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스칼렛 핌퍼넬이 배신자를 다루는 법
Price: 1600 KRW
Availability: OnlineOnly
Author: 에무스카 바로네스 오르치

이 책의 키워드

스칼렛 핌퍼넬이 배신자를 다루는 법작품 소개

<스칼렛 핌퍼넬이 배신자를 다루는 법> 프랑스 혁명 당시, 위기에 빠진 귀족들을 영국으로 도피시키는 조직, 스칼렛 핌퍼넬 연맹이 결성되던 즈음의 이야기.
연맹의 모든 사람들이 리용 근처의 작은 시골 마을로 모여든다. 왜냐하면 새롭게 가입한 팬쇼 경이 그곳의 백작 가문의 딸과 사랑에 빠져 있고, 스칼렛 핌퍼넬을 통해서 그녀와 가족 전체를 구하고 싶다고 강력하게 요청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팬쇼 경의 상황 설명에, 어쩐지 스칼렛 핌퍼넬 소속의 사람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팬쇼 경이 자신의 여자를 위해서 뭔가를 왜곡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추천평>
"대단한 소설이다. 매우 영리한 주인공이 돋보인다."
- Delynn Dodine, Goodreads 독자
"다음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스파이 영화 팬, 셜록 홈즈의 팬, 그리고 고전을 사랑하는 사람들."
- Tom, Goodreads 독자
"스칼렛 핌퍼넬은 진홍색의 꽃잎이 5개 달린 꽃 이름이기도 하고, 퍼시 블레이크니라는 영국 귀족의 암호명이기도 하다. 프랑스 혁명 시기, 단두대에 보내질 위기에 처한 프랑스 귀족들을 도와서 영국으로 탈출하도록 돕는 것이 그의 역할이다. 상당히 흥미로운 단편 소설로, 짧고 빠르게 읽기에 안성맞춤이다. 클래식한 문체 역시 사랑스럽다."
- Melina, Goodreads 독자
"스칼렛 핌퍼넬이 일상적으로 벌이는 모험에 대한 단편 소설. 장편 소설들이 머릿끝을 쭈뼛하게 만들 정도의 모험을 담고 있다면, 이 소설은 가볍게 읽으면서 스칼렛 핌퍼넬이 쇼블랭이라는 숙적을 어떻게 놀리는지를 즐길 수 있다."
- Tricia Mingerink, Goodreads 독자
"나의 10대와 20대를 차지했던 스칼렛 핌퍼넬. 다시 읽어도 흥미롭게 읽힌다. 작가는 놀라울 정도로 잘 엮인 줄거리를 통해서 거대한 연결 고리들을 섬세하게 배치해 놓았고, 그것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 H. Friedmann, Goodreads 독자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다 말해보세요, 우리 친구여!"
"정말 잔인한 일입니다."
"물론이죠. 그러나 듣지도 않고 내가 어떻게 판단하겠어요?"
"제발, 블레이크. 당신이 저를 도와주셔야 해요." 젊은 남자가 애원했다.
"다른 방법은 전혀 없습니다. 특별히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그의 회색 눈이 다소 다른 사람의 시선을 피하려는 경향에도 불구하고, 이마에 잔뜩 찡그린 표정 속에서도 지도자를 향한 간절함과 완강함이 섞인 빛을 발하고 있었다.
스칼렛 핌퍼넬 연맹이 형성되던 시절이었다. 다른 사람들을 구하는 임무는 일부 젊은 회원들에게 여전히 스릴과 신선함을 선사했다. 신나는 일이기는 했지만 그들이 그 중요성을 완전히 이해했을지는 미지수다. 가장 헌신적인 회원들은 연맹의 지도자를 존경하고 복종하려 노력했다. 처음에는 한두 명 정도만이 열정적으로 대의를 받아들였고, 가끔씩은 엄격한 규율과 타협하지 않는 복종을 거부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리고 아무도 그를 신뢰하지 않아 현재 임무에서 배제된 쿨름스테드가 있었다.
"나에게 그 모든 비극을 멈춰달라고 부탁했어요. 특히 우리 사이에 오해가 있었던 뒤, 사랑이 다시 타올랐을 때는 더더욱요."
그 당시, 쿨름스테드는 영국에 남아 자신의 배신에 대해 곱씹으며 외로움을 타고 있었다. 또한 퍼시 경의 아내, 마거리트 역시 간곡하게 그를 모험에 데려가지 말라고 간청한 결과이기도 했다. 그 즈음, 토니 경과 마거리트는 서로를 새롭게 발견하고, 서로를 향한 사랑이 불타오른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기도 했다.
"토니 경과 앤드류 폴크스, 나의 헤이스팅스 경, 그리고 다른 이들도 젊은 팬쇼를 제외하려고 했죠."
스칼렛 핌퍼넬 연맹 내의 몇몇 사람들은 팬쇼가 열정적인 사냥꾼이고 그들의 조직에 온 마음을 다해 헌신한 충실한 동지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완강한 성격과 완고함 때문에 그를 제외하고자 했다. 상습적인 도박꾼인 그는 일이 자신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상당히 기분이 상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퍼시 블레이크니는 모두에게 존경받는 변함없는 명랑함과 낙천주의를 간직했고, 타인의 충실함에 대한 굳건한 믿음, 즉 자신의 결점 없는 성실함에서 비롯된 믿음을 간직하고 있었다. 그는 어깨를 으쓱이며 친구들의 경고를 아무렇지 않게 무시했다.
"여러분은 그 젊은이에게 공평하지 않아요" 그가 주장했다.
"맙소사, 팬쇼는 스코틀랜드 사람이자 스포츠맨이고, 또한 신사입니다. 그 사실만으로도 충성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거라는 의심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하죠."
그날 일부 연맹 구성원들은 지도자와 함께 티에르에서 로안느로 가는 주요 길목 옆에 있는 버려진 오두막에 몸을 숨겼다. 허름한 옷차림에 초라하고 지저분한 행색의 그들은 가난 때문에 집에서 쫓겨난 절박한 부랑자이자 떠돌이 연주가들로서 설득력 있는 연기를 펼치며 마을 여관 바깥에서 연극을 하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려고 애썼다. 현재도 런던 상류사회의 본보기이자 웨일즈 대공의 친구, 여성들의 사로잡는 인물로 명성이 자자한 퍼시 블레이크니 경은 찢어진 바지에 부분적으로 드러난 다리를 켜켜이 뻗으며 여유롭게 쉬고 있었다. 플린트셔 공작부인이 한때 거절할 수 없다고 극찬했던 그의 손에는 바이올린과 활이 들려 있었지만, 여전히 까맣게 석탄가루가 뒤덮여 있었다. 그간 잘 유지하던 뛰어난 머리카락은 이제 엉망이 되어 그의 얼굴 주위를 감싸고 있었다.

