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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X 대표님 - 소 비서의 이중생활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주인님 X 대표님 - 소 비서의 이중생활

한뼘 BL 컬렉션 691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주인님 X 대표님 - 소 비서의 이중생활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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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X 대표님 - 소 비서의 이중생활작품 소개

<주인님 X 대표님 - 소 비서의 이중생활> #현대물 #사내연애 #비밀연애 #리맨물 #도구플레이 #SM #달달물 #하드코어
#대표님공 #존댓말공 #사랑꾼공 #순정공 #강공 #비서수 #다정수 #사랑꾼수 #단정수 #얼빠수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하진. 뛰어난 외모에 사업 능력까지 갖출 것은 모두 갖춘 그에게는 비밀스러운 연인이 하나 있다. 바로 자신의 옆에서 그를 보좌하는 단정하고 깔끔한 인상의 비서인 유현이다. 두 사람은 대표이사와 비서의 관계이지만, 사무실에 사람이 없어지는 상황이 되면 달콤한 SM 플레이를 즐기는 파트너가 된다. 오늘도 비즈니스 런치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온 두 사람은 금세 서로의 몸을 탐하는 시간을 갖는데, 대표이사실 바깥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달콤한 SM 플레이로 달궈지는 사무실 속 한 장면.
대표님이자 플레이의 돔 역할을 자처하는 다정한 연인과 비서이자 섭이 너무나도 좋은 매력적인 연인.
* 이 작품은 '주인님 X 대표님'의 다른 연작들과 설정 및 주인공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줄거리상 연계성은 크지 않습니다. 읽는 순서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 이 작품의 경우, 기존의 '대표=유현=수' X '비서=하진=공'의 관계에 반전이 일어난 작품으로 이전 작품들과 다소 다른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룸으로 된 말끔한 한정식집에서 이뤄진 점심 식사 자리는 나름대로 화기애애했다. 정장의 재킷만 벗고 셔츠에 넥타이, 베스트까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반듯하게 갖춘 차림의 하진은 적당한 미소를 보이며 컵으로 손을 가져갔다.
이제는 다 식어버린 은은한 향의 허브차를 한 모금 홀짝일 때, 맞은편에 앉은 자가 조심스럽게 새로운 화제를 꺼내왔다. 하진처럼 정장 차림을 한 중년의 남자였다.
"저, 이 대표. 내가 일전에 했던 이야기 혹시 기억하나? 장 의원님 말이야."
빠직. 컵을 쥔 손에 힘이 한번 들어갔다. 그러나 얼굴로는 아무렇지 않은 미소를 빙긋 지으며 하진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음, 글쎄요. 당장 기억나는 이야기는 없습니다만."
"아이, 왜, 있잖아- 전부터 우리 이 대표 이야기를 자주 물어보신다고, 내가 지난번에 자네한테 슬쩍 귀띔해줬던 국회의원 한 분 계시잖아. 장희성 의원님, 정말 기억 안 나나?"
"......."
또르륵. 검은색 눈동자를 장난스럽게 굴리며 틈을 꽤 두고서야 하진은 아하- 소리를 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예, 그렇게 말씀하시니 기억이 나는 것도 같고요."
"누군지는 알 거 아냐- 그치?"
"뭐, 알기야 합니다."
대강 대답하고서 하진은 고개를 홱 돌려, 다 식어 빠진 차를 한 모금 또 마셨다. 그런 하진의 눈치를 슬며시 살피면서 남자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요새도 아주... 자네한테 관심이 많으신데. 혹시 한번 만나보지 않겠나?"
