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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 그 달콤한 덫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야만, 그 달콤한 덫

한뼘 로맨스 컬렉션 606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야만, 그 달콤한 덫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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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 그 달콤한 덫작품 소개

<야만, 그 달콤한 덫> #현대물 #아포칼립스/SF #친구>연인 #오해 #달달물 #액션
#직진녀 #걸크러시 #사이다녀 #까칠녀 #무심녀 #외유내강 #순진남 #상처남 #다정남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다. 모든 것은 파괴되었고, 식량조차 구하는 것이 어렵다. 지아람은 전쟁통에 부모님을 잃었으니, 이제 모든 걸 혼자 감당해야 했다. 다행히 아버지를 따라 약초나 버섯 등을 채취해봤던 기억이 있어 홀로 산속을 헤매며 그날그날의 식량 거리를 자급하고 있다. 배급되는 전투 식량이 있지만, 주린 배를 채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날도 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숲을 헤매다 늦어져, 어둑한 길을 내려와야 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위험했는데, 느닷없이 상처 입은 청년을 마주하게 된다. 자신의 안위를 걱정해야 했지만, 어쩐지 위협을 가할 것 같지는 않아 집으로 데려와 상처를 치료해 주고 식사와 잠자리까지 제공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지아람은 시멘트가 무너진 더미를 지나, 거의 폐건물처럼 보이는 집안으로 들어왔다. 기구에서 파견한 배관 전문가들 덕에, 얼기설기 엮어 물이 졸졸 흘러나오는 수도나마 복원된 게 다행이었다.
세계 3차대전 이후, 지구는 거의 쑥대밭이 되었다. 인구가 절반 이상 사라진 것은 둘째치고, 생존한 사람들조차 근근이 살아가는 형국이었다.
전쟁에 참전한 그녀의 아버지는 근 3년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었고, 그녀의 어머니 또한 수년 전 절정으로 이르던 전쟁통에 실종되었다.
어느덧 스물다섯이 된 그녀는, 오늘 또한 민들레와 버섯, 그리고 굴러다니는 통조림 따위를 구해 집에 들어왔다.
3차 대전 이후, 문명은 다시 원시 수준으로 돌아갈 거라던 아인슈타인의 예언은 적중하지 않았다.
실제로 사람들의 생활 수준은 심각할 정도로 격하되었으나, 문명사회의 편리함과 쾌적함을 기억하는 인간들은 전쟁 후의 상실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그 증거였다.
그나마 전쟁통에 새로 태어난 아이들만이 무너져내린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며 까르르 웃음을 터트릴 뿐이었다.
지아람은 현관문을 꼼꼼하게 걸어 잠근 후, 얼마 되지 않는 식량으로 배를 채웠다. 그러곤 매트리스 안으로 파고들어 목 끝까지 이불을 덮은 후 몸을 웅크린다.
난방 시설이 제대로 돌지 않는 덕에, 겨울이면 거의 얼어 죽을 것 같은 추위와 씨름해야 했다. 그나마 찬바람이라도 피할 수 있는 것을 다행이라고 여겨야 하나, 지아람은 생각했다.
날짜를 셈해 보니, 내일은 어느덧 비상 구호 식량이 지급되는 날이었다. 영양가나 맛 따위는 기대할 수 없는 퍽퍽한 전투 식량이었지만, 주린 배를 채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했다.
늦지 않게 나가자고 다짐하며, 지아람은 안 그래도 작게 웅크린 몸을 더욱 작게 웅크렸다.
***
광장은 붐볐다. 조금이라도 더 식량을 확보해 두기 위해, 주민들은 앞다투어 줄을 서며 군이 지급하는 음식들을 챙겼다.
감염 우려가 없는 깨끗한 생수까지 지급되니, 이 정도면 앞으로 몇 주 정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며 지아람은 안심했다.
도시 복원 계획에 관한 이야기도 슬슬 나오고 있으니, 생활 환경이 더 좋아질 거란 기대도 해본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당신의 상상에 맡긴다_강유비
존이 불을 지른, 그 후의 일_강유비
[BL] 핑거링 마스터_강유비
몸이 원하는 것_강유비
관상조_강유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강유비

2023.05.1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언젠가 제가 한창 연재에 매진해 있을 때
한 독자님께서 이런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감사해요. 우울한 하루 이걸 읽고 나면 기분이 좋아져요.'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쟁이로 살 수 있어 행복한 것 같아요.
모든 독자님 한 분 한 분께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8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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