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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신탁의 옳고 그름에 대하여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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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신탁의 옳고 그름에 대하여작품 소개

<[GL] 신탁의 옳고 그름에 대하여> #서양풍 #백합/GL #판타지물 #초월적존재 #용사/기사 #귀족/왕족 #신녀/사제 #오해 #질투/소유욕 #달달물
#외유내강 #능력녀 #뇌섹녀 #짝사랑녀 #단정녀 #다정녀 #순정녀
시-지온 제국의 온두린 공작은 백성들의 굶주림과 피폐한 생활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배만 채우는 폭정을 일삼는다. 이에, 성녀 사메드는 신이 찾아올 것이라는 신탁을 내린다. 온두린은 자신의 행적에 두려움을 느껴 사메드를 잡아들이고, 거짓 신탁인 경우 그녀를 죽이기로 하고 하룻밤 결박한 채 신전에 가둔다. 한편 온두린에 맞선 전쟁의 신 넬타는 반란군을 이끌다 신전에 갇힌 사메드를 찾아간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오늘 신께서 마을에 당도하십니다."
신탁을 받은 사메드가 새하얀 예복을 차려입고서 공작에게 고했다. 햇빛을 받은 은색 머리카락이 마치 신의 사자라도 된 듯 성스럽게 반짝거렸다. 매한가지로 예복을 차려입은 온두린 공작은 내키지 않는다는 듯 풍성한 턱수염을 만지작대며 신경질적인 투로 말했다.
"신께서 오신다고?"
이곳에서 신탁이라 함은 대재앙이나 흉작, 혹은 아주 드물게 풍작이나 어떤 기적을 예견하고는 했다. 그건 때로, 전쟁의 명분으로 쓰이거나 적국을 비난할 때도 쓰였는데, 천재지변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그런 정치적 용도로 쓰였다.
바런 대륙의 시-자온 제국은 다신교를 믿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숭배하는 신은 인간의 신으로 일컬어지는 사운이었다. 그 밑으로도 여러 신이 있다 보니, 신이 마을에 직접 강림한다는 건 아주 불가능하다고 할 순 없었지만 흔히 있는 신탁은 아니었다.
"저게, 진짜야?"
"사메드 님 신탁은 잘 맞기로 유명하잖아. 진짜 오실 수도 있어."
"혹시, 하론 항구의 소문처럼 넬타 님이 오시는 거 아니야?"
"쉿, 입 다물어. 그런 말 하면 공작님 화내셔."
성녀 사메드의 신탁은 워낙 유명한지라 광장에 모인 백성들이 웅성대기 시작했다. 신께서 지상에 강림하셨다는 건 사실 썩 좋은 내용은 아니었다. 황제에게 축복을 내렸으면 내렸지, 신계가 인간계에 직접 간섭을 하는 건 제국이 건국된 이후 아예 없었기 때문이었다. 전설 속에서도 신은 인간을 벌할 때만 직접 내려오고는 했다.
"그 말에 책임질 수 있겠느냐."
불쾌한 기색을 숨기지 않은 온두린 공작은 새하얀 수염, 그리고 머리카락과 대비되는 새까만 눈동자로 사메드를 날카롭게 노려보았다. 이곳에서 보기 드문 칠흑 같은 눈동자는 기름기라도 꼈는지 주변이 회색빛을 띠고 있었다. 나이 탓이라기엔 온두린 공작은 그 정도로 늙은 편은 아니었다.
피골이 상접할 정도는 아니지만 꽤나 궁핍해 보이는 백성과 달리 온두린 공작은 얼마나 잘 먹은 건지 뒤룩뒤룩 살이 쪄서 피부까지 매끈매끈했다. 백성의 고혈을 빨아먹은 배는 여러 겹 예복을 겹쳐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보기 싫게 툭 튀어나와 있었다. 저만 아는 폭정의 결과였다.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신의 존재가 두려운 것이리라.
신탁을 받은 사메드의 얼굴을 보아하니 썩 유쾌한 일은 아닌 모양이었다. 물론 저 여자의 얼굴은 대부분 무표정이긴 했지만.
'설마 요즘 소문이 무성한 전쟁의 신 넬타가 여기 온다는 건 아니겠지?'

<한뼘 G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나락의 나락에서_에피치
전교 1등이 되고 싶었을 뿐인데_에피치
절대 굴종_에피치
절대 굴종 2_에피치
절대 굴종 3_에피치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에피치

2021.04.3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8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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