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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만남 상세페이지

그런 만남

  • 관심 63
나인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4,000원
판매가
4,000원
출간 정보
  • 2016.12.0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1만 자
  • 2.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8894962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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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재회물, 원나잇, 나쁜남자, 후회남, 상처녀, 도도녀, 잔잔물
*남자주인공: 최태진 - 기주물산의 실장, 무뚝뚝하지만 여자에게 매너 있다고 여기던 남자
*여자주인공: 하재연 - 무연칼국숫집 사장, 도도하고 세상에 무서울 게 없다고 여기던 여자
*이럴 때 보세요: 잔잔하게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이야기가 그리울 때
*공감 글귀:
사랑이란 게 그런 거였어. 무시할 수도, 그냥 지나칠 수도 없어.
그런 만남

작품 정보

여자는 그런 만남을 원했다.

“더 이상 밀당은 의미 없어. 봤잖아. 우리가 잘 맞는 거. 아니, 느낀 건가.”

그가 짓궂게 한쪽 입매를 당겨 웃었다.

“너도 지금 원하고 있잖아.”

그의 말투엔 자신감이 있었다.

“네 눈빛이 그래. 너는 이곳을 지루해하면서도 나가질 못해. 혼자가 되면 더 지루해질 것을 아니까.”

다 안다는 듯 태진이 덧붙인 말에 그녀의 눈빛이 흔들렸다. 태진은 그걸 놓치지 않았다.

“지루하지 않게 해 줄게. 아니, 다 잊게 만들어 줄게.”

그제야 제대로 된 시선이 부딪쳤다. 다 잊게 만들어 준다는 그의 말에 여자에게서 희미한 미소가 보였다. 그녀가 원한 지루하지 않을 그런 만남.

남자는 그런 만남을 원했다.

“나 쳐다본 거예요?”

그녀가 미소를 지으며 나긋하게 물었다. 결국 여자의 시선이 그에게 향했다. 의도했던 대로, 언제나 그랬던 대로 되어 가고 있었다.

“그렇다면?”

남자의 한쪽 입매가 흥미롭다는 듯 올라갔다.

여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한다는 듯이 웃었다.

“볼 만큼 본 것 같으니까 이제 그만 보지그래요.”

일부러 아이스크림처럼 달큼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왜?”

그녀가 자연스럽게 몸을 기울여 남자의 귓가에 닿을 듯 말 듯 입술을 댔다.

“재수 없으니까.”

귓가에 닿는 숨결이 느껴지자 목덜미를 잡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혔다.
이 숨결이 그의 것을 감싼다면 미치도록 좋겠지.
그가 원하는 것이 고스란히 느껴져 그녀는 미간을 모았다.

“볼수록 재수 없다. 너.”

그녀가 벗어나려는 듯 물러서며 말했다. 지금이 아니라면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러나 남자가 빨랐다.

“어차피 뭘 해도 너에겐 재수 없기는 마찬가지겠지.”

중얼거린 남자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닿았다. 그가 원한 재수 없는 그런 만남.

작가

차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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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2

구매자 별점
3,36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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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 읽고나도 제목이 영 별로네요. 갈등을 위한 남주의 쓰레기 행동이라고 하지만 너무 쓰레기행동이었어요.스토리도 진부하고 재미없어서 잠들기 몇번만에 다 읽었네요.

    cho***
    2025.01.21
  • 현실적인 스토리네요. 여기엔 유니콘 남주는 없어요. 고민하고 우유부단하고 자기가 사랑하는지도 모르는 찌질이 남주가 나옵니다. 다만 몇몇 리뷰처럼 헤어지고 짐승같이 이 여자 저 여자 막 만나고 다닌건 아닌거 같아요. 자기 마음이 뭔지도 모르고 여자가 없었던건 아니다. 수준맞는 여자 선도 보고 다녔다 정도고.. 모델이랑 나갔느니 일본갔느니는 다 오해인데 여주한테 밝힐 타이밍 놓친거구요. 여주가 다른 소설들보다 마음에 들어요. 보통은 남주는 멋있고 여주는 화를 부르는 스토리가 많은데 여긴 여주는 멋있고 남주는 찌질해요. 근데 그게 현실 있는 집 자식이 할 만한 행동이라 현실감은 있는데 로설 남주로는 좀 아쉽긴 해요..

    mar***
    2025.01.10
  • 처음에는 집중도 안되고 잘 안읽혀서 포기하고 덮을뻔 했는데 중간부터는 그래도 읽을만해서 금방 끝까지 읽었어요. 그런데 남주 ㄱㅈㄴㅇㅅㄲ... 이렇게 욕하게 만드는 남주도 처음이예요. 여주가 강단있고 멋져서 여주보며 참으면서 봤어요ㅋ

    eun***
    2024.11.26
  • 이윤미작가님 글 좋아하는1인으로 이글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ppu***
    2024.11.22
  • 현실에 있을법한 현실적인 내용 ㅋㅋ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hyu***
    2024.10.12
  • 남주가 좀 많이 깨네요. 여주가 강단있어서 그나마 읽을만 했어요. 남주는 약혼녀의 집안이 그러지 않았다면 끝까지 갔을거 같아서 어처구니 없었어요.좀 많이 현실적이었습니다 ㅎ ㅎ

    flo***
    2024.10.04
  • 잔잔해요. 거부감없이 재미있습니다

    cpa***
    2024.09.30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yhl***
    2024.09.11
  • 재밋게읽고갑니다~강단있는여주 좋네요

    hyu***
    2024.08.30
  • 아우~~속터져 죽는줄 알았네 ..태진이 너무 미웠는데 재연이 시부모님 사랑받는거 보고 다행이다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jut***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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