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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상상에 맡긴다작품 소개

<당신의 상상에 맡긴다> #현대물 #우연 #오해 #암흑가/조직 #달달물 #잔잔물
#츤데레남 #카리스마남 #오만남 #까칠남 #순정남 #직진녀 #다정녀 #애교녀 #외유내강
거칠게 몸으로 살아온 김경수의 인생에 어느 날 느닷없이 한 여자가 불쑥 끼어든다. 실랑이하던 남자로부터 구해준 날 이후로 홍한아는 매일 저녁 따뜻한 믹스커피를 들고 그를 기다린다. 그리고 김경수가 믹스커피처럼 따뜻한 가슴이 되어 다이아 반지를 선물하려던 그날, 경쟁업체의 아들에게 홍한아가 납치된다. 숨막히는 혈투 끝에 또다시 구해낸 홍한아. 그들의 러브스토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11월 초순의 어느 날.
이번에 새로 확장될 '사업' 건들을 모두 처리한 김경수는, 잠시 한숨 돌릴 겸 사무실에서 나와 바로 앞 오피스텔 건물 주변으로 걸음을 옮겼다.
아직 가을이라고는 하나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이었다. 그럼에도 김경수는 외투도 걸치지 않은 채였다.
건물 구석 흡연 구역에 당도한 그는 수트 재킷을 벗은 채 팔을 걷어 올렸다. 말려 올라간 소매 아래로 굵게 근육이 붙은 전완근이 드러나 보였다.
김경수는 뒷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문다. 이내 그는 불을 붙이기 위해 지포라이터 뚜껑을 열었지만, 안에 가스가 다 떨어진 것인지 치익 거리는 소리만 이어질 뿐 연초를 태울 만큼의 화력은 없었다.
"쯧."
체내 니코틴 농도가 떨어져 안 그래도 예민해 있던 와중 라이터까지 말을 듣지 않으니, 절로 한숨이 흘러나왔다. 멀지 않은 곳에 편의점이 있다는 것을 떠올린 김경수는, 그곳으로 가 싸구려 라이터라도 하나 사 올 요량으로 발걸음을 뗐다.
그때, 그가 선 반대편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남녀의 음성이었는데, 말다툼을 하는 것인지 대화가 격했다.
"제발 이러지 말아요. 더 이상 만나고 싶지 않다고, 몇 번이나 말했잖아요."
"한아야, 자꾸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내 말 좀 잠깐 들어봐. 나 그동안 생각 많이 했어. 그러니까 우리 잠깐 차로 가서..."
"붙잡지 말아요. 내 몸에 손대면, 경찰을 부를 거예요."
여자의 목소리는 겁에 질려 있었다. 그러나 남자는 계속해서 자신의 뜻을 종용하며 여자를 잡아 이끌었다.
"이상한 짓 하려는 게 아냐. 잠깐 차로 가서 얘기 좀 하자니까? 5분, 5분이면 돼. 그러니까..."
"꺄악!"
남자가 완력을 사용해 그녀를 자신의 쪽으로 끌어당겼다. 라이터를 사기 위해 편의점으로 향하던 김경수는, 귀찮은 일에 휘말렸단 듯 와락 인상을 찌푸리며 그들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고 여자의 손목을 잡아끄는 남자를 발견하자마자 완력을 사용해 남자를 떨어뜨려 밀친다. 둔탁한 소리와 함께 남자의 몸이 콘크리트 바닥 위로 나동그라졌다.
예상치도 못한 방해를 받은 남자는 어안이 벙벙한 듯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이내 카악 하는 소리와 함께 침을 뱉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 새끼, 너 뭐야?"
잔뜩 성난 듯, 남자는 미간을 찌푸린 채 위협적인 기세로 다가왔다. 불붙이지 않은 담배를 물고 잘근잘근 씹던 김경수는, 이내 그것을 손가락 사이로 옮겨 들고는 말했다.
"너야말로 왜 싫다는 사람 붙잡고 지랄이야 구질구질하게. 그냥 가지?"
"하하, 말본새 봐라, 이거. 딱 봐도 어려 보이는 새끼가 누구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너 내가 누군지 알아?"
"댁이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여자가 싫다잖아. 추잡한 짓 그만하고 갈 길 가시라고."
김경수는 어깨를 감싼 채 겁먹은 얼굴로 서 있는 여자를 턱 끝으로 가리켜 보이며 말했다. 그 담담한 태도에 더욱 분노가 치솟는 듯, 남자는 한 손을 허리 위로 짚은 채 머리칼을 쓸어 넘겼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BL] 변태, 변이, 그리고 탈바꿈_강유비
[BL] 눈뜬 욕망_강유비
[BL] 핑거링 마스터_강유비
몸이 원하는 것_강유비
관상조_강유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강유비

2023.05.1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언젠가 제가 한창 연재에 매진해 있을 때
한 독자님께서 이런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감사해요. 우울한 하루 이걸 읽고 나면 기분이 좋아져요.'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쟁이로 살 수 있어 행복한 것 같아요.
모든 독자님 한 분 한 분께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6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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