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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의대를 중퇴하고 대학교를 만들었다 상세페이지

나는 의대를 중퇴하고 대학교를 만들었다

호기심을 살리는 진짜 대학교를 꿈꾼다!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6,600원
판매가
6,600원
출간 정보
  • 2019.08.3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3만 자
  • 1.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171090
ECN
-
나는 의대를 중퇴하고 대학교를 만들었다

작품 정보

Prologue. 의대는 들어가는 것보다 그만두는 것이 더 힘들다!

고등학생 때는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수능을 세 번을 봤다. 합격 소식을 전했을 때 부모님이 가장 기뻐했고, 온 가족과 친척분들이 모두 축하해 주었다. 치열하게 보낸 수험 생활을 모두 보상받고도 남을 만큼 합격의 기쁨은 컸다.

한 명의 의사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한 가족의 희생과 지원이 필요하다. 사회적으로 큰 비용이 든다. 내가 의사가 되는 길을 걷고 있는 동안은 몰랐다. 가족의 희생이 얼마나 컸는지, 사회적으로 얼마나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었는지 말이다.

의대를 자퇴하고 다른 길을 가겠다고 결심했을 때 비로소 깨달았다. 나는 혼자 힘으로 의대를 간 것이 절대 아니었다. 의대는 내 의지로 마음대로 관둘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나의 꿈에는 가족과 친척들의 꿈과 기대가 함께 응축되어 있었다. 나의 자퇴를 주변의 누구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오히려 반대가 더 심했다. 독자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친동생이나 가까운 친구가 돌연 의대를 자퇴하고 고졸로 살아가겠다고 하면 선뜻 응원해줄 수 있겠는가?

하지만 나의 결심은 확고했다. 의대에 들어가는 것보다 그만두는 것이 더욱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나는 결정한 일은 반드시 해낸다. 처음에 의대에 반드시 합격하겠다고 선언하고 그렇게 했고, 이번에는 자퇴하겠다고 하고 정말로 그렇게 했다.

2017년, 정말로 중퇴생이 되었다. 동시에 나의 최종학력은 고졸이 되었다. 이로써 나는 대한민국의 자발적 낙오자가 된 것이다. 나는 고졸의 삶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한동안 자유를 마음껏 누렸다. 앞으로는 사회에 의해 만들어진 꿈이 아니라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을 살겠다고 결심했다. 그 어느 때보다 홀가분한 마음이었다.

학교 밖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났다. 나의 가능성에 한계를 두지 않기로 했다. 더 이상 사회적 제약에 얽매이지 않기로 했다. 내 안에 무한한 능력을 믿기 시작했다.

멀리서 바라보니 사회의 문제점과 해결 방법이 더 객관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그중에서 가장 시급해 보인 것은 교육 문제였다. 우리나라 교육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누구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그래서 지금 내가 할 일이 바로 이것임을 알았다. 나는 주입식, 입시 위주의 교육 시스템에서 가장 잘 살아남아 의대 합격에 성공했다. 게다가 사교육 중심지 대치동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 누구보다 주입식 교육의 허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의대를 졸업하지 않았다. 만약 의대를 졸업했다면 나 또한 기득권이 되었을 것이다. 기득권은 내려놓기 쉽지 않은 특권이다. 그것을 내려놓고 나온 것이다. 교육을 비판할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위기에 빠진 교육을 살려내는 일, 이것이 의대 중퇴 후 처음으로 도전한 일이다. 이를 위해서 나는 스스로 대학을 설립하고 총장이 되었다. 호기심과 모험심을 유지하고 모두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미션이다.

‘어떻게 고졸이 맨주먹으로 대학교를 만든다는 거야?’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나는 정말로 해냈다. 우리 대학교는 설립이 되기 전부터 신입생 예약을 받았고, 실제로 1년 치 등록금을 선결제하고 등록한 분들이 있다. 그분들과 함께 대학교가 설립되었다. 그리고 반년 정도가 지나 첫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다.

그 첫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기도 전부터 우리의 이색적인 대학교 만들기 실험이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특별히 어떤 홍보도 하지 않았지만 언론사에서 우리를 취재하러 왔다.

우리는 맨주먹으로 가장 멋진 대학교를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그 시작은 미약했다. 하지만 장차 큰 변화의 한 축이 될 것을 확신한다.

이제부터 독자분들에게 그 과정을 공개하려 한다. 관심 어린 칭찬과 격려뿐만 아니라 모진 비판과 조언도 환영한다. 지금부터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다.

작가 소개

최성호, 큐니버시티 총장/CEO

열심히 공부해서 의대생의 꿈을 이뤘다. 하지만 큰 뜻을 품고 중퇴를 결정했다. 대한민국 자발적 낙오자가 되어 고졸로 살아가기로 했다. 세상은 그를 또라이, 반항아, 미친놈이라 불렀다.

교육의 모순을 피부로 느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가 필요했다. 그때 버터플라이인베스트먼트와 최규철 대표를 만나 새로운 대학교 설립 아이디어를 제안받고 공동으로 큐니버시티를 설립했다. 호기심을 살리는 대학교의 탄생이었다. 스스로 설립한 대학에 총장이 되었다.

아마추어 연구가 및 덕질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연구하는 분야는 과학이지만 인문학과 문학, 비즈니스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탐구하는 것을 즐긴다. 일반인의 관점에서 독창적인 연구를 하고,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논문을 꾸준히 출판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모험가들의 연락을 기다린다.


* 이메일 : soungho@qniversity.kr
* 연락처 : 010-3542-4224

리뷰

5.0

구매자 별점
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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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군가 이렇게 현 교육 시스템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10년후 20년 후가 기대되네요 작가님 같은 분이 세상에 더 많아지길!

    ums***
    2019.09.07
  • 와 앞으로가 정말 궁금하네요.

    hcb***
    2019.09.05
  • 그래도 의대를 버린 건 너무 아깝지 않은가.........

    vol***
    2019.08.31
  • 미래가 보장되는 의대라는 기득권을 포기할 수 있는 용기와 세상의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새로운 대학교를 설립하는 일은 놀랍기만 합니다. 그 용기에 다시한번 박수롤 보내구요. 이책을 읽고 큐니버스티가 한국 대학의 미래를 책임질 수도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항상 응원하구요. 논문도 열심히 사서 볼께요. 다만, 많은 의대생들이 이책을 보고 자퇴할까봐 살짝 걱정이 되기는 하네요.

    lon***
    2019.08.30
  • 의대뿐만아니라 소위 SKY를 노리는 1등급 학생들이라면 절대 읽지 말아야할 책! 최성호라는 사람의 발걸음과 철학에 빠져서 다들 자퇴하거나 대학을 안가겠다고 선언할 듯. 개인적으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요!

    shi***
    2019.08.30
  • 최성호 총장님 정말 멋지십니다! 새 책 나오신 것 격하게 축하드립니다~ 큐니버시티 화이팅!!

    bri***
    2019.08.30
  • 와! 정말 대단합니다!! 멋집니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힘내 주세요

    lsr***
    2019.08.30
  • 우리나라에선 정말 보기 드문 일이네요. 용기있는 결단을 응원합니다. 설립하신 대학교도 관심 갖고 지켜보겠습니다.

    sou***
    2019.08.30
  • 대학을 만들었다고 해서 처음에는 말도안되는 소리겠거니 하면서 읽었는데 올해 읽은 책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 될것 같네요^^

    adw***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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