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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딸은 살림 밑천이다 상세페이지

첫 딸은 살림 밑천이다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5.03.27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2만 자
  • 10.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69333650
ECN
-
첫 딸은 살림 밑천이다

작품 정보

첫딸은 살림 밑천이다.
지금은 이 말이 다소 생소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그리고 오늘날 젊은 여성들이 이러한 말을 듣는다면 어떤 여성은 화를 낼지도 모르겠다.
그 이유는 남아선호 사상에서 비롯되는 여성을 폄하하는 말로 들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남아선호 사상이 완전히 사라져가는 시대이고 여성이 남성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여성들도 많이 있다.
실재적으로 정부나 공무원 기업이나 사회에서 여성이 남성을 초월하는 능력을 발휘하는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온 1960~1970년대는 정말 딸들은 살림 밑천이었다.
지금은 딸들이 부모를 해외여행까지 보내주는 시대이고 ‘딸 낳으면 비행기 탄다’는 말도 있다.
1960~1980년대 초반까지 부산의 신발산업은 수 많은 값싼 여성인력들을 바탕으로 기업이 성장하고 해외로 신발을 수출하며 국가경제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지어진 그 당시의 수 많은 기업들이 값싼 여성인력들을 필요로 하는 공장들이 많았다.
섬유를 가공하는 의류가공 수출업체 섬유를 생산하는 직물 견직 방직 모직업체들 봉제완구를 생산하는 완구업체 등 의류산업 및 완구 봉제산업 그리고 신발산업의 봉제산업까지 많은 여성들이 미싱공으로 일을 했다.
정말 이들은 하루 12시간씩 일을 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러한 여성들의 값싼 노동력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
위와 같은 딸들이 근로 악조건 속에서도 하루에 12시간씩 힘들게 일했고 돈 벌어서 그 당시의 남아선호 사상과 맞물려 오빠와 남동생들을 대학까지 공부시키는 돈줄이 바로 그러한 여성들이었다.
이것은 결국 그 당시의 여성들은 값싼 노동력으로 경제발전을 이루는 대단한 몫을 담당했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남성들의 교육을 위한 희생양으로 살아왔다는 것이다.

그때의 봉제 공장에서 미싱을 하며 힘들게 일을 하던 여성들이 바로 우리의 누이동생이고 바로 누님들이었다.
우리는 그들의 삶을 정말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
그분들의 덕분에 지금의 50대와 60대전후의 남성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우수한 인력이 되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이루는 주역들이 되었다면 이러한 경제주역들을 만들어낸 장본인들이 바로 우리의 누이요 누님들인 것이다.

그들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정말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한강의 기적은 이루어 낼 수 없었을 것이다.
지금은 시대적 변화로 인하여 여성들이 남성들의 능력을 초월하여 사회적으로 수 많은 경제역군이 되어 나름대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는 결국 대한민국의 인구정책으로 인하여 출산을 제한하며 ‘딸 하나 잘 키우면 열 아들 부럽지 않다’고 말하던 것을 실감하여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그 당시의 여성들은 정말 한 가정의 살림 밑천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내는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대한 살림 밑천이었다.

작가

김영동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62년 1월 2일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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