 헤어스타일에 새까만 롱 패딩까지 입고 있으니 꼭 대학생 같다고 하진은 생각했지만, 직접 유현에게 말하지는 않았다. 내가 지금 나이가 몇인데 대학생이냐며, 오버하지 말라는 소리만 들을 것이 뻔했으니까.
애기 같다는 말은 아무렇지 않게 했으면서 대학생 같다는 말은 새삼스럽게 참아낸 하진이 말간 볼에 대고 쪽쪽, 뽀뽀한 뒤 먼저 일어났다. 미리 챙겨서 거실 바닥에 내놓았던 커다란 배낭을 한쪽 어깨에 가볍게 메고, 다른 쪽 손으로는 유현의 손을 잡아 가볍게 당겨 일으켰다. 스르르, 잔뜩 졸려 보이는 얼굴로도 바로 따라 일어난 유현은 졸졸, 하진의 손을 잡고 뒤따라 걸었다.
탁. 불이 꺼지고, 주인들이 나간 뒤 문까지 잠긴 집안은 고요한 어둠과 정적으로 가라앉았다.
"여보는 안 피곤해...? 괜찮아?"
손을 나란히 잡고 서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중, 잡은 손을 살짝 당기며 유현이 물은 말이었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돌아본 하진이 씩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요. 멀쩡해요."
"...일정은 나랑 똑같이 소화했는데, 신기하네...."
20대의 힘인가.... 라며 작게 꽁알거리는 말을 듣고 하진은 푸하하, 호탕하게 웃었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주인님 X 대표님_이하진
주인님 X 대표님 2_이하진
주인님 X 대표님 3_이하진
주인님 X 대표님 - 양초_이하진
주인님 X 대표님 - 주인님 = 대표님_이하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이하진

2019.04.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달달함이 땡길 때면, 우리 하진이와 유현이를 찾아주세요.
시럽 넣은 라떼처럼 달콤한 이야기로 행복을 드릴게요.
앞으로 "이하진 시리즈"로 자주 인사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작가 트위터 계정: LeeHaJin_YH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6.7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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