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오감을 깨우는 정원 생활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오감을 깨우는 정원 생활

토바 마틴의 경이로운 사계절
소장종이책 정가25,000
전자책 정가30%17,500
판매가17,500
오감을 깨우는 정원 생활 표지 이미지

오감을 깨우는 정원 생활작품 소개

<오감을 깨우는 정원 생활>

《타샤의 정원》을 쓴 토바 마틴,
일 년 사계절 자연과 교감한 오감의 기록!

토바 마틴은 《타샤의 정원》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이름을 알린 작가다. 그녀가 이번에는 자신이 손수 가꾼 정원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봄밤의 라일락 향기부터 여름 내내 꿀을 모으느라 바쁜 벌들의 붕붕 소리, 마지막 한 잎까지 화려하게 불태우고 퇴장하는 가을의 나무들, 한겨울 눈보라가 몰아친 뒤의 정적까지, 천생 정원사인 토바 마틴은 오감을 총동원해 정원의 사계절을 탐험한다. 자연을 향한 애정으로 가득한 문장들을 읽노라면 당장이라도 뛰쳐나가 흙을 만지고 이파리를 쓰다듬고 꽃향기를 맡으며 자연과 교감하고 싶은 욕구를 참기가 힘들다. 정원 가꾸기에 관한 토바 마틴의 현명한 조언과 진심 어린 성찰은 독자들이 더 가까이 보고, 더 깊이 숨 쉬고, 더 자세히 듣고, 만지고, 맛보며 저마다의 정원을 진정으로 음미하도록 영감을 준다.


출판사 서평

타샤의 정원에서 토바 마틴의 정원으로!
천상 정원사인 저자가 손수 가꾼 8천 평 정원의 풍경!

작가이자 정원사인 토바 마틴은 미국 코네티컷주 뉴잉글랜드에서 넓은 정원을 가꾸며 산다. 뉴잉글랜드는 겨울이 몹시 춥고 긴 지역이며, 땅은 어디에 말뚝을 박아도 돌 없이 쑥 들어가는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돌밭이다. 토바 마틴의 정원도 그녀가 처음 이사 왔을 때는 거의 황무지나 다름없었다. 그녀는 이사를 오자마자 200년 넘게 그 땅을 지키고 있던 집부터 수리하고, 집 앞에 펼쳐진 땅을 관상용 정원으로 차근차근 가꾸기 시작했다. 집 뒤에는 허브 정원을 꾸몄으며, 베리류를 대거 심고 널찍한 채소밭도 만들었다. 나무를 수십 그루 심었고, 1200여 평의 목초지에는 다양한 토착 식물을 서서히 도입해 갖가지 풀꽃들이 어우러져 자라게 했다. 자넨종 염소 두 마리를 키우면서 그들을 위한 헛간도 지었다.

그렇게 손수 가꾼 정원은 더 이상 황무지가 아니다. 토바 마틴의 정원에는 자연의 시간표대로 온갖 꽃들이 피고 지며, 여러 종류의 베리와 토마토, 복숭아가 영글어 가고, 목초지에는 꽃가루를 옮겨주는 곤충들이 부지런히 날아다닌다. 관목 덤불 아래에는 새들이 둥지를 숨겨 놓았고, 나무 열매에 맛이 들 무렵이면 날짐승 들짐승 모두와 경쟁을 해야 할 만큼 다양한 동물들이 정원을 드나든다. 이보다 더 풍요롭고 평화로운 풍경이 있을까.


무엇보다 값진 공간, 정원!
정원을 가꾼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토바 마틴은 말한다. 이 세상에서 정원만큼 값진 무언가를 찾기도 어렵다고. 정원에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고, 우리는 정원에서 여러 차원의 모험을 할 수 있다. 단, 그러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감각을 동원해서 정원을 경험해야 한다. 그러나 정원을 가꾸다 보면 연장 바구니를 들고 나가 곧장 해야 할 일에 몰두하느라 옆을 돌아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많은 정원지기가 꿈에 그리던 정원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자르고 파고 꺾어내지만, 정작 그렇게 얻은 결실을 즐기기를 잊어버린다. 오감을 열고 정원의 아름다움 그 자체에 몰두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다면 이제부터라도 정원을 제대로 즐기겠다고 마음먹어보자.


보고, 냄새 맡고, 듣고, 만지고, 맛보며
오감을 깨워 정원지기만의 특혜를 누리자!

토바 마틴은 오감을 깨우는 경험을 통해 정원을 예전보다 더 사랑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모두가 감각을 깨워 정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고, 냄새 맡고, 듣고, 만지고, 맛을 보기를 권한다. 입으로 잘못 흘러든 땀방울의 짭조름한 맛을 느끼고, 잡초를 캐내느라 바쁘게 땅에 부딪히는 호미 소리를 들으며 점자를 읽듯 정원의 사물을 쓰다듬고 내 마당의 흙을 쥐어보는 것. 정원지기라면 누구나 이 모든 과정을 음미할 수 있다. 이런 자극에 감각을 열지 않는다면 받아야 할 정당한 보상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정원지기만 누릴 수 있는 특혜를 놓치지 말고 누리자.


자연을 향한 애정이 가득한 문장과
정원의 사계절을 담은 생생한 사진들!

