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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커튼콜 이후의 왈츠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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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커튼콜 이후의 왈츠작품 소개

<[GL] 커튼콜 이후의 왈츠> #서양풍 #판타지물 #백합/GL #신분차이 #초월적존재 #오해 #질투 #궁정물
#상처녀 #능력녀 #순진녀 #순정녀 #외유내강 #직진녀
사라진 왕국의 공주, 에스텔 에드먼스토는 제국의 황태자비로 간택된다. 그녀는 어린 나이에 제국으로 불려와 황실의 예와 법도를 익히며 장차 황후가 되기 위해 많은 것을 감내하며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후원의 신성한 못에서 한 여자아이가 나타난다. 황실과 대신들 모두, 그녀가 신탁을 받은 이라며 신성하게 여기고 받들며 황실의 예와 법도를 익히게 한다. 더구나 황태자는 그 젊고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젊은 여자에게 '윤' 이라는 이름을 주고, 늘 앞세우며 예뻐한다. 이제 사람들은 장차 그 여자애 윤이 황후로 등극되리라 기대한다. 그러면서 에스텔과 윤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게 된다.
황태자를 사랑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옆 자리를 뺏길 수는 없는 여자. 그리고 무심한 듯 그녀의 자리에 위협이 되는 이국의 여자.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망설일 필요 없어요, 전하."
"윤."
한때 자신의 긍지를 진창으로 처박았던 여자가 웃었다.
매초롬하게 휜 입술은 색을 칠한 흔적 없이 엷다. 그럼에도 황태자비는 차마 그 입술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다.
상상도 못 할 말을 아무렇지 않게 늘어놓은 여자애.
황태자비의 역할을 앗아가고, 완벽히 짜놓은 계획을 흩뜨려 놓으면서 기막힐 만큼 화사하게 웃는 사람.
"맹세할 수 있나요?"
"물론이지요."
굽은 눈매가 비참할 만큼 사랑스러웠다.
한때 어색하게 주변을 살피던 여자는 어엿한 제국의 일원이 되었다. 궁중 언어는 모난 곳 없이 완벽했고 가지런히 모은 손 역시 예법에 꼭 맞았다.
그런데도 황태자비를 향하는 시선만은 변함없어서,
황태자와 연결된 두 여자가 닮은꼴로 웃었다. 외관이 판이하여 자매로도 친족으로도 보이지 않으나, 그 모습은 잘 맞는 짝과 같았다.
***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날이었다.
그렇기에 에스텔 에드먼스토는 그날을 똑똑히 기억했다.
긴 목에는 패전국에서 진상한 장밋빛 진주로 만든 목걸이가 감겨 있었다. 팔목까지 올린 연보랏빛 장갑은 동방의 수입품이었으며 눈앞에는 자잘한 세금 문제가 늘어져 있었다.
예비 황태자비로서의 역할은 그 정도였다.
누가 해도 상관없는 정무를 보며 왕가의 일원으로서 품위를 유지한다.
현 황제가 손수 하사하신 성을 지닌 자의 쓰임이란 그 정도였다.
그렇다 하더라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평화로운 나날이었다. ...온화한, 날씨였다.
"전하, 전하!"
"무슨 일이니?"
곁에 두는 시녀 아이는 통 궁중 예법에 익숙해지지 않았다.
다른 이들에게 비웃음거리가 된다, 몇 번 얘기했는데도 잘 고쳐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아니라면 편히 말할 구석이 없었기에, 에스텔은 지적을 미뤄둔 채 재차 물었다.
"숨이 가쁘구나, 물이라도 한잔 마시지 않고."
"아니, 그게.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전하! 방금, 방금 후원에서...!"
어지간하면 소란이 일지 않은 눈이 조금 커졌다.
후원의 신성한 못에서, 여자아이가 내려왔다 하였다.
열일곱에서 열아홉 살쯤은 되었을까.
시녀는 숨을 헐떡이며 제국어는 물론이요 통하는 말은 무엇도 없다 전했다.

<한뼘 G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탐스러운 덫_륜생화
마녀를 손에 넣는 방법_비비노쓰
죽은 내 남편의 여동생_한달식비
대표님이 너무해_단밤
음란한 룸메이트_풀잎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구르는머위

2023.04.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데굴데굴(rollingmuwi@gmail.com)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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