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 인어의 사랑 3 표지 이미지](https://static.ridicdn.net/books-backend/p/def044/books/dist/images/book_cover/cover_adult.png)
- 출간 정보
- 2021.09.01.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0.9MB
- 약 1.1만 자
- ISBN
- 9791165489731
- ECN
- -
[GL] 인어의 사랑 3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GL] 인어의 사랑 3작품 소개
<[GL] 인어의 사랑 3> #서양풍 #백합/GL #운명적사랑 #오해 #재회 #달달물 #씬중심
#무심녀 #외유내강녀 #도도녀 #우월녀 #순정녀 #순진녀
사랑하는 인간 왕자와 같이 하기 위해서, 자신의 목소리를 마녀에게 판 인어공주, 세리아는 육지에서 비참한 삶을 산다. 그런 그녀를 찾아 육지로 온 마녀, 세리아. 그녀는 자신의 과거 잘못으로 인해 망가진 세리아의 삶을 회복시키고, 다시 바다로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육체와 마음의 교감을 통해서 상처들을 조금씩 치유해간다.
인어공주의 전설을 배경으로, 육지에서 조우한 인어공주와 마녀 사이의 증오와 상처, 사랑에 대한 투명한 단편 GL.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바다의 숨결은 맹폭하다. 그녀는 언제나 대지를 향해 폭격을 퍼부었다. 무차별적이었다. 대지의 자식들을 낚아채 바닷속으로 데리고 들어와 대지가 눈물을 흘리도록 했다. 바다는 그녀의 눈물을 핥으며 잔혹하게 웃었다.
땅 위에 바다의 아이가 길을 잃고 헤매고 있었다. 바다는 미쳐 날뛰듯이 매우 거칠고 사나웠다. 대지는 눈물은 흘렸지만 바다의 험악함은 누그러들지 않았다. 특히 이곳은 그 거친 면이 두드러졌다. 혹악한 바다의 손길이 난폭하게 대지를 할퀴기로 유명한 곳이었다. 거친 암벽의 절벽과 풍경이 절경이었지만,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선택하는 마지막 장소기도 했다.
바다가 거친 손길로 만든 그 풍경에 새로 지어진 집은 마을 사람들은 항상 찜찜한 표정으로 봤다. 정확히는 주변시로 봤다. 망막의 중심부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주변으로만 봤다. 제대로 보는 것보다 흐릿하게 보였지만 저택의 존재는 확실하게 인식됐다.
"퉷."
원래도 으스스한 곳이었는데 저택 덕분에 더 을씨년스럽다. 많은 사람이 몸을 던진 절벽은 그 날씨도 스산하고 분위기도 쓸쓸했다. 그런 곳에 지어진 저택은 화려했지만 그래서 더 으스스했다.
보기만 해도 차갑고 싫은 것이 몸에 닿는 것처럼 소름이 돋았다. 삭은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모양새를 생각나게 했다. 그래서 사득다리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었다. 물론 사득다리처럼 바람에 힘없이 부서지지 않고 버티고 있었지만.
그 독한 모습이 더 두려움을 느끼게 했다. 저택 자체는 무외한 모습이었지만 그것을 보는 자들은 겁을 먹었다.
잔뜩 겁을 집어먹고도 티를 내지 않으려 거칠게 침을 뱉은 노인은 절뚝거리며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할부지, 맘마."
집에는 어린 아이가 바닥에 앉아 옹알이를 했다. 노인은 혀를 끌끌 차면서도 주방으로 들어가서 아이가 먹을 수 있게 간하지 않은 스프를 그릇에 담았다. 달그락거리는 소리 너머로 파도소리가 들렸다. 바다의 비명 소리가 처절하게 울려퍼졌다.
자신의 아이를 부르는 울음소리가 처절했다. 그 의미를 파악하는 자는 대지에는 몇 없었다.
<한뼘 G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인어의 사랑 1_칸없는짬짜면
교수님과 제자_칸없는짬짜면
백설공주의 아버지는_칸없는짬짜면
신데렐라와 계모는_칸없는짬짜면
큰아버지의 여자_칸없는짬짜면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칸도 없고 선도 없어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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