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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 절대적 미학 상세페이지

공허의 절대적 미학

  • 관심 94
총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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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5.06.0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6.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2289111
ECN
-
소장하기
  • 0 0원

  • 공허의 절대적 미학 2권 (완결)
    공허의 절대적 미학 2권 (완결)
    • 등록일 2025.06.03.
    • 글자수 약 10.4만 자
    • 3,150(10%)3,500

  • 공허의 절대적 미학 1권
    공허의 절대적 미학 1권
    • 등록일 2025.06.03.
    • 글자수 약 13.1만 자
    • 3,150(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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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재회물 #사내연애 #시골배경 #삼각관계 #애증 #오해 #소유욕/독점욕/질투 #능글남 #후회남 #상처남 #문란남 #공작새남 #알콜릭 #능력녀 #사이다녀 #도도녀 #철벽녀 #상처녀 #말티즈녀 #알코올헤이터 #건축가

*여자 주인공: 송해강- 건축가, 솔리드 아키텍츠 대표, 알코올헤이터, 불교 신자.
본의 아니게 유학파 출신이 된 능력 있는 건축가. 청순한 외모에 그렇지 못한 성격의 소유자. 누구든 건들면 물어버린다. 현실적이고 솔직하며 단단한 성격. 까칠하고 도도해 보이나 내면은 다소 헐렁하며 정도 많고 나름의 상처를 가지고 있다. JD 건축사사무소에서 주헌태의 사수를 맡으며 알콜릭을 가진 주헌태와 엮이게 된다.

*남자 주인공: 주헌태- 주성 건설 상무, 건축가, 알콜릭, 폐소 공포증, 천주교 신자, 자칭 모쏠, 타칭 쓰레기.
오만하고 퇴폐적인 외모. 그에 반해 능글맞고 뻔뻔한 성격. 스스로 비폭력주의자이며 평화주의자라 주장한다. 아무 생각 없이 문란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복잡하고 공허하다. 망나니 같은 소문과는 달리 일을 잘하고 손재주가 좋다. 또 의외로 가리는 것도 없고, 진지한 면도 많다. 자신을 서서히 망가뜨려 가던 어느 날, 해강을 다시 만났고, 해강은 그의 삶의 방향을 완전히 틀어버린다.

*이럴 때 보세요:
술귀신의 저주에 갇힌 여자와 알코올 중독 남자가,
서로의 결핍을 이해하며 공허를 메워 가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주헌태, 너 착각할까 봐 말하는데 우리 다시 만나는 거 아니다. 그냥 잠만 잔 거야.”
“어, 나도 사랑해.”
공허의 절대적 미학

작품 정보

※ 본 소설은 캐릭터의 말투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사투리는 발음에 가까운 형태로 표기되었습니다.
※ 소설에 나오는 인물, 지명, 단체, 직업 등에 관한 내용은 허구이며, 실제와 무관합니다.

사내 연애, 알콜릭, 구남친
연애에서 피해야 할 세 가지가 있다면,
그 조건을 죄다 충족하는 남자를 만났다.

가볍게 부담 없이 만나자더니, 어느새 날것의 진심을 들이민다.

“깊고 무겁고 부담스럽게 연애하자.”

퇴폐적인 외모에 청량한 웃음을 숨긴 남자와
화끈한 성격 뒤로 비슷한 결핍을 안고 있는 여자.

장난처럼 시작된 관계에서 공허한 사람 둘이 엉켜버렸다.

파멸과 구원을 동시에 건네는 관계.

가볍게 시작된 인연은
예상치 못한 깊이로 서로를 끌어당긴다.

웃기다가 아프고, 아프다가 또 웃기는,
티슈처럼 가볍고 돌처럼 무거운 감정 로맨스.

*

“전부터 진짜 궁금했는데 내 손이 그렇게 마음에 듭니까? 실컷 봐요.”

주헌태가 자신의 손을 해강의 눈앞에 가져다 댔다.
해강이 당황해 손을 쳐내자, 주헌태가 자신의 손을 해강의 손에 겹쳐 잡았다.
해강이 움찔하자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자기 손을 거둬 갔다.

“손 엄청 작네. 따듯하고.”

