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1.24 전자책 출간
- EPUB
- 약 14.7만 자
- 16.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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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주인공 엘리엇은 명망 있는 외과의사로 성공적인 삶을 열어왔지만 한 가지 떨쳐버릴 수 없는 회한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랑하는 연인을 사고로부터 구해내지 못한 것이다. 캄보디아에서 만난 신비의 노인으로부터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열 개의 알약을 얻게 된 그는 3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부여잡는다.
엘리엇은 우여곡절 끝에 연인을 살려내지만 그의 과거사에서 한 가지 사실이 뒤바뀌게 되면서 나비효과처럼 그의 삶 전체를 뒤죽박죽이 된 혼란 속으로 밀어 넣는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가장 바로 잡고 싶었던 실수를 수정한 결과 다시 연쇄적으로 또 다른 문제가 무더기로 양산된 것. 이야기는 1970년대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현재와 과거, 현실과 초현실이 교차하며 전개된다.
작가
- 개정판 |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기욤 뮈소)
- 천사의 부름 (기욤 뮈소)
- 미로 속 아이 (기욤 뮈소, 양영란)
- 개정판 | 사랑하기 때문에 (기욤 뮈소, 전미연)
- 개정판 | 내일 (기욤 뮈소, 양영란)
- 개정판 | 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양영란)
- 개정판 | 종이 여자 (기욤 뮈소, 전미연)
- 안젤리크 (기욤 뮈소, 양영란)
- 개정판 | 구해줘 (기욤 뮈소)
-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기욤 뮈소)
- 인생은 소설이다 (기욤 뮈소)
-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기욤 뮈소)
- 아가씨와 밤 (기욤 뮈소)
- 파리의 아파트 (기욤 뮈소, 양영란)
- 소설로 읽는 내 인생의 영화 (테드 창, 세라 워터스)
- 지금 이 순간 (기욤 뮈소, 양영란)
- 센트럴 파크 (기욤 뮈소)
- 7년 후 (기욤 뮈소, 임호경)
-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기욤 뮈소, 김남주)
- 당신 없는 나는 (기욤 뮈소, 허지은)
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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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 정말 간단하고도 심오한 명제를 해피... 엔딩으로 끌어내서 마지막에 뭉클해졌다. 비슷하지만 다른 의미로 영화 도니다코를 연상시킨다.
mil***2025.05.01기욤 뮈소 소설답게 술술 잘 읽히는 편이었습니다. 알약과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소재가 흥미로워서 보기 시작했는데 푹 빠져 읽을 수 있었어요. 재미는 있지만 작위적인 느낌도 있었습니다.
sil***2025.04.30"항상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게 문제거든"
eri***2025.04.18-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chi***2025.04.11
- “시간에 갇혀, 운명에 갇혀 지난날의 언제를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긴박한 전개, 서정적인 대사와 짙은 감정선을 탁월하게 융합시킨 저자의 필력이 감탄스러운 책이었다. 기-승-전-결 모두 지루한 구간 없이 흐름을 길게 이으면서도 숨이 가빠진다는 자각이 없이 읽어나갔다. 필자는 독서 모임을 준비하며 해당 도서를 접하게 되었고, 역시 누군가의 추천을 얻어낼 정도로 즐거운 경험을 가졌다. 보통 이렇게 의료업이나 특수직에 종사하는 주인공 다룰때, 특히 그가 외국인일 경우 복잡한 단어들과 전문용어의 바다속에 갇혀 글을 읽는데 시간을 들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글을 읽는 데 전혀 막힘이 없을 정도로 문체들이 순화되어 있었다. 물론 옮긴이의 수정이 들어갔을지도 모르지만 그만큼 외부요인보다는 등장인물들의 내부 묘사와 관계성을 중시하였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이렇게 문장 전달력의 뛰어남 말고도 인상 깊은 표현들이 많았다. 살면서 누군가를 이토록이나 그리워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일까? 그런 대상이 있다면 주인공 앨리엇 쿠퍼에게 크게 몰입해서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그런 상대가 없더라도 이 책을 읽는 동안만큼은 당신이 누군가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감정을 지닌 그들을 부러워하며 책을 덮었다.
yuk***2024.03.262016년경 영화로 처음 접했다. 30대중반이었던 나에게 소재는 흥미로웠으나, 김윤석 배우의 뛰어난 연기에 비해 남여주인공의 어색한 연기로 영화에 집중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2~3번의 시도 끝에 결국엔 영화를 끝까지 보지 못했었다. 8년이 지난 지금 원작인 책을 읽고 싶어 구매하였다. 결과는 구매 3일만에 완독했다. 너무 재미있고, 작가의 상상력에 높은 평가를 하고 싶다. 정말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책이고, 인생의 모든 순간의 나의 선택들을 소중하고, 신중하게 해야함을 느끼게 한 책이며 과거 부모를 용서하고 싶다. 그들또한 그당시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었을테니, 나는 상처였지만 그들의 선택을 존중해줘야함을 깨달았다.
hsu***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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