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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오소 상세페이지

소설 북유럽 소설 ,   소설 추리/미스터리/스릴러

미스테리오소

아르네 달 장편소설
소장종이책 정가13,500
전자책 정가33%9,000
판매가9,000

미스테리오소작품 소개

<미스테리오소> 스웨덴 초유의 연쇄살인사건, 범인은 왜 기업가들만을 노리는가?

-스웨덴 최고의 범죄소설 작가 아르네 달의 [미스테리오소] 출간!
-전 세계 20여 개국 출간, 250만 부 판매.
-스웨덴에서 TV드라마로 제작되어 최고 시청률 기록.


스웨덴 작가 아르네 달은 국내에서는 이름이 생소하지만 이미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그의 소설을 출간하고 있을 만큼 이름이 널리 알려진 작가이다. [미스테리오소]는 총 10권으로 출간된 아르네 달의 범죄소설시리즈 중 첫 권이다. [미스테리오소]가 포함된 10권의 범죄소설시리즈는 2011년 TV드라마로 제작되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문학 비평가이자 문학지 [AIOLOS]의 편집장이기도 한 아르네 달은 2005년 독일 [범죄소설상], 2004년과 2006년에는 덴마크 [아카데미 범죄소설상]을 수상했다. 스칸디나비아 출신 작가를 통틀어 범죄소설 부문에서 유럽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두 가지 상을 모두 수상한 사람은 아르네 달이 유일하다.
[미스테리오소]를 비롯한 아르네 달의 범죄소설시리즈는 스칸디나비아 범죄소설을 즐겨 읽는 마니아들에게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손꼽힌다. 영미권의 하드보일드 소설에 식상한 독자들이 암울하고 황폐한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지적이고 철학적인 스칸디나비아 범죄소설에 열광하고 있다. 국내에도 스칸디나비아 범죄소설이 다수 출간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르네 달의 [미스테리오소]는 예리하고 흡입력 있는 소설로 스웨덴 최고의 작가다운 관록과 품격을 엿보게 한다.
북유럽 국가들 그 중에서도 스웨덴이라고 하면 세계에서 사회보장제도가 잘 갖춰진 복지선진국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스테리오소]에 나오는 실상을 보자면 딱히 공감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요람에서 천국까지’로 알려진 스웨덴의 사회보장제도는 다수의 불법이민자들이 유입되면서 파생된 인종문제, 동유럽 출신 마피아들의 암흑가 장악, 금융자본의 탐욕이 만든 빈부격차와 재정위기 탓에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스테리오소]는 스웨덴의 부조리한 현실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스웨덴사회가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는 각종 사회문제와 위기의식은 우리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아 자못 흥미를 더한다. 저렴한 노동력을 제공하는 외국인 노동자와 불법이민자에 대한 차별, 평생 성실하게 일한 직장에서 쫓겨나 실업자로 전락한 평범한 샐러리맨의 분노, 수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천문학적인 부를 쌓아가는 금융자본, 각종 강력범죄가 판치는 가운데 헛발질만 일삼는 공권력 등은 우리의 뉴스에도 심심찮게 등장하는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다.
[미스테리오소]의 주인공 파울 옐름 형사는 명석한 두뇌를 앞세워 범죄자와 치열한 두뇌게임을 펼치는 영웅적 인물이 아니다. 다소 충동적인 면모도 보이고, 가끔씩 일이나 가정생활에 공허감을 느끼고, 아내와의 관계에서도 풀리지 않는 고민을 안고 있고, 경찰조직의 관료화된 문화에 대해서도 얼마간 거부감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연쇄살인사건의 복잡다단한 내막처럼 옐름 형사와 동료 대원들의 삶과 일상도 심하게 꼬여 있기는 마찬가지다. 이처럼 다양한 인물들과 복잡한 양상으로 번져가는 사건의 퍼즐을 완벽하게 맞춰가는 아르네 달의 솜씨는 가히 혀를 내두르게 한다. 영미 하드보일드처럼 스피디한 전개를 볼 수는 없지만 치밀한 스토리, 탁월한 심리묘사, 복잡한 사건을 인과관계에 따라 필연성 있게 엮어가는 플롯은 아르네 달이 왜 세계적인 작가로 각광을 받는지 알 수 있게 한다.

범인이 희생자이고, 희생자가 가해자일 수도 있다!

