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03.1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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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작품 키워드: 우연한만남 힐링로맨스 까칠남 카리스마남 상처녀 순진녀
* 남자주인공: 권준호 - 직업:자동차 디자이너, 아성자동차 디자인 팀장. 무심하고 냉정하지만 첫눈에 반한 내 여자한테는 다정한 카리스마남
* 여자주인공: 이지은(리지, 이지희) - 직업:은둔의 화가, 하늘그린 미술학원 원장. 천성이 착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의 겁 많은 상처녀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작품 정보
문득 서늘한 시선을 느꼈다.
목덜미로 간지러운 입김 같은 바람이 느껴져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렸다.
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마치 잘 달군 바늘 끝으로 명치끝을 콕 찌르는 느낌.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도망치고 싶기도 하다. 방심하다 덫에 걸린 느낌.
여전히 느껴지는 시선에 갇힌 듯 몸을 움직일 수가 없다.
저 남자는 위험한 것 같다. 위험을 감지한 순간 고개를 내릴 수가 있었다.
이상한 남자다. 표정이 없어 잔칫집이 아니라 초상집에 온 것 같다.
은근슬쩍 눈을 돌려 보다가 딱 마주친 시선. 역시나 눈매가 너무 매섭게 생겨 위축이 된다.
그녀는 어쩔 수 없는 고라니인가 보다. 그리고 저 남자는 약육강식의 세계,
먹이사슬의 피라미드 맨 위를 차지하는 육식 동물이고.
자리에서 일어날까? 움직이면 으르렁댈 것 같아.
-준호가 지은을 생각하기를…….
뺨을 스치는 시월의 밤바람이 차갑다.
입에 물고 있던 담배를 왼손 손가락 사이에 끼고 팔꿈치를 창틀에 기댔다.
그리고 슬쩍 보조석을 바라보고는 피식 쓸쓸한 웃음을 흘렸다.
조용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풍기며 옆자리를 잠시 동안 채워 줬던 여자.
그래서 빈자리가 더없이 허전하고 쓸쓸하다.
대체 이렇게 끌리는 이유가 뭘까. 곰곰이 생각해 본다.
그 못지않게 적은 말수. 수줍은 듯, 차분한 듯하지만 사실 낯선 이와의 간격을 두는 경계심.
턱 끝에도 안 차는 작은 키. 비밀을 간직한 듯한 다갈색의 맑은 눈동자. 여리고 좁은 어깨.
눈을 마주칠 때마다 당황스러워하며 푹 숙이던 고개. 그리고 가늘고 긴 목선. 조심스러운 말투.
안절부절 어쩔 줄을 몰라 하며 가방 손잡이만 좼다 폈다 하던 하얗고 작은 손. 그녀는 그렇다.
어떻게 보면 그다지 특별할 것도 없는 이지은에 대한 이미지나 모습들이
이상하게 뇌리에 박혀 지워지지 않았다.
눈이 마주쳤다. 그는 순간 좀 주춤했다.
낯설지 않은 느낌. 깊은 산 계곡 속에 푹 잠긴 낙엽 같은 색의 눈동자.
가을색으로 탈색된 마른 낙엽에 물기가 촉촉이 오른 그런…….
하지만 이내 사라버린다. 조금 아쉽다. 어디서 본 것도 같은데…….
물기를 머금은 연한 낙엽색의 눈동자.
아, 그래. 저 눈. 흔하지 않은 색깔이다. 눈길을 자꾸만 끌어 당겨.
작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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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dhr***2017.10.31
생각보다 너므 지루해서 읽느라 혼났네요....
dow***2017.07.27달달하기만 한 내용은 아니었어요 일단 여주가 상처가 있었고 남주는 그걸 알고도 다 이해하고 여주한테 다가가더라고요 그런 남주가 멋있기도 하고 좋았어요 그리고 여주 주변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아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재밌게 잘봤어요~
kam***2016.04.25그냥 저냥 썩 좋아하는 스토리는 아니네요
p29***2016.04.24나만지루한건가...... 초반엔그럭저럭읽혀지다가계속읽어보니깐따분해요 남주가다정다감하고자상한건참좋지만 존댓말좀안쓰면안되나 읽으면서계속그생각만떠올리게되고 여주도별매력을못느끼겟고 남주말투에민감한나로서는이책은제취향은절대아니네요
rla***2015.04.23멀리서 본 이야기는 따뜻했어요. 하지만 가카이 갈수록어둡고 불편해지네요. 그건 글도 마찬가였어요. 전체적ㄱ구조는 기승전결이 확실했지만 두권임에도 불구하고 디테일한 것에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sar***2015.04.19가슴아픈 여주의과거얘기가맘에남습니다 고통스런과거를극복하고 행복한삶을사는 주인공이 참사랑스러운얘기였어요ᆢ
tot***2015.04.19읽기 전에 조연의 비중이 크단 얘기를 들어서 주인공덕후로서 어느정도는 감안하고 읽었는데 제겐 준호가 너무 멋있었어요. 지은에게 딱 어울리고, 필요한 짝은 준호였기 때문에요. 랍상소우총 저도 한 번 마셔보고 싶네요. 무겁고 힘든 이야기를 너무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게 잘 써주신 것 같아요. 따뜻하고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sej***2015.04.18힘들고 아픈 과거의 상처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살아가는 여주가 세상 밖으로 나올수 있는 힘은 역시나 사랑이었습니다. 남주의 적극적이고 지극한 사랑의 힘이 기폭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된건 여주 가족 (엄마와 오빠) 과 주변인들의 세심한 배려와 한결같은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죠. 자칫 한없이 무거워질수있는 스토리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pra***2015.04.18많은 아픔을 잘 다독이며 사랑하는 남주가 멋졌어요ㅎ
dda***201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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