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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요정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막걸리 요정

한뼘 BL 컬렉션 1396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막걸리 요정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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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요정작품 소개

<막걸리 요정> #현대물 #우연한만남 #원나잇 #오해/착각 #달달물 #코믹개그물
#허당수 #순진수 #귀염수 #미인수 #복흑/계략공 #강공 #카리스마공 #미남공 #집착공
이찬영은 막걸리를 좋아하는데, 자취하는 작은 방에서 마시면 술 냄새가 몸뿐 아니라 집안에도 배는 게 싫어서 늘 집 앞 골목 편의점 플라스틱 탁자에서 마시곤 한다. 기쁜 일이 있을 때나 열 받는 일이 있을 때나 늘 막걸리를 찾았는데, 오늘은 소주병이 더 많다. 오늘 찬영이 막걸리 아닌 소주를 더 찾게 된 이유는 남친, 아니 구 남친이 된 권재현에 대한 분노 때문이다. 그 권재현이 결혼한다는 청첩장을 보내왔기에. 악을 쓰며 분노를 쏟아내는 순간, 찬영 머리 위로 느닷없이 커피가 쏟아졌다. 그러더니 덩치 큰 남자가 절절매며 찬영 위로 쏟아진 커피를 허둥지둥 닦아낸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봉투 속 카드의 정체는 청첩장이었고, 청첩장에 쓰인 신랑의 이름은 찬영의 남친, 아니 이제 구 남친이 될 남자의 이름이었다.
"야 이찬영 울지 마, 이런 새끼때문에 흘리는 눈물이 아까워."
"내가아, 이 새끼를 얼마나 좋아했는데. 흡, 나한테 이런 배신을 때려 이 개새끼가."
"야 눈물 아까우니까 욕만 하라고, 있어봐 나도 맥주 좀 사오게."
찬영이 으헝흐엉 하는 이상한 소리를 내며 두 팔로 얼굴을 감싸고 엎드려 펑펑 울고 있는 편의점 앞의 파란색 플라스틱 테이블을 보면 비어있는 병들은 막걸리병들이 아닌 소주병들이 한가득이었다.
찬영이 가장 좋아하는 주종은 막걸리였다. 맥주나 좀 마셔요, 할 것 같은 동글동글 허여멀건 애기 같은 얼굴로 찬영은 막걸리 앞에서는 꼭 축제 마지막 날처럼 목젖을 열었다.
그런 찬영이 막걸리가 아닌 소주를 몇 병이나 깠다는 건 그만큼 그 개자식에 대한 분노가 들끓었다는 거겠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진욱도 성질이 뻗쳤다.
진욱과 찬영에게 정말 연애 감정은 티끌만큼도 없었지만 우정이 없지는 않았다. 오히려 사막 같은 군대에서 말도 안 될 만큼 신기하게 만난 소중한 전우이자 취향이 같은 친구였기 때문에 우정은 차고 넘치다 못해 흘러 지구를 덮을 만큼이었다.
그런 찬영의 남친, 아니 그 개 같은 구 남친과의 첫 데이트 옷을 골라주던 날을 진욱은 똑똑히 기억했다.
'어허, 어디 부모님이 주신 머리를!' 같은 요즘 초등학생도 안 할 것 같은 유교맨 같은 소리를 하던 찬영이 염색에 유행한다는 펌까지 하고 와서는 진욱에게 '야, 나 옷 좀 골라주라' 하던 날이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솔로였던 진욱은 '이 자식이 모솔 염장 지르러 왔냐?' 하면서도 찬영보다 더 열심히 옷을 골라주었다. 그렇게 제 손으로 찬영의 촌티를 벗기고 예쁜 옷을 입혀다가 시작한 연애였다.
연애를 하는 내내 우리 형이, 우리 형이 하면서 남친 자랑을 하는 찬영에 가끔씩은 정말 한대 치고 싶을 만큼 짜증 났던 날이 더 많았지만, 그런 찬영이 가끔 제 동생처럼 귀여워 보이기도 했었다.
그러니 지금 진욱의 분노는 최대치였다. 그래서 진욱은 호기롭게 편의점 냉장고 문을 열어 소주 세 병을 꺼내 들었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연어덮밥_블랙그린
Fashion_블랙그린
감옥 안, 죄수와의 정사_무화과
호러영화는 친구와 단둘이_다람더럼더럽
단호박_토비톱톱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작가 블랙그린입니다.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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