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파멸 직전의 세계 - 신녀의 기도 상세페이지

로판 e북 서양풍 로판

파멸 직전의 세계 - 신녀의 기도

한뼘 로맨스 컬렉션 737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파멸 직전의 세계 - 신녀의 기도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이 책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파멸 직전의 세계 - 신녀의 기도작품 소개

<파멸 직전의 세계 - 신녀의 기도> #서양풍 #판타지물 #금단의관계 #초월적존재/인외존재 #오해 #달달물
#뇌섹녀 #순정녀 #외유내강 #평범남 #뇌섹남 #상처남
백작 가문의 영애인 엘리시아는 신성한 능력을 가진 것으로 판별되어, 신녀가 된다. 그리고 그녀가 신녀로서 활동하던 중, 하늘로부터 세계 멸망의 신탁이 내려온다. 바로 날짜가 정해져 정확하게 내려온 신탁에 온 세상이 혼란에 휩싸이고, 엘리시아는 그런 속에서 단 한 사람을 찾아서 달리기 시작한다. 바로 자신의 형부이자, 평생 그녀의 짝사랑 대상이었던 프란츠에게로 향하는 것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때는 모두의 귀에 들리도록, 곧 세상이 멸망한다는 신탁이 내린 날이었다. 어찌할 줄 모르고 우왕좌왕하는 거리의 인파를 헤치고 검은 로브를 입은 여인이 홀로 달음박질하고 있었다.
"헉, 헉......."
그녀가 향한 곳은 어느 귀족가였다. 평소라면 사병들로 철통처럼 지키고 있어야 할 문 앞은 비어 있었다. 여인은 아무렇지 않게 문을 통과해 저택 안으로 들어섰다. 고용인들은 각자 짐을 꾸리거나 어쩔 줄을 모르고 서성이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로브를 눌러쓴 여자는 그들을 사뿐히 스쳐 지나갔다.
"저 사람, 둘째 아가씨 아니야?"
찰나 그녀의 얼굴을 목격한 누군가가 외쳤다. 하지만 혼란스러운 사이에서 그 말을 귀담아듣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이윽고 복도를 가로질러 뛰어간 여자는 구석에 자리한 작은 방의 문을 확 열었다.
"하아, 하...... 프란츠 선생님!"
그녀의 외침에 창가 티 테이블에 멍하니 앉아 있던 남자가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노크조차 없이 들이닥친 불청객이 누군지 가늠하던 녹안이 다음 순간 크게 뜨였다.
"!"
여자가 로브를 벗고 제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었다. 어깨선까지 내려오는 하늘색 단발에, 반짝거리는 금빛 눈동자. 흰색 천 위에 푸른색으로 신성한 문양의 자수가 놓인 드레스는 오로지 신녀에게만 허락된 옷이었다. 그렇지만 신전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할 그녀가 어째서?
"엘리시아? 네가 어떻게 여기에......."
"그런 건 묻지 마세요."
좌우로 고개를 살짝 저은 엘리시아가 대답했다. 그녀는 모두 괜찮다는 듯 웃어 보이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희미하게 떨리는 입꼬리는 감출 수가 없었다.
"선생님이야말로 왜 여기 계신 거예요. 혹시나 하고 와봤는데, 정말 여기 있으실 줄은 몰랐다고요. 세상이 다 망해 간다는데 도망 안 가세요?"
"내가 달리 갈 데가 어디 있겠어."
프란츠가 반쯤 체념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에겐 찾아갈 직계 가족은커녕 친척조차 전무했다. 지금도 백작가의 허울뿐인 데릴사위로서 거의 객식구나 다름없는 처지 아니던가.
'어차피 원하는 걸 가질 수조차 없고, 흘러가는 대로 살게 될 인생이라면.......'
세상이 멸망한다 해도 차라리 지금 이 자리에서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었다. 눈앞의 엘리시아를 마주하기 전까지는 분명 그랬었다.
"아내는요. 선생님, 제 언니와 결혼하셨잖아요. 대체 이브 언니는 어디 있어요?"
"글쎄, 잘 모르겠는걸. 이 방에 묵은 이후로 단 한 번도 그녀가 날 찾아온 적이 없거든."
그저 명목상의 결혼일 뿐이었다. 사실은 엘리시아와 한 가족이 되고 싶어 벌인 짓이었다. 아내인 이브 역시 프란츠를 정말로 사랑해서가 아닌 다른 목적이 있어 보였다. 그랬기에 죄책감 따위 없었다.
'아니, 없어야 했는데.'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살인광의 숨겨진 아내_악취
음란 부인_악취
손수건에 묻은 액체는_악취
이복 남동생은 그녀를 싫어해_악취
의상실의 마네킹 레이디_악취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악취

2022.05.2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나쁜 취향과 나쁜 취미를 담은 글을 좋아합니다.
메일: badsmellbadtaste@naver.com
블로그: https://blog.naver.com/badsmellbadtaste

목차

표지
목차
1. 멸망 직전의 세계
2. 벼랑 끝에 선 솔직함
3. 정말로 나를 사랑하나요?
4. 파멸 이후의 일상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9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0쪽)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