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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출입구가 없는 탑의 노랫소리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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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출입구가 없는 탑의 노랫소리

한뼘 GL 컬렉션 46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GL] 출입구가 없는 탑의 노랫소리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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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출입구가 없는 탑의 노랫소리작품 소개

<[GL] 출입구가 없는 탑의 노랫소리> #판타지물 #백합/GL #계약 #마녀 #외국인 #초월적존재 #촉수 #달달물
#무심녀 #우월녀 #걸크러시 #엉뚱녀 #능력녀 #순진녀 #평범녀 #직진녀
외딴 시골 마을에서 사는 베르다. 그녀의 마을에 신임 영주가 들이닥쳐, 그녀를 포함해서 몇 명의 젊은이들을 추려 자신의 성에서 일하라고 명령한다. 워낙 가난한 마을이기에 다들 좋아하는 상황 속에서 베르다 혼자서만 일종의 위기감을 느낀다. 그리고 베르다의 부모가 수소문해 본 결과, 그렇게 성의 고용인으로 끌려간 사람들이 대부분 죽거나 다쳤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베르다는 영주를 피해서 숲속으로 도망친다. 그 숲속에는 전설 속 마녀가 산다는 탑이 우뚝 서 있는데, 베르다는 그곳을 피해야만 한다.
탑 안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 그리고 높은 창문에서 내려온 황금빛 머리카락. 그것은 구원의 도구이지만, 동시에 쾌락의 도구가 되어준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우리 동네는 숲과 산이 가까웠다. 평지도 있었고 농사를 짓기도 했으며, 가축을 키우거나 약초를 캐기도 했다. 하지만 어디나 그렇듯 가도 되는 곳과 안 되는 곳이 있었다.
어릴 때부터 어른들이 이곳은 혼자서 가면 안 된다 했던 숲이 있었다. 숲이라는 것은 물론 다양한 곳으로 들어갈 수 있었지만, 입구가 조성되어 있는데도 그 입구로는 들어가면 안 된다고 교육 받았다.
마녀가 나온다고 했던가.
아이들을 잡아먹는 괴물이나, 귀신.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결론은 금지된 숲의 입구로 들어가면 탑이 나온다는 것이었다. 탑이 나오면 그 안의 무언가가 혼을 빼간다고 했다. 그래서 어른들도 근방으로는 가려하지 않았다. 어차피 숲이라는 것이 영주가 관리하는 영역이 많은 편이라서 마을 주민은 가지 말라면 안 가면 됐다.
다만 우리 영주는 사냥을 즐기는 편도 아니라서 이곳에 올 일도 적었다. 그렇게 생각했다.
귀족 나리가 우리 마을에 올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항상 평화로운 마을도 아니었고, 모든 구성원이 마음에 드는 일도 없었지만 새로운 권력자가 마을에 등장한 것에 많은 이들이 당황했다.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볼 일이 없던 귀족 나리, 영주가 영지를 둘러본다는 이유로 왔을 때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영주는 세대교체가 되었고 자신의 영지를 파악하기 위해 왔다는 것이다.
보통 이런 일에는 마을사람이 다 동원되기 마련이었다. 나리가 오셨으니 깔끔하게 정리하고 몰골도 말끔하게 한 뒤에 마을 입구에서 맞이했다.
귀족 나리 보시기 좋으라고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귀찮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훌륭한 일꾼인 젊은이들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은 무슨 논리인지 알 수 없었다.
어차피 귀족들 보기엔 다 똑같은 평민들 아닌가.
젊은 여자들은 되도록 뒤편에 서라고 했다. 잘난 귀족의 얼굴을 볼 기회였지만, 사실 궁금하지도 않았다.
난 예전부터 동네 사내들에게 관심 없었고, 부모님도 내 결혼을 급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형제자매들은 좋은 상대와 결혼했고 난 귀여운 막내였다. 각자의 가정이 안정됐고 연애든 결혼이든 관심 없는 나에게 강요할 필요가 없었다. 적어도 귀족 나리가 날 고르기 전까지는.
"치열이 고르고 피부가 흰 편이군."
영주는 젊은 남자였고 그의 신하인지 누군지 모를 자가 젊은 여자의 이목구비를 살폈다. 나 외에도 두어 명이 더 불려 나갔다. 어떤 품종의 품질을 측정하는 것 같은 말이 귀에 꽂혔다. 누군가는 머릿결이 좋고 머리 뼈 모양이 좋다거나, 눈 색에 흠이 없다는 둥. 내가 듣기엔 온통 괴상한 소리였지만 그렇게 귀족 나리에게 말했고 그가 나를 바라봤다.
차가운 파란 눈동자가 나를 직시하는 순간 등골에 소름이 돋았다.
"저택에서 시녀와 하녀를 구하고 있소. 이왕이면 영지민들이 좋을 테니, 후보를 추리고 있는 중이네."
영주의 저택에 가서 일하는 것은, 시골 마을에서 살다가 누군가와 결혼하고 애 낳고 또 그 애가 결혼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과는 다를 것이 분명했다. 애초에 난 결혼에도 관심이 없었으니 그것이 나을 텐데, 이상하게 소름이 돋았다.
눈치가 없는 것은 아니라서 바로 도망치지는 않았다. 마을 어르신과 영주, 부하인지 시종인지 모를 이와 그 외의 여러 사람들이 쉬러 가는 것을 확인한 뒤에 움직였다. 귀족의 집에서 일한다는 것은 분명 대단한 영광이라는 것을 시골마을의 나도 알고 다른 여자애들도 알았다. 근데 겁먹은 것은 나 뿐이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파란 눈을 보는 순간 피가 얼어붙는 것 같았다.
본능이 소리쳤다. 저 남자를 따라가면 안 된다고.

<한뼘 G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촉수가 자라는 숲_여신의은총
신은 당신을 택하지 않았다_여신의은총
촉수 도시의 부장님_여신의은총
외계인 촉수의 맛_여신의은총
용생구자_여신의은총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여신의은총

2020.06.2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촉.수.조.아.!.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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