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GL] 신의 자비에 대하여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GL] 신의 자비에 대하여작품 소개

<[GL] 신의 자비에 대하여> #서양풍 #백합/GL #판타지물 #초월적존재 #용사/기사 #귀족/왕족 #신녀/사제 #오해 #질투/소유욕 #달달물
#외유내강 #능력녀 #뇌섹녀 #짝사랑녀 #단정녀 #다정녀 #순정녀
제국이 황제의 부패와 무능으로 무너질 때, 오만함의 신을 사칭한 유판이 세상을 평정했다. 그리고 그때 그 순간, 예언자 사메드이자 전쟁의 신이며 진정한 오만함의 신인 넬타가 유판을 어여삐 여겨 그녀를 깊이 품고 새로운 황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 그렇게 탄생한 새로운 제국은 유판의 강한 능력으로 평화롭게 유지되고 있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유판의 능력에 틈이 생기며 백성들도 불안해지기 시작하고 유판에 대한 믿음도 사라지기 시작했다. 이에, 유판과 사메드 사이에서 태어난 딸 샤문을 차기 황제로 옹립하기 위한 반란군이 들고일어났다.
* 이 도서는 "신탁의 옳고 그름에 대하여" 와 함께 읽으시면 좋습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요즘 황제 폐하 진짜 미치신 거 아냐? 어떻게 악마 숭배를..."
"신의 대행자가, 그게 가능해?"
"쉿."
가장 나이가 많아 보이는 시종이 입술에 검지를 가져다 대며 주변을 둘러봤다. 그때 저 멀리서 화려한 예복을 갖춰 입은 붉은 눈의 여자가 구름 위를 거닐듯 조용히 걸어 나왔다. 그녀가 길쭉한 다리를 쭉 뻗을 때마다 금색 수가 놓인 로브 끝자락이 바닥 위에서 물결치듯 흩날렸다.
시-자온 제국의 황제이자 신의 대행자인 유판. 신의 후손답게 성 없이 이름 그 자체만으로 존재하는 하나의 성역. 전쟁의 신 넬타의 비호 아래 황제의 자리에 오른 그녀는 신의 대행자로 알려진 사람들 중 가장 강력한 권능의 소유자였다. 불과 번개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은 대행자 정도가 아니라 신의 현신 그 자체로 불릴 정도였다. 황위에 오른 이후로 20년 넘게 지속된 태평성대 때문에 그 능력은 이제 그냥 전설처럼 내려오고 있긴 하지만.
"오늘 의식은 준비가 됐느냐."
그녀는 중년이 다 된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자세가 꼿꼿했으며 윤기 나는 새카만 머리카락은 길고도 풍성했다. 분칠을 하지 않아선지 까무잡잡한 피부에 박혀있는 주근깨가 선명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지만 피부는 여전히 매끈매끈했다. 하지만 그녀의 몸 상태가 안 좋은 걸 증명이라도 하듯 눈 밑엔 그늘이 깊게 져 있었다.
"네, 준비됐습니다."
고개를 푹 숙인 남자는 의식이라는 말을 입에 담았음에도 불구하고 신관의 의복을 입고 있지 않았다. 대신 그는 이 성안에서 유일하게 검정색 로브를 걸치고 있었다. 천사만큼이나 아름다운 얼굴에 신의 축복을 받은 것만 같은 금발머리를 가진 사내는 사실 흑마술에 능통한 사도, 루온이었다.
유판이 황제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신이 함께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드물었다. 비호나 축복 같은 형태가 아니라 진짜 바로 옆에서. 게다가 유판의 딸인 샤문이 사실 신의 직계 존속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더 드물었고.
유판과 항상 함께했던 예언자 사메드가 사실 전쟁의 신 넬타였다는 걸 아는 사람은 세상에 오직 유판 하나였다. 인간계에 알려진 것과 달리 넬타가 사실 전쟁의 신이 아니라 오만함의 신이라는 걸 아는 이도 유판이 유일했고. 오만함의 신은 자신의 이름을 사칭한 자의 오만함과 자신만만함을 누구보다도 더 사랑했다. 그 이름에 걸맞게, 그리고 유판 역시 자애로운 그녀를 사랑할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신의 딸을 잉태했다. 신과 인간의 사랑이 영원할 거라 생각한 건 아니었지만 행복의 시간은 짧아도 너무 짧았다. 영겁을 사는 신의 기준이 아니라 그냥 인간의 기준에서도.

<한뼘 G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나락의 나락에서_에피치
전교 1등이 되고 싶었을 뿐인데_에피치
절대 굴종_에피치
신탁의 옳고 그름에 대하여_에피치
절대 굴종 3_에피치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8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7쪽)


리뷰

구매자 별점

3.7

점수비율
  • 5
  • 4
  • 3
  • 2
  • 1

3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