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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은 하녀에게 무릎을 꿇는다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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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은 하녀에게 무릎을 꿇는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178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주인님은 하녀에게 무릎을 꿇는다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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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은 하녀에게 무릎을 꿇는다작품 소개

<주인님은 하녀에게 무릎을 꿇는다> #서양풍 #왕족/귀족 #외국인 #소꿉친구 #신분차이 #친구>연인 #여공남수 #달달물 #고수위
#순진남 #다정남 #후회남 #동정남 #우월녀 #외유내강 #사이다녀 #유혹녀 #절륜녀
한 영지를 거느리는 백작인 다니엘. 최근 백작위를 물려받은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가르치던 가정교사를 해고한 것이었다. 사람들은 의외의 결정이라고 하지만, 다니엘에게는 반드시 해야만 할 일이었다. 왜냐하면 그가 공부를 게을리하면 그 가정교사가 다니엘의 하녀인 레이첼에게 체벌을 가했기 때문이었다. 소꿉친구처럼 자란 레이첼이 자신 대신 매를 맞는 모습이 너무나도 가슴 아팠던 다니엘. 가정교사를 해고한 것을 시작으로 그는 레이첼에게 진정한 사죄를 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가 그녀에게 긴 나뭇가지를 하나 건넨다.
백작과 하녀라는 신분 차이의 구도 속에서, 대신 매를 맞아준 하녀에게 무릎을 꿇고 자신을 벌해달라는 젊은 귀족. 그렇게 둘만의 농밀한 '체벌' 의 시간이 농익어간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모두가 의아해했다. 젊은 백작이 직위를 물려받자 처음 한 일은 오래된 가정교사를 해고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멋진 말을 사거나, 넓은 평야를 사거나, 아니면 아름다운 여자를 맞은 것도 아닌 6년 된 가정교사를 잘라버린 아주 사소한 일이었다. 6년이나 일을 했지만 하루아침에 일하던 곳을 잃은 가정교사는 무척 분개했을 것이다. 그러나 다니엘에게는 알 바 아니었다. 그는 조용한 자신의 집무실에서 그저 서류를 일일이 넘겨보며 자신이 물려받은 것들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기 바쁠 뿐이었다.
가정교사가 해고 되었을 때 시종들은 모두 레이첼에게 그동안 고생했다며 위로해 주었다. 레이첼은 그들의 주인 다니엘과 제일 가까운 시종이었지만 너무 가까운 탓에 오히려 고생이 많았다. 가정 교사는 엄격한 사람이었고 늘 어린 다니엘이 외우기 버거운 양의 숙제를 내주었다. 그러면서도 혹독한 사람이라 숙제를 하지 않았을지 어김없이 매를 들었다. 그리고 그 매는 귀족인 다니엘이 아닌 그의 시종인 레이첼에게로 향했다. 레이첼은 자신의 주인을 대신해 체벌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다니엘이 매일 숙제를 못 한 것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해도 회초리 자국이 없어질 정도로 긴 날은 아니었다. 어느 날은 손바닥, 또 어느 날은 종아리. 획, 획, 나뭇가지가 휘어져 레이첼의 살을 감기는 소리가 날 때마다 다니엘은 주먹을 움켜쥐고 숨을 몰아쉬며 지켜볼 뿐이었다.
***
"저녁 식사는 어떻게 할까요?"
레이첼이 물었다. 다니엘은 읽고 있던 토지대장부를 덮으며 길게 하품 했다.
"식사는 이따가 하시고 우선 한숨 주무시겠어요?"
레이첼이 다시 묻자 다니엘은 "아니, 아니야." 라고 손을 내저었다.
"그냥 집무실에서 먹고 싶어. 아직 읽을 것도 많고... 가져다주겠어?"
"알겠습니다. 십 분 정도 걸릴 거예요. 그간 잠깐이라도 눈 붙이세요."
"지금 자면 못 깰 것 같아서 그래."
그는 그렇게 말하며 한 번 더 길게 하품했다. 레이첼은 대꾸 대신 자신의 눈앞에 엉망으로 쌓인 서류 더미를 쳐다보았다. 다니엘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거의 매일 집무실에서 일만 하고 있었다. 정확히는 일을 했다기보다는 해야할 일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셈이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곧 오겠습니다." 라고 하며 집무실 밖으로 나갔다. 다니엘을 팔랑거리는 그녀의 치맛자락을 바라보다가 또다시 하품을 했다. 기지개를 한 번 피고는 아주 잠깐 엎드렸다. 아주 잠깐...
그가 다시 몸을 일으켰을 때는 창밖이 컴컴해진 한밤중이었다. 어깨에서 흘러내리는 담요를 움켜잡고서 "얼마나 잔 거지..." 라고 중얼거렸다. 여전히 벽난로는 타닥타닥 장작불 타는 소리와 함께 따뜻하게 잘 타오르고 있었고, 그 옆에 의자에는 벽에 기대서 잠든 레이첼이 보였다. 벽난로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그의 저녁 식사가 놓여 있었다. 그는 서랍장을 열어 회중시계를 꺼냈다. 밤 10시 40분. 이미 시종들은 9시에 모두 잠자리에 돌아갔을 늦은 시간이었다.
"레이첼, 레이첼."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첫날은 뭐해_말랑복숭아
300일은 뭐해_말랑복숭아
100일은 뭐해_말랑복숭아
일년은 뭐해_말랑복숭아
말은 언제나 소녀의 오빠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말랑복숭아

2020.09.1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일년은 뭐해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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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말랑말랑 복숭아처럼 여러분에게 말랑말랑한 기쁨을 드리고 싶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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