저자 프로필

에무스카 바로네스 오르치 Baroness Emmuska Orczy

국적 헝가리
출생-사망 1865년 9월 23일 - 1947년 11월 12일
데뷔 1900년 소설 '황제의 금촛대'

2018.03.0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대여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참여

대여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참여

대여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참여

대여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참여

대여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참여

출간작 전체보기

저자 소개

에무스카 오르치 (Emmuska Orczy, 1865 - 1947)는 헝가리 출신의 영국 소설가이다. 그녀는 "스칼렛 핌퍼넬"이라는 소설 시리즈로 기억되고 있다. 동시에 화가로서 활약한 그녀의 그림은 현재 런던 로열 아카데미에서 전시되고 있다. 헝가리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그녀의 아버지는 작곡가와 지휘자로 활동한 펠릭스 오르치 남작이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당대의 유명한 작곡가들인 바그너나 리스트, 구노 등과 친분을 가진 평판 좋은 귀족 작곡가였다. 15살에 파리를 거쳐서 영국으로 이주한 가족을 따라온 오르치는 예술 학교에 입학해서 미술을 배웠다. 1894년 영국인 예술가와 결혼했고, 부부는 소설 출판, 잡지 출간, 잡지 등을 위한 삽화 제작 등의 작업을 했다. 다양한 탐정/범죄 소설들을 발간했으나,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1903년 희곡과 소설로 발표된 "스칼렛 핌퍼넬"이 성공을 거두면서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합류했다.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

점수비율

5
4
3
2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별 1개 별 2개 별 3개 별 4개 별 5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