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1.24 출간
- EPUB
- 평균 14.0MB
- 앱
- 웹
- PC뷰어
- PAPER
BL 가이드
* 수: - 리카엘 이엘리스[수] 갓 시골에서 상경해 입단한 정의감 넘치는 마법 기사. 어린 시절 자신을 지켜준 첫사랑인 수호 정령을 찾는게 꿈이다. 왕실 기사단에서 추억속 정령과 똑같이 생긴 검사 단장 로키엔[공]과 만나 마법사 파트너로 배정받는다. 하지만 기억 속 존재와 외모만 같을 뿐, 성격은 다르다 못해 자신을 적대하기까지 하는 로키엔과 갈등 끝에 결투까지 가게 된다. 첫인상은 최악으로 시작된 파트너 관계지만 로키엔의 다른 이면을 보게 되면서 조금씩 그에게로 마음이 향하게 된다.
* 공: - 로키엔 지크노르혼[공] 16세에 공적을 세우고 스물넷에 검사단장이 된 왕실 내 최강 검사. 냉엄한 완벽주의자지만 때로 과거의 상흔이 느껴지는, 어딘가 불안정해보이는 리카엘[수]의 상관이자 검사 파트너다. 처음에는 자신과 너무 실력 차이가 나는 리카엘과 협력하기를 거부하고 독단적으로 싸우지만 서서히 리카엘이 주는 파트너의 존재 의미를 느끼게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북유럽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한 애절한 동화 같은 bl을 읽고 싶을 때. 상극인 두 사람이 함께 성장하면서 서로를 구원하는 bl을 읽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내가 너의 방패가 되겠어.”
작품 소개
*본 작품에는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악!!"
최후를 직감하며 입술을 악 물었다. 잠시 후 내 원드가 박살나는 소리가 들렸다. 조각난 박편이 제 주인처럼 널브러져 맨 살을 아프게 찔렀다. 애초에 내 적수가 아니었나. 하지만 이 자식을 나는 도저히. 흘러내리는 피 사이로 이를 으득 가는 순간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윽.."
강한 손아귀가 뒷목을 움켜쥐자 강제로 들린 얼굴 앞으로 뜨거운 숨결이 와 닿았다.
“생각보다는 오래 버텼군.”
뒷목을 그러잡힌 채 대리석처럼 차가운 얼굴을 응시했다. 이딴 놈이 내 수호 천사일 리 없어. 흘러내리는 피가 확신을 붉게 물들이며 시야를 뒤덮었다.
"네가 한 말은 기억하겠지?"
정신이 아득해진다. 이제 끝이구나. 잠시간의 꿈이.
"...나가라고요?"
떨리는 입술로 말했다. 이렇게 끝나는 건가. 초점을 잃은 눈과 눈꺼풀이 가늘게 떨려왔다. 그가 나를 내려다보며 기억속 천사 같은 얼굴로 사근히 웃었다. 나를 지켰을 때와 같은 미소로.
"널 네 마음대로 하라고 했지?"
가슴이 천천히 오르락내리락하며 가쁜 숨을 간신히 이어갔다. 내가 그렇게 말했었지. 정신이 나갔었나. 이런 놈을 상대로. 피를 흘리고 있는 나를 보며 그가 차갑게 웃었다.
"넌 이제 내꺼야."
작가
리뷰
4.6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판타지 요소가 강한 BL입니다. 썩 나쁘지 않은 글이지만 3권부터 외전까지 시도 때도 없이 들이닥치는 19금 장면들이 저를 다소 질리게 했어요. 딱히 고수위도 아닌 서술이 지나치게 빈번히 등장하니까 오히려 지루했습니다. 차라리 성행위의 빈도가 줄어들었으면 더 나았을 것 같아요.
wjs***2024.11.28겨울의 이면에 관한 잡담과 19금 삽화, tmi는 해당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postype.com/@shadeofice
rob***2024.11.05첨엔 흥미롭다가 점점 급전개에 글이 무너지는게 느껴져요. 무엇보다 악역의 서사를 이해하기가 어려운데 해결후에도 설명이 불친절하다고 느껴져요. 외전을 굳이 읽어야할까 싶어 본편만 다 봤습니다. 뒷부분에 씬이 몰아서 있긴한데 또한다고 이 타이밍에? 싶어요 ㅠ 저도 씬 좋아하는데요 별로 야하지도 않고 스토리에 집중을 깨는 타이밍에 나오니까 그냥 넘기게 되네요.
myl***2024.03.15오랜만에 푹 빠져서 읽었어요 재밌게 잘봤습니다
whi***2024.03.14요새 보기 힘든 정통판타지 느낌의 설정이 신선하고 성장물 느낌이 많이 납니다. 주요 등장인물 관련 일러스트가 많은 것도 좋네요.
lun***2024.03.07글도 재미있고 일러스트 덕분에 주인공들의 모습을 자세히 알게 되어 몰입이 잘 되어서 좋았어요
dic***2024.02.03판소에 벨 섞인 느낌이라 재미있어요
isi***2024.02.02아는 맛~ 살짝 공이 구작 공 느낌도 있어서 추억을 떠올리게 해요.(=정석적인 냉혈 검사 공) 수도 살짝 구작 수? 긍정적이고 끈기있는 아방수. 잔잔하고 예상 가능하지만 간만에 읽으니 재밌어요. 역시 냉혈공이 수한테만 다정해지는게 좋아요.. 요즘 작품들에 비해 기승전결이 깔끔하다는 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어요.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 유치해지는 느낌이어서 아쉽습니다..! 악역이 평면적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잘 읽었어요. 그냥 깔끔하게 뇌비우고 잔잔한거 읽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ekd***2023.11.25왜지 수가 좀 민폐 느낌이 나네 다른 인물들이 너무 능력자라 그런가 판타지 소설에 bl이 섞였어요
mus***2023.11.25
-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 시리즈 내 무료 작품
-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 영구 삭제
-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 결제 취소
-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판타지물 베스트더보기
- 뱀 굴 (우물쥐)
- 제물 기사 (운요)
- 빙의했는데 막장 전개 (소소행)
- 존경하던 사형이 악당이 되어버렸다 (밤꾀꼬리)
- 키스 미 이프 유 캔 (Kiss Me If You Can) (ZIG)
- <만생종> 세트 (채팔이)
- 시한부 엑스트라가 건강합니다 (창배)
- 청화진 (채팔이)
- 남궁세가 무사님은 로판에서 환생했다 (양기신룡)
- 용병 신부 (바다사막)
- 시공의 검투사(Gladiator Temporis) (waterbridge)
- 사이 좋은 형제 관계 (장어덮밥)
- <순진한 성기사와 사랑에 빠지는 법> 세트 (우나기동)
- 바르니스가의 뱀 (몽년)
- <좀비물은 항상 쓰레기들이 오래 산다> 세트 (직체)
- <임께서 이르시되> 세트 (짜오)
- 인간 놀이방-목마 타볼까? (똑박사)
- 멀티 플레이어 (헤로니이)
- 배덕한 구원의 끝 (N과 S사이)
- 얀의 마지막 겨울 (가지덮밥)
성인 인증 안내
성인 재인증 안내
성인 인증 안내
성인 재인증 안내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선물하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