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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굴녀 2권 상세페이지

뒹굴녀 2권

(무삭제 로맨스)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4,900원
판매가
4,900원
출간 정보
  • 2017.08.18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5만 자
  • 9.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1991337
ECN
-

이 작품의 시리즈더보기

  • 뒹굴녀 1권 (주리나)
  • 뒹굴녀 2권 (주리나)
  • 뒹굴녀 3권 (주리나)
  • 뒹굴녀 4권 (주리나)
뒹굴녀 2권

작품 정보

"시끄러 빨리 해."
"쳇."
나는 할수없이 바닥에 팔꿈치를 괴곤 거의 기다시피 누워서 녀석 걸 꺼냈다. 조금이라도 서서 나를 반겨준다면 이내몸의 수고도 덜 수 있으련만, 이놈의 물건은 내 장난같은 키스 정도는 개껌도 아니란 듯 축 늘어져선 해롱대고 있다. 짜식이, 주인이 저모양이니 물건까지 성깔이 지랄이야.
"음.. 흐...ㅁ... 쭙... 쭙......."
어쩐지 놈이 평소에 안하던 '한발양보'를 해준 이상, 나도 좀 잘해줘볼까 싶어서 정성들여 핥았다. 실은 뭐.. 최근 섹스에 대한 내 태도가 이렇게 변했다. 너무 많이 당해서인지, 놈이 좀 고분고분해서인진 모르겠지만, 개같이 엎드려 뒤로 받는 자세도 이젠 크게 싫진 않을 정도니까. 너, 너무 익숙해진 걸까... 단 17세의 나이에... ㅜㅜ 아무리 이반들은 성생활이 일반인보다 문란하다고 해도, 난 이나이에 맞는 연애가 좋았...었는데. 우우.
...그러나 이런 나의 마음씀도 잠시. 나의 현란(까지는 솔직히 아니지만)한 기술에 서서히 물건이 고개를 들기 시작하자, 녀석은 허리를 좀 움직이는 듯더니 급기야는 물건을 빼내고 엎드린 나를 일으켰다.그리곤 다시 빳빳해진 그것을 내 입에 물리고 피스톤질을 하기 시작했다. 녀석은 일어섰고, 나는 무릎걸음 자세.
"웁.. 웁... 우훅... 우...............!!!"
내 머리를 잡은 손이 좀 느슨하긴 하지만 내가 물러나면 녀석 것이 더 힘차게 밀고 들어오니 그다지 소용이 없다. 목구멍만은 못찌르도록 내가 혀를 굳혀 방패로 해보기도 하고 입천장과 함께 조이고 오만 수를 쓰니, 녀석은 오히려 조이고 쓸려서 더 느끼는 모양이다. 숨소리에 흥분이 섞여선 더 사람을 못살게 구는 걸 보니.
"우끅... 컥... 흑, 큭...!!"
몸놀림이 더 세지고, 뜨겁고 굵은 게 입안을 크게 채우고 압박하는데 더는 못견디겠다 싶은데도 그 상태에서 계속이었다. 목에서 꺽꺽 소리가 나고 입속이 가득차 제대로 콜록거리는 소리도 안나와 괴로워하는데 녀석은 신들린 듯이 밀어넣었다 뺐다 하는 거다. 결국 침과 정액으로 사레가 들리고 숨막혀 죽겠다 싶을 즈음, 진짜 사정을 해 유감없이 뻗어나오는 액체가 목구멍과 혀 아래를 축축히 적셨다.
"삼켜....."
목을 잡고 캑캑거리며 입가로 액체를 주욱 흘리는 나를 보고 녀석이 냉담하게 말했다. 어쩐지 여기에 대해서만은 용서가 없다. 나는 반넘어 흘리면서도 눈을 질끈 감고 입안의 것을 삼키며 녀석의 자존심을 세워주었다. 마지막 힘을 짜내 겨우 삼키고 나선... 마음놓고 기침을 하며 사레들린 걸 뱉어내었다. 으씨... 죽는 줄 알았다. 차라리 박으라고 할 것을. ㅜㅜ
휴지를 떼서 입가를 닦고 녀석에게도 건넸다. 나는 녀석이 무성의하게 자기 걸 닦고 내미는 휴지조각을 내가 쓴것과 뭉쳐 휴지통에 던져넣었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었다. 겨우 흥분이 가라앉아 코를 훌쩍이고 있었더니-그러고 보니 난 한발 하지도 못했다...- 녀석이 내 허리에 팔을 둘러 바싹 안았다.
"더워, 씨..."
아무리 더워도 녀석에게 안겨 자는게 좋지만 나는 그렇게 핀잔을 주었고, 놈은 아마 정액 냄새가 끼칠 텐데도 키스를 해 내 입술을 진득이 빨아들였다.
녀석이 떨어져나가고 나는 도로 이불에 단신으로 굴러 공기에 노출된 천의 차가움을 맛보았다.
"...잘자."
언제나처럼, 자기 전의 인사는 나만 한다. 녀석이 대답하는 일은 없다. 하긴 녀석이 잘자, 하고 대답한다면 그것보다 더 이상한 일은 없을 것 같지만. 푸후.

작가

주리나
국적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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