[미스테리오소]는 파울 옐름 형사와 그가 소속된 특수수사대 [A유니트] 대원들이 주인공이다. 연쇄살인사건과 A유니트 대원들의 활약상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며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전개된다. 살인사건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사건 상황과 그 주변 인물들에 대한 철저한 분석, A유니트 대원들의 다양한 의견 등이 생동감 넘치게 펼쳐진다.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는 A유니트 대원들이 다양한 관점과 시각을 통해 단서를 찾아내고,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과정은 소설의 재미를 더한다. 복잡한 미로와도 같은 스톡홀름의 도시 풍경, 아름다운 자연과 변덕이 심한 날씨,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기업가들의 부도덕한 실상, 범인이 던진 미끼에 걸려들어 실수를 자초하는 형사들의 모습은 이 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희생자들의 머리를 관통한 두 발의 총탄, 사건 현장의 벽에 박혀 있는 탄두,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벌어지는 살인, 일치하는 범행수법으로 보건대 범인은 동일인이 분명하다. 독자들은 A유니트 형사들과 함께 범인이 누군지 추리해가며 책을 읽어나갈 수 있다. [미스테리오소]에서 벌어지는 첫 번째 살인과 두 번째 살인 그리고 연이어 발생하는 살인사건의 희생자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두들 어마어마한 재력을 자랑하는 기업가들이라는 점이다. 소설 초중반부에서 작가는 엉뚱한 방향으로 수사의 초점을 잡아가는 형사들을 그냥 내버려둔다. 범인은 소설이 마지막 단계를 향해 치달을 때까지 베일에 싸인 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가끔 살인현장에서 희생자가 피를 흘리며 즉사한 가운데 몽크의 유명한 재즈곡 [미스테리오소]를 듣고 있는 장면만이 그려질 뿐이다.
형사들이 연속해서 헛발질을 하는 와중에 범인은 살인을 마치 실업의 고통을 겪고 있는 소시민들을 대리해 저지른 정의로운 응징인 양 정당화하며 거리를 활보한다. 안개가 자욱하게 낀 도시 풍경과 쉽사리 드러나지 않는 범인의 존재, 무수한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범인들의 뒤를 좇는 형사들의 모습은 개인의 힘으로는 도저히 변화시킬 수 없는 거대자본주의사회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암시하는 듯하다.
아르네 달은 모럴헤저드에 빠진 스웨덴사회, 사회지도층의 심각한 타락이 일상화된 사회, 정의로운 사람이 오히려 고통을 받는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런 경우라면 살인범이 희생자일 수도 혹은 희생자들이 오히려 가해자일 수도 있다는 의문을 제기한다.

야만적인 살인인가, 철학적인 응징인가?

-[미스테리오소] 줄거리 요약


[미스테리오소]의 주인공 파울 옐름 형사는 성적욕구가 팽배해 질 때마다 아내의 감정상태부터 체크해야 하고, 사춘기인 아이들의 기분을 거스르지 않기 위해 늘 노심초사해야 하는 가장이다. 옐름은 가정의 안녕이 곧 자기 자신의 행복과 평화를 지켜줄 거라 믿기에 불만이 있어도 꾹꾹 눌러 참아가며 힘겹게 살아간다.
스톡홀름 시내의 정부건물인 할룬다이민국에서 벌어진 인질극 현장에 출동한 옐름은 동료 형사들의 제지를 뿌리치고 단독으로 현장에 뛰어들어 인질범을 제압하고 세 명의 인질들을 구출해내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내며 영웅 대접을 받게 된다. 언론의 찬사와는 달리 경찰청본부는 절차와 질서를 무시한 옐름의 단독임무수행을 심각한 일탈 행위로 규정하고 감찰반을 통해 경위를 조사하게 한다.
그 와중에 발생한 스웨덴 초유의 연쇄살인사건은 하마터면 옷을 벗을지도 모를 위기에 처한 옐름 형사를 구출한다. 감찰반의 조사 결과를 보지는 않았지만 정직이나 퇴출이 유력시되던 옐름은 충격적인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청본부에 긴급하게 편성된 [A유니트] 수사요원으로 전격 발탁되는 것.
연쇄살인사건의 첫 번째 희생자는 거대기업을 운영하는 기업가로 자택에서 총탄을 맞고 살해되었다. 두 번째 희생자 역시 머리에 두 발의 총을 맞고 살해되었다. 사건현장이 자택이라는 점, 머리의 똑같은 부위에 두 발의 총탄을 맞은 점이 공통점이고, 희생자들이 서로 알고 지낸 사이라는 게 밝혀진다. 범인은 아무런 단서도 남기지 않았다. 지문도 없고, 머리카락 한 올조차 떨어져 있지 않다.
옐름은 희생자들의 공통점을 중심으로 범인이 노리고 있는 다음 대상자를 지목하고 자택으로 찾아가 잠복수사를 펼치지만 결국 허탕을 친다. 그날 밤, 미처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옐름과 A유니트 대원들은 어처구니없는 상황 앞에서 망연자실해 할 말을 잃는다. 특이사항이라면 앞선 두 번의 살인사건과 달리 범인이 사건현장 총탄 한 발을 남겨둔 것이다. 범인이 쏜 총탄의 탄두가 벽에 그대로 박혀 있는 것.
총탄은 카자흐스탄에서 생산된 것으로 밝혀진다. 범인이 희생자의 머리를 쏘아 살해한 점을 미루어 볼 때 러시아마피아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방향을 마피아로 잡고 수사를 펼쳐간다. 범인이 아무런 단서도 실마리도 남기지 않아 턱없이 부족한 정보를 토대로 수사를 펼쳐가야 하는 실정이다. 옐름과 A유니트 대원들은 아무리 뒤져도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범인과의 거리에 환멸을 느끼고 지쳐 간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벌어졌던 살인사건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언제나 예측을 빗나가게 만드는 범인의 치밀한 동선은 A유니트 대원들의 의욕을 꺾어놓기에 충분하다.
경찰의 헛발질을 비웃는 듯 수사망을 유유히 빠져나간 범인은 급기야 네 번째 살인을 저지른다. 다시 한 번 A유니트 대원들은 무력감과 함께 분노를 느끼지만 이번에는 꽤나 획기적인 단서가 현장에 남아 있어 위안을 받는다. 범인이 살해를 저지른 후 거실 소파에 앉아 들은 것으로 추정되는 음악테이프가 남아 있는 것. 재즈애호가들 사이에서 해적 음반으로 널리 알려진 셀로니우스 몽크의 재즈곡 [미스테리오소]와 스웨덴 기업가들의 연이은 죽음은 과연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음악테이프의 발견과 함께 처음부터 다시 수사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파울 옐름 형사는 희귀본인 몽크의 [미스테리오소] 테이프를 구입한 사람을 찾아 나선다. 미국 출신 재즈뮤지션으로부터 음악테이프를 구입한 사람은 모두 합해 3명이다. 그 중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을 찾아간 옐름은 그에게서 기이한 사건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고, 마침내 베일에 가려져 있던 범인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는데…….