그는 혼잣말을 하듯 작게 중얼거렸다.
잠깐 잡혔던 그의 손은 지나치게 컸고, 지나치게 차가웠다.

“갑자기 왜 남의 손은 잡아요?”
“그렇게 빤히 손만 보니까 잡아 달라는 건 줄 알았지.
아니었어? 아니었으면 미안하고.”

하. 기막혀 진짜. 그는 매사에 장난이었다.
황당함에 아무 말도 못 하고 입만 벙긋대는 해강을 보고는 그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냥 한번 잡아 보고 싶었어. 따뜻해 보여서.
배고프네. 저녁이나 사 와야겠다. 메뉴는 내가 알아서 사 옵니다.”

날 도깨비도 아니고, 순식간에 훅 치고 지나가는 주헌태의 뒷모습을 돌아봤다.
문으로 향하는 그의 양쪽 귀가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그걸 보고 있는 자신의 귀도 같이 온도가 올라가는 기분이었다.

도무지 주헌태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답이 나오질 않았다.
뜨거운 사람인지, 차가운 사람인지. 따듯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아니고.

해강은 갑자기 두려워졌다. 그가 장난이 아니면 어쩌나.
그리고 자신은 왜 그를 관찰하고 궁금해하는 걸까.

자신은 정말 모르는 건가, 모르는 척을 하고 있는 건가.
어쩌면 진실로 궁금한 건 그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인지도 모르겠다.

그날, 그가 이미 저녁을 먹었다는 건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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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 근래 가장 재밌게 본 글이에요. 전문성도 느껴지고 스토리라인도 너무 마음에 듭니다. 다작해주세요 ㅠㅜ

    ssy***
    2025.06.08
  • 그냥 그래요……….

    rai***
    2025.06.08
  • 중반이후 억지스러워요...

    ace***
    2025.06.08
  • 정말 내스타일 작가님 신간알림하길 너무 잘했어 이런나칭찬해 다작해주세요~~~제발

    ros***
    2025.06.08
  • 재밌게 잘 봤어요 최고 갈등 구간을 좀 더 길게 썼으면 좀 더 완성도가 높아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lda***
    2025.06.08
  • 와ㅏㅏㅏㅏㅏ작가님 다른필명으로 수십게 글쓰신 대작가님 아니신가요ㅠ진짜 박수치며 형광펜 밑줄을얼마나 그었는지모르겠어요 말도잘하고 심리묘사 상황도 다 최고예요!!!!5점이 빠져나갈 이상의 10점 별입니다ㅠㅠㅠㅠ외ㅠㅠ대박 ㅠㅠ 근래읽은글중에 최고였습니다!! 다른분들말씀처럼 여주가 진짜진짜 매력적이구요!!! 할말다하고 행동도 잘하고 능력있는 여주예요 해강이한테 나같아도 반하겠다ㅠ 여주 고구마에 지친 분들꼭읽으세요 그리고 남주도 진짜 매력적이에요!! 애기같고 유치한데 그만큼 직진이구요 꼬이지않아서 너무좋네요 동갑아기남자의 매력이라생각하기로함!!!!!! 저는 주변인물 서브남이랑 남주 형님,여주삼촌도 너무너무 매력있었어요ㅠ 연작으로 저 셋얘기도 꼭 나오길 ㅠ 근데 작가님 그 전에 외전엄청나게 길게 써주셔야해요ㅠㅠㅠㅠ아시죠?!!?!??!진짜 안읽으신분들꼭읽으세요ㅠㅠㅠㅠ전체적으로 휠쓸려요 대박이에요 로테기 다 여기로 모이셔서 바로 극복가능!!!!!!

    cyj***
    2025.06.08
  • 우연이 겹치면 운명이지>< 해강이가 남자한테 휘둘리지만은 않는 타입이라 제일 좋았어요 헌태의 알콜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같이 노력해주는 모습도 이쁘고, 멋있고 궈여운 여주임ㅋㅋ

    shi***
    2025.06.08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ded***
    2025.06.07
  • 주한태어쩔~~~ 재미있게 읽었어요.

    eun***
    2025.06.07
  • 간만에 정말 빠져서 본 작품ㅜㅠ외전 꼭 보고싶어요

    ueu***
    202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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