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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상세페이지

무삭제 로맨스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4,900원
판매가
4,900원
출간 정보
  • 2017.08.18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3만 자
  • 13.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1991252
ECN
-

작품 정보

하지만, 야마무라의 수치교육이, 이정도로 끝날리가 없었다. 진짜는 아마 이제부터일 것이다.

"자아, 소변훈련은 이정도로 해두지. 나한테만 부끄러워하는 얼굴보여봤자 아무 소용없으니까 말야. 슬슬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 보자구"

"저, 저는 도대체 뭘해야...."

팬티를 끌어올리면서, 미카는 움찔거리면서 겨우 말했다. 요강에 남아있는 소변에 눈을 돌리면서, 야마무라는 싱긋이 웃는다.

"넌 아마 지하철로 학교를 다니고 있겠지"

"네, 그렇습니다만...."

퀸이 되어서 탤런트로 데뷔 하게되면, 물론 그걸 본업으로 할 생각이었지만, 어쨌든 미카는 아직 고등학생인 것이다. 매일, 러시아워에 시달리면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

"들은 얘긴데 말야, 상당히 멋진 교복을 입고 있다면서. 할수만 있다면 학교에 가는걸 나도 한번 보고싶어"

의외로, 야마무라는 코밑을 손가락으로 부비면서 그렇게 말했다. 이런 얼굴을 하자, 잘나가는 글로발의 부사장도 흔히 보이는 변태 중년남자같은 느낌이 된다.

하지만, 곧 야마무라는 그 표정을 지우고, 그의 독특한 잔인스러운 얼굴로 돌아갔다.

"그 통학하는 중간에 말인데, 내일 아침, 네가 탄 지하철 안에서 좀 일이 있게 되어있어"

"엣!? 일.....인가요?"

"뭐, 별로 걱정할만한 건 아냐. 하지만, 무슨일이 있어도 넌 절대로 저항해서는 안돼. 그냥 무슨일이 있든지 맡겨두고 가만히 있으면 되는 거야. 만약 저항하게 되면, 그 순간부터 퀸 얘기는 없었던 일로 하겠어. 알겠지"

"하아.... 하지만, 저..... 지하철안에서,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지는 거죠?"

"별로 특별한 건 아니라고 말해두지. 넌 내가 말한대로만 하면 그걸로 되는거야. 오늘은 그만 돌아가도록"

야마무라의 뒷말에 없게 만드는 강한 말투에, 미카는 이이상 물어볼 수가 없게 되었다. 또 노예가 된듯한 굴욕적인 기분이 든다.

미카가 부사장실을 나오자마자, 야마무라는 수화기를 손에 들었다. 9를 눌러서 외부발신 신호를 넣는다.


(중략)


이방에 들아오기전에, 미카는 벌써 몇잔이나 쥬스를 마셨었다. 소변이 두번이나 한계에 이른것을, 겨우겨우 야마무라의 말을 들고 참고 있었던 것이다.

"히히히, 상관없어요, 미카양. 계속 참으면 방광염이 된다니까. 마음껏 여기서 싸버려도 괜찮아"

그의 말에, 남자들이 미카주위로 몰려들었다. 다들 침을 흘리면서 미카를 쳐다보고 있다.

"자아, 미카. 여러분들이 기다리시잖나. 기대하시는 걸 보여 주도록 해"

야마무라가 말하자, 미카는 다시금 얼굴을 붉혔다. 이제 더이상은 참을수 없었다.

떨리는 두 손으로 스커트 자락을 쥐고, 입술을 꼭 깨문 순간, 드디어 소변이 한계에 달했다. 입고 있는 하얀 팬티를 뚫고 한번에 소변이 흘러나왔다.

"우옷! 정말로 했다!"

남자들의 놀라는 목소리를 듣자, 미카는 온몸으로 부끄러움에 휩싸였다. 하지만, 그것과 동시에 묘한 쾌감이 등골이 따라 스쳐지나갔다.

(아앗, 느껴! 이렇게 창피한데, 나, 정말로 느끼고 있어)

야마무라의 말대로, 수치심이 확실히 쾌감으로 변화하고 있었다. 눈앞에 번쩍거리는 황홀감의 회오리 속에서, 미카는 드디어 정신을 잃었다.

작가

주리나
국적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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