토바 마틴은 사계절 정원 생활을 문학적이면서도 재치 있는 문장으로 묘사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녔다. 그녀가 써 내려간 문장들에서는 촉촉한 흙냄새가 느껴지고, 검은 활자 사이로 샛노란 꽃이 피어난다. 토바 마틴과 여러 책을 함께 펴낸 사진작가 킨드라 클리네프는 사계절 정원 풍경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자연을 향한 애정으로 가득한 글과 사진을 보고 있으면 누구라도 흙을 만지고 싶어지고, 자연을 찾아 밖으로 나가고 싶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오감을 깨워 자연과 교감하고 함께 성장하는 데 이 책이 작은 불씨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소개

글 | 토바 마틴
《타샤의 정원》, 《타샤의 집》을 비롯해 《천국의 에센스》, 《꽃이 필 무렵》, 《현대 정원을 위한 옛 꽃들》, 《꽃들의 길》, 《예상을 뛰어넘는 실내 식물》, 《불멸의 실내 식물》, 《새로운 테라리엄》 등 다수의 책을 펴냈다. 주요 정원 잡지에 원예 관련 글을 쓰고 강연도 한다.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 정원을 바라보다가 정원의 잠재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문득 깨달은 뒤로 모든 감각을 동원해 정원을 느끼고 가꾸며 자연과 협업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 | 킨드라 클리네프
광고와 출판물에 쓰일 생생한 사진을 찍기 위해 곳곳을 여행하는 사진작가. 여러 잡지의 특집 기사에 정기적으로 사진을 싣고 있으며, 토바 마틴과 함께 펴낸 《예상을 뛰어넘는 실내 식물》, 《불멸의 실내 식물》, 《새로운 테라리엄》을 비롯해 수많은 책에 그녀의 사진이 실렸다. 매사추세츠주 에식스 카운티에 있는 17세기 주택에서 살며 사진을 찍지 않을 때는 채소를 재배하고 정원을 가꾼다.

옮긴이 | 김희정
가족과 함께 영국에 살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들어 여성 작가와 페미니즘 관련 도서 번역에 집중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완경 선언》, 《랩걸》, 《어떻게 죽을 것인가》, 《잠깐 애덤 스미스 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어요?》,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시크 Thick》, 《배움의 발견》, 《지지 않기 위해 쓴다》, 《트라우마 클리너》 등 50여 권이 있다.

목차

시작하며


* 봄 *

[시각] 희망의 빛, 연두 / 봄의 전령, 노랑 / 요란한 색의 향연, 조팝나무 / 밝은 파랑을 입은 봄
[후각] 그리웠던 흙냄새 / 코를 깨우는 봄 내음 / 제각각 다른 향기, 수선화 / 도발적인 향기, 분꽃나무 / 5월 저녁의 라일락
[청각] 청개구리와 새들의 합창 / 하우스핀치 부부의 이중창 / 리듬을 살리는 타악기 파트
[촉각] 손 놓고 기다리기 / 맨손으로 한 알 한 알 / 사랑에는 고통이 따른다 / 여린 봄 순을 위한 지지대 / 출입문의 기술 / 만지면 탈 나는 잡초들
[미각] 살살 녹는 아스파라거스 / 상추 없인 못 살아 / 새들을 위한 식탁


* 여름 *

[시각] 나비를 위하여 / 햇빛을 이기는 현란한 색채 / 미필적 고의 / 정원의 경계 / 흰색 꽃은 그늘에 심기 / 허브가 어우러진 풍경
[후각] 향기 없는 장미는 안 돼 / 사슴과의 전쟁 / 달콤한 향기, 스위트피 / 밤에 더 향기로운 꽃들 / 향기에 취하는 여름밤
[청각] 날마다 붕붕 / 시끌벅적 새들의 놀이터 / 우르릉 쾅쾅, 폭풍우 / 풀벌레들의 세레나데
[촉각] 잡초와의 줄다리기 / 아픔 없는 사랑을 위해 / 속도를 조절해주는 통로 / 푹신한 초록 양탄자, 이끼
[미각] 애증의 토마토 / 감질나게 하는 베리들 / 상추를 대신할 채소들 / 마법의 콩


* 가을 *

[시각] 산들산들 키다리 억새풀 /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아 / 봄과는 다른 가을의 ‘블루’ / 씨앗을 맺다 / 행복한 마무리, 갈색
[후각] 가을을 알리는 개머루 향기 / 바람이 퍼뜨리는 가을 냄새 / 사슴과의 전쟁 II
[청각] 새들의 수다 / 윙윙 소리가 끊이질 않네 / 사각사각, 빠지직
[촉각] 장갑 예찬 / 땅속의 자산, 알뿌리 / 이제야 보이는 가시
[미각] 복숭아를 한 입 베어 물면 / 가을 당근은 설탕 당근 / 양배추와 친구들 / 마지막 콘서트


* 겨울 *

[시각] 서리와 눈, 눈이 부시다 / 동물들이 다녀간 흔적 / 겨울 정원의 실루엣 / 어느 때보다 화려한 창가
[후각] 날카로운 겨울 냄새 / 실내 정원의 숨결 / 겨울의 기억, 프리지어 / 겨울의 쾌락, 히아신스
[청각] 고요의 소리 / 단잠을 깨우는 쿵쾅 소리 / 실내 화분에 물 주는 소리
[촉각] 따사로운 햇살 차지하기 / 보드라운 잎사귀 쓰다듬기
[미각] 입에서 터지는 신선함, 감귤류 / 새들의 비상식량 / 돌아온 친구들


마치며
감사의 말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