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 매일 쿠키를 먹어야 하는 이유 표지 이미지](https://static.ridicdn.net/books-backend/p/def044/books/dist/images/book_cover/cover_adult.png)
- 출간 정보
- 2023.03.02.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0.7MB
- 약 1.5만 자
- ISBN
- 9791139808179
- ECN
- -
[GL] 매일 쿠키를 먹어야 하는 이유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GL] 매일 쿠키를 먹어야 하는 이유작품 소개
<[GL] 매일 쿠키를 먹어야 하는 이유> #현대물 #친구>연인 #이웃사촌 #오해 #잔잔물 #달달물
#순정녀 #능력녀 #상처녀 #순진녀 #단정녀 #사이다녀 #쾌활발랄녀
태은후는 사업으로 몸에 무리가 와서 잠시 쉬기로 하고, 한적한 시골 마을로 내려온다. 환경은 여느 시골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조금 무료하기도 하고, 나른하기도 해서 그간의 피로를 푸는데 오히려 제격이다. 마을을 둘러보러 나간 김에 작은 정자에 들러 잠시 쉬려던 차에 그만 달콤한 잠에 빠지고 만다. 노을이 지려는 무렵 잠에서 깬 태은후는 언뜻 인기척을 느낀다. 혹시 위해를 당하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마주친 사람은 어여쁘기 그지없는 젊은 여인이다. 이름은 함노을이라 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장장 두 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작은 농촌 마을은 온통 조용했다. 겨우 아홉 시밖에 안 된 시각이었으나 마을 사람 모두는 벌써 밤을 준비하고 있는 듯했다.
태은후는 몇 주 전 요양처이자 별장 삼아 구매한 자그마한 주택 앞에 차를 주차하고 안으로 들어섰다.
사업을 무리하게 확장하며 요 몇 년 새 몸이 많이 망가진 차였다. 불과 이십 대까지만 해도 삼 일 밤낮을 지새도 끄떡없었지만, 지금은 하루에 아홉 시간을 자도 피로감이 사라지질 않았다.
만성 피로와 만성 탈수에 더불어, 가끔 의식을 잃는 사태까지 생기고 나서야 태은후는 경각심을 가지고, 잠시 부하 직원에게 경영권을 위임했다.
자신이 몇 달쯤 없어도 사업장은 잘 굴러갈 것이다. 손에서 일을 못 놓는 것 또한 일종의 강박 증세라는 주치의의 말을 떠올린 태은후는, 단출하게 짐을 꾸린 캐리어를 질질 끌어 방 한구석에 세워뒀다.
며칠 전 사람을 보내 청소를 끝내놓은 후 대강의 생필품들은 채워 두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한 점은 없을 듯했다.
장시간 운전 후라 피곤이 몰려오는 듯, 태은후는 세안을 마치고 곧바로 침대에 누웠다. 도시에서는 들어본 적 없었던 여러 종류의 풀 벌레 소리가 화음을 이루며 들려왔다.
가로등 또한 드문드문한 탓에 자동차의 헤드라이트에 의지해 간신히 차를 몰았던 이 시골에서 불을 끄니, 그야말로 완전한 암흑이었다.
서서히 어둠에 시야가 익숙해진 그녀는 멍하니 천장을 올려다보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그래서... 내일은 뭐 하지."
항상 바쁜 삶만을 살아오다가 갑작스레 늘어난 긴 자유시간이 어색하고 부담스럽기 그지없었다. 이내 그녀는 몸을 한쪽으로 웅크려 누우며 여러 감정이 섞인 한숨을 내뱉었다.
"몰라, 내일 되면 뭔가 답이 나오겠지."
그렇게 태은후는 호수 같은 깊은 잠에 빠졌다. 지금껏 어깨에 이고 있던 무거운 피로를 잠시 내려놓기라도 하듯 말이다.
시골의 밤이 깊어지고 있었다.
<한뼘 G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당신의 상상에 맡긴다_강유비
리버스 오브 아포칼립스_강유비
[BL] 핑거링 마스터_강유비
몸이 원하는 것_강유비
관상조_강유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언젠가 제가 한창 연재에 매진해 있을 때
한 독자님께서 이런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감사해요. 우울한 하루 이걸 읽고 나면 기분이 좋아져요.'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쟁이로 살 수 있어 행복한 것 같아요.
모든 독자님 한 분 한 분께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8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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