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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구슬작품 소개

<여우 구슬> #판타지물 #동양풍 #왕족/귀족 #수인/인외존재 #첫사랑 #친구>연인 #오해 #달달물 #잔잔물
연국의 태자, 휘도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서 외출과 사냥을 즐긴다. 그러던 중 숲속에서 여우 한 마리가 나타나 위기에 몰린 휘도를 구해주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이후, 그 여우를 왕궁으로 데려와서 함께 살기 시작한 휘도.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연국 태자 처소에 이른 새벽부터 손님이 찾아왔다.
태자의 일과는 대부분 동이 트고 시작하기 마련이다. 궁인들이 곁에 없을 지금을 기다린 손님이 문이 아닌 창문을 두드렸다. 툭툭 소리에 묵휘도는 잠에서 깨어났다. 자신을 깨운 원인을 찾기 위해 창가로 다가갔다.
"하암- 새벽부터 무슨 소리지...?"
창문을 살짝 여니 여우 한 마리가 앞발을 들어 올리고 있었다. 대답 대신 꼬리를 흔들었다.
"아! 누군가 했더니 여우 너였구나."
여우가 들어올 수 있게 창문을 활짝 열었다. 가볍게 사뿐히 창문을 넘었다. 묵휘도가 침대에 앉아 무릎을 치며 말없이 여우를 바라봤다.
여우는 한번에 높이 뛰어올랐다. 무릎에 착지하고 그대로 몸을 말아 편하게 자세를 잡았다. 그런 여우가 몹시 사랑스러웠다.손이 자신도 모르게 올라가 털을 쓰다듬었다. 여우가 기분이 좋은 소리를 냈다.
"아우!"
"아직 동이 트기 전이지 너도 나와 함께 더 자도록 하자."
여우 털을 만지다 보니 어느새 졸음이 쏟아졌다. 어두운 하늘을 슬쩍 보고 여우를 잠시 침대에 내려놓고 빠른 속도로 창문을 닫았다. 다시 여우를 품에 안고 침대에 몸을 맡겼다. 이불을 여우에게 잘 덮어주었는지 두 눈으로 확인하고 나서야 눈을 감았다.
문득 여우와 처음 만난 날이 떠올랐다.
***
선황후, 지윤은 연국에서 손에 꼽히는 미인이었다. 뛰어난 것은 용모 뿐이 아니었다. 귀족 집안 출신은 아니었으나, 머리가 뛰어나 황궁 살림을 잘 관리하여 백성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주었다. 그로 인하여 백성들의 칭송이 자자했다.
지윤이 세상을 떠났을 때, 묵휘도의 나이는 고작 일곱 살이었다.
현 황제 연천제와 지윤 슬하에 묵휘도 하나 뿐이다. 일찌감치 그는 그녀를 닮아 영특한 묵휘도를 태자감으로 점찍어 두고 있었다. 황궁에 이 사실을 모르는 자가 없었다.
'황후는 이제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항상 곁에 있을 것이다. 네가 우울한 모습을 보이면 황후의 마음이 아프지 않겠니? 그 보다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고 더 성장해 장성한 모습을 보여주면 황후도 누구보다 기뻐할 것이야.'
슬픔에 빠져나오지 못 할까 걱정이 된 연천제가 건넨 말이 묵휘도를 세상 밖으로 끌어낸 계기가 되었다.
묵휘도는 그날 이후부터 문과, 무과 가리지 않고 실력을 갈고 닦았다. 쉬면 어머니 생각이나 쉴 새 없이 몸을 혹사하는 나날을 보냈다. 밑에 사람들은 언제 그가 쓰러지기라도 할까 걱정했다. 실제로 정작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멀리서 지켜보는 게 다였다.
묵휘도가 열두 살이 되던 해 어느 날. 바람도 쐴 겸, 궁 외각에 사냥을 하러 호위들과 말을 끌고 나갔다. 먹잇감이 보이면 도망칠까 조용히 말에서 내려와 발소리를 죽인 채 걸음을 내디뎠다.
토끼, 꿩 서너 마리쯤 잡았을 때였다. 사냥에 집중하다 정신 차리고 산속 안까지 들어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냥 전에 산에는 혼자 들어가지 말라 호위들이 당부했었던 것이 기억이 흐리게 나마 떠올랐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델피늄_자나장미
[GL] 블랙 로즈_자나장미
[GL] Rose Geranium_자나장미
쿠키를 주세요_유채꿀
어쩐지 기분이 좋아_김여운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끝없는 다양한 사랑이야기 집필합니다.
트위터 : zanarose85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6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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