하진은 상대에게 시선을 다시 주지 않았다. 대신 왼손을 들어 손목의 시계를 들여다봤다.
"음... 제가요?"
"그래- 그냥 지금처럼 이렇게, 식사하면서 가볍게 인사 나누고 안면도 트고- 친목, 뭐 그런 의미로 말이야. 응?"
"스읍, 글쎄요. 제가 다른 건 다 자신 있어도 정치에는 문외한이라."
"아이, 누가 정치 얘기를 하자고 했나? 그냥 인사 나누고 적당히 얼굴 트고- 응? 의원님이 자네를 정말 좋게 보고 계셔. 이 기회에 연줄 만들어 놓으면 좋잖아, 안 그래?"
그 국회의원에게 제가 좋게 보여야 할 이유도, 굳이 그와 연줄을 만들어 놓을 이유도 정말 모르겠다고 하진은 잠깐 생각했다.
뭐, 국회의원과의 가깝고도 먼 정도의 적당한 연줄이야 기업인으로서 어느 정도 필요하기는 하지만, 하진은 이미 그런 연줄을 충분히 갖고 있었다. 말 그대로 적당히 온건한, 거리가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상당히 말끔한 줄이다.
그러니 장희성인지 뭔지, 얼마 전에 아들이 마약 파티를 하다 걸려서 구속됐다는 화려한 전적을 가진 국회의원과의 새 연줄은 전혀 필요하지 않았다. 물론 그 인간의 속셈은 저와 연줄을 트는 데에만 있지는 않겠지만, 뭐가 됐든, 하진은 썩은 동아줄에는 전혀 관심 없었다.
"그래도 어느 정도는 말이 통해야 식사 자리가 재밌지 않을까요. 전 싱거울 겁니다."
"에이- 왜 이러나- 우리 이 대표 능력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데! 응? 그냥 가볍게 한번 만나 봐-"
눈치 없는 척하기는, 늙은 여우 새끼가.
라는 심리를 품은 검은색 눈동자가 날카롭게 빛나며 상대의 얼굴에 정면으로 꽂혔다. 또다시 한 모금을 마시느라 얼굴 앞으로 갖다 댄 컵 위로 마치 쏘는 듯한 사나운 눈빛과 바로 마주친 상대는 순간적으로 입을 꾹, 다물었다.
동시에 그 눈빛이 사라졌다. 꼭 그런 적이 없다는 것처럼. 방금 본 것은 당신의 착각이었을 뿐이라는 것처럼 검은색 눈은 웃고 있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정치에는 문외한입니다."
"...아니... 그-"
"앞으로 공부해볼 생각도 물론 없고요. 장사하기에도 바쁜 삶이라."
컵을 식탁에 내려놓으며 하진이 싱긋 웃었다. 그러자마자 작은 소리가 울렸다. 똑똑. 조심스럽게 문을 노크하는 소리였다.
"실례하겠습니다."
목소리는 하진에게 매우 익숙했고, 또 반가웠다. 식당의 종업원이 아니었다. 양해를 구한 뒤 문을 열고 방에 들어서는 사람은 바로, 하진의 단 하나뿐인 비서였다.
"대표님, 슬슬 일어나셔야 합니다. 5분 내로는 출발하셔야 하고요."
두 손을 모으고 단정하게 선 비서의 말을 듣고 하진은 능청스럽게 놀라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조금 전에 봤던 손목시계도 또다시 확인했다.
"아, 그래요. 미안. 내가 시간을 잘 체크했어야 하는데."
"아닙니다. 바로 일어나시죠."
"네, 그러죠."
다시 맞은편에 앉은 식사 상대에게로 눈길을 돌린 하진이 민망한 듯 웃어 보였다.
"저, 대표님. 사정이 이래서 먼저 일어나 보겠습니다. 오늘 식사는 즐거웠어요. 기회가 되면 또 뵙죠."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주인님 X 대표님_이하진
주인님 X 대표님 - 퍽_이하진
주인님 X 대표님 - 허니문_이하진
주인님 X 대표님 - 로망_이하진
주인님 X 대표님 - 주인님 = 대표님_이하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이하진

2019.04.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달달함이 땡길 때면, 우리 하진이와 유현이를 찾아주세요.
시럽 넣은 라떼처럼 달콤한 이야기로 행복을 드릴게요.
앞으로 "이하진 시리즈"로 자주 인사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작가 트위터 계정: LeeHaJin_YH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6.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1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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