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교과서는 많다! 이미 기존의 교과 내용이 디지털화되어 서책을 대신하고 있고 다양한 웹이나 멀티미디어 자료 등 학습 콘텐츠는 물론 평가 문항, 학습지원 기능까지도 일반화 되어있다. 이에 발맞춰 교실도 역시 디지털 칠판이 도입되었고, 서울의 경우 디벗프로젝트를 통해 중학교 1학년부터 스마트 기기가 배포되었다. 즉 서책에서 디지털로 변경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주입식 교육을 탈피하고자 하는 선진 교사들에게는 단비와 같았다. 그러나 디지털교과서가 교실의 분위기를 바꿀 것 같았지만, 역시 대부분의 경우 일방적 지식 전달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교과서가 도입이 되어도 크게 차이 나지 않고 동일한 결과인 이유는 지식을 가르쳐서 성과를 내야하는 사회 시스템일 수도 있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현상을 탈피해야 한다고 오래 전부터 거론되었지만 사실 교육 현장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하드웨어인 디지털교과서, 디지털 기기 보급 등이 도움이 되겠지만 이를 적용하는 방법, 즉 소프트웨어가 서책형과 동일하면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다. 일반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Teaching형 교육이 창의형 인간이 필요한 디지털화된 사회에서는 학생들이 지식을 찾아가는 Searching형 학습의 형태로 바뀌어야 한다. 그 소프프웨어가 인공지능(AI)이다. 일방적 지식 전달 수업의 교육현장에 인공지능(AI)시스템을 도입하면 충분히 변화 가능할 것이다. 기존의 교과과정의 내용을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찾아가는 방법이다. 각자 찾아가는 방법이기 때문에 도달하는 결과도 비슷하지만 다르게 나타난다. 비슷하지만 다른 내용은 천편일률적인 국정교과서형 인간보다 창의형인간으로 가는 디딤돌이다. 이를 주관하는 선생님은 그 길을 인도하는 안내자로 진정한 코치가 될 것이다. 학생들끼리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양성을 갖춘 창의형인간으로 완성될 것이다. 물론 기존의 국정교과서나 디지털교과서를 배제하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것을 4차산업혁명의 한 분야인 인공지능(AI)를 접목하여 교실의 분위기를 바꿔보자는 제안이다. 전 분야에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인공지능(AI)은 매우 많은 플랫폼이 개발되었고, 수많은 플랫폼 중 어느 플랫폼을 적용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정도다. 이미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생성형인공지능(AI) 플랫폼이 학교 현장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생성형인공지능(AI) 플랫폼 역시 텍스트기반형, 음성기반형, 이미지기반형, 동영상기반형, 음악기반형 등 다양한 특성이 있다. 각 특성 별로 가장 보편적이면서 발전 가능한 플랫폼을 선별하여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시스템에 접목을 시도 하여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 보았다. 접근하는 주제의 특성에 적합한 플랫폼을 선택하여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역량을 기르기 위함이다. 다양한 플랫폼과 수 많은 기능을 적절히 조합하면 독특한 콘텐츠까지도 개발 가능하여 창의적 사고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초?중등학교교육과정에서 중학교 1학년 교육과정성취기준?평가준거성취기준?평가기준으로 학생 참여형 수업의 결과물 예시를 모았다. 수업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인공지능(AI)플랫폼을 도입 적용하였고 수업의 결과물을 유튜브에 공유하였다. 소개된 방법론이 더욱 발전하여 현재의 교실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 다양한 플랫폼과 여러가지 기능을 자유자재로 응용 발전 시킬 수 있는 진정한 인공지능(AI)플랫폼디자이너로 거듭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