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시크릿과의 비밀연애

앞부분은 달달하고 후반부 남주 사연은 넘 안쓰러워요 생각보다 재밌게 봤네요

재밌게 잘 읽었어요~^^

도한과 주희가 너무 귀여웠어요^^ 쭉~잘읽히네요~

남주가너무외롭게보여요..그래도너무멋져요..

여남둘다그냥귀여워요ㅋ

전 별루였어요. 흠. 내용이 크게 흥미롭지 못했어요..

동생으로 만나게된 인연 알고보면 그전부터 인연들이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남주 그래두 이쁜여주를 만나서 참 다행이네요. 여주 성격 좋네요 후반부분 급 마무리부분이 조금 아쉬워요. 남주는 은근 존대말 하다 반말하는데 그게 은근 매력있네요.

*기대감 : 80%. 작가님의 전작 <허니 트랩>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래서 신작을 기다렸는데, 이번 책은 전작과는 좀 느낌이 다르네요. * 몰입도 : 초반 40%~중반이후75%-100% * 러브씬 : 짧고 간단하게 4번 정도. 5점 중 2.8정도. *재탕 욕구 : 마음에 드는 문구만 재탕하고, 책 자체는 재탕욕구는 없어요. *인상 깊은 구절 : "난 그저 차주희 씨한테 관심이 있는 것 뿐입니다. 다른 사람 상관 없이."-도한 *남주 : 유도한- 어린 시절의 상처를 가진 남자라 신비주의로 자신을 지키려 하지만 여주한테는 그게 잘 안 됩니다. 초반에는 여주가 가르쳐준~대~로 정말 '메뉴얼대로' 움직이는 남자입니다. 여주가 친해지는 방법으로 인사와 문자를 알려주자 처음 뭘 배우는 사람처럼 곧이 곧대로 인사하고 문자를 하니까요. 그렇게 상처많고 감정을 몰랐던 남자가 질투도 하고 걱정도 하고 사람의 감정에 눈을 뜹니다.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어요. '늑대소년'같은 느낌이었거든요. 투박하고 단단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주희를 아껴주는 마음이 좋았어요. 서툰 마음이 귀엽게 다가오는 토끼탈 에피소드 같은 건 신선했어요. *여주 : 차주희 -부모님을 잃고 아등바등 바쁘게 살아야만 했던 여주는 사랑에 미숙합니다. 하지만 절대 물렁하지 않아요. 능력도 있고 남주의 아픔을 말없이 감싸주면서도 본인의 여린 마음을 드러낼 줄 아는, 밀당이 아닌, 사랑에 대한 감정조절을 잘할 줄 아는, 마음 든든한 여자입니다. 총평 : 로맨스소설은 개인의 취향차이고 작가님의 전작 때문에 기대감을 갖고 미리보기를 보고 구매를 했는데, 초반부는 속도도 안 나고 좀 읽기 힘들었어요. 막 궁금해지고 재밌고 그러지 않았는데, 도한이 주희가 남자 사생팬에게 위협당했을 때 지켜준 부분 이후부터는 조금씩 술술 읽히더군요. 사랑이 어색하고 어리둥절한 사람들의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아픔을 감싸줄 충분한 준비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남주의 상황에 당황스럽기도 했고, 어머니와의 관계를 작가님이 좀 힘들게 풀어내셨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미 많은 상처를 가진 남주에게 짐을 더 얹은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사랑을 받고 싶었던 남자가 삶이 힘들었던 여자에게 자신의 감정을 내보이는 것이 치료가 되고 사랑이 되는 모습을 보며 흐뭇했습니다. 남주에게 여주는 한 줄기 빛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나중에 도한이 회상에서 '여자아이가 따뜻했다'하는 모습에서 그걸 느낄 수 있었어요. 늑대소년이 소녀를 만나 따뜻함에 눈을 뜬 그런 모습을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이 두 사람의 힐링로맨스라고 생각합니다. 로맨스판 늑대소년이라 부르고 싶어요. 다만, 흡인력이 강한, 또 읽고 싶은 책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따뜻함만으로 책에 대한 소장욕구를 갖기엔 에필로그도 너무 뒷 얘기고 끝마무리가 부족하기도 했고 좀 밋밋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오랜만에 별점 다섯개짜리 책이네요. 저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주인공들의 감정의 흐름을 따라 읽다보면 뻔한 키스신도 베드신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책이 있거든요. 감정에 몰입이 안되면 그런 신들도 무감각하게 읽혀지구요. 이 책은 정말 남주의 대사 하나하나가 팔다리를 흐물거리게 만드네요. 또 읽고 싶은 책입니다~

감정이 메마른 남주 도한의 과거가 안쓰러워요. 아마 주희를 만나지 못했다면 도한은 평생 무덤덤한 채로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고 살아 갔을 테죠. 도한의 팬인 여동생으로 인해 시작된 작은 오해와 호기심이 자라나 특별한 감정으로 싹트고, 처음 겪는 감정에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뒤늦게 여주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깨닫는 도한의 모습에 응원하게 됩니다. 연예계물이라면 흔히 등장하는 파파라치나 기자가 소설 속에 안나와서 그런지 인기배우이자 베일에 싸인 도한이 아무렇지 않게 주희를 만나고, 카페를 가고 하는 행동이 살짝 현실감이 떨어져서 아쉬웠어요. 거리낌없이 주희에게 다가가는 도한의 행동이라면 진작 스캔들이 나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그래도 주희에 대한 도한의 감정에 당위성을 넣기 위해 삽입된 거 같은 과거 에피소드 한 장면은 좋았어요. 아무 것도 없었던 도한의 삶에 한 줄기 빛이라도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