저자 프로필

아르네 달 Arne Dahl

  • 국적 스웨덴
  • 출생 1963년 1월 11일
  • 경력 문학지 `AIOLOS` 편집장
  • 수상 2006년 덴마크 아카데미 범죄소설상
    2005년 독일 범죄 소설상
    2004년 덴마크 아카데미 범죄소설상
  • 링크 공식 사이트페이스북트위터

2015.10.2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아르네 달(Arne Dahl)
1963년 스웨덴 태생으로 본명은 얀 아르날드Jan Arnald이며 아르네 달Arne Dahl은 필명이다. 문학비평가이자 문학박사이며 현재 스웨덴에서 가장 뛰어난 범죄소설 작가로 알려져 있다. [미스테리오소]를 필두로 발표한 10권의 범죄소설은 세계 20여 개국에서 출간돼 250만 부의 판매부수를 기록했다. 2005년에는 독일에서 범죄소설상, 2004년과 2006년에는 덴마크에서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 범죄소설상을 수상했다. 스칸디나비아 출신 작가를 통틀어 두 가지 상을 모두 수상한 사람은 아르네 달이 최초이다. 스웨덴 아카데미 저널인 [ARTES]에서 편집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문학지 [AIOLOS]의 편집장으로 활동하며 집필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미스테리오소]는 금융위기와 자본주의의 폐해로 흔들리고 있는 스웨덴 사회의 현실을 연쇄살인사건에 투사한 소설로 TV시리즈로도 제작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소설에 나오는 특수수사팀 [A유니트]와 형사들은 아르네 달의 범죄소설에서 항상 등장하는 주인공들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Bad blood],[To the top of the mountain],[The Europe Blues],[Many Water],[A midsummer night's Dream],[Requiem],[Hidden numbers],[Eye in the Sky],[Chinese Whisper] 등이 있다.

역자 - 변용란
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트와일라잇], [뉴 문], [아인슈타인을 위하여], [제인 오스틴의 연애론], [시간 여행자의 아내 1, 2], [잘 가, 사이먼], [스무 살이 넘어 다시 읽는 동화], [키다리 아저씨], [행복한 결혼을 부르는 101가지 주문], [여자라서 행복하니?], [페미니스트 비평과 여성문학](공역), [군주론], [파이어 아일랜드], [자오선 여행], [가브리엘을 기다리며], [텃밭에서 발견한 충만한 삶], [앨런 M. 더쇼비츠의 최고의 변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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