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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상세페이지

경영/경제 경제일반 ,   인문/사회/역사 인문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생명의 경제학
소장종이책 정가12,000
전자책 정가40%7,200
판매가7,200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작품 소개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죽음에 맞선 생명의 경제학
“생명이 곧 진정한 부이다”
뜨거운 인간愛의 피가 흐르는 '인간의 경제학'을 외치다

전 인류의 위대한 사회개혁 사상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온 고전이며 위대한 영혼들을 움직인 존 러스킨의 명저

경제학에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인간의 정신과 영혼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 러스킨은 죽음에 맞선 "생명의 경제학", 악마에 대항하는 "천국의 경제학"인간의 뜨거운 애정의 피가 흐르는"인간의 경제학"을 주장하였다. 러스킨이야말로 당대의 아들이자, 동시대를 넘어 죽음에 맞서 노동하는 전 인류의 위대한 스승이다.

이 책은 총 네 편으로 이루어진 본 논문들은 1년 반 전에 《콘힐 매거진》에 연재되었고, 지금까지 내 귀에 들린 바에 따르면 대부분의 독자들로부터 거친 비판을 받았다고 한다.
“진짜 경제학은 생명을 향해 나아가는 물건을 열망하고 그 때문에 일하도록, 그리고 파멸로 이끄는 물건을 경멸하고 파괴하도록 국민을 가르치는 학문이다.”
‘생명’의 가치가 유일한 척도인 그의 경제론은 정직, 도덕, 정의 등 인간의 정신적 가치들을 더 중요시하였다. 그를 통해 노동, 자본, 고용, 수요와 공급 등의 경제용어들은 새로운 시각에서 윤리학적이고 철학적인 사상을 심어 주었다. 즉, 일반적인 경제학 책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도덕"이나"정직","애정","신뢰","영혼"과 같은 단어들이 그의 중심 사상의 뼈대를 이루고 있다.
굶주린 어머니와 아들이 한 조각의 빵을 놓고 이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지는 않는 것처럼 다른 인간 관계도 무조건 적개심을 품고 경쟁하는 것으로 가정할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천국의 포도원에는 처음과 나중이 없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와 구원의 영속성을 이야기하지만 존 러스킨에게는 당대에 외롭게 투쟁하고 후대에 빛을 비출만한 반-경제학의 모토가 된 성경 본문이다. “동일 노동, 동일 임금”의 법칙을 깨뜨리는 이 이상한 불평등은 ‘마지막에 온 사람’에게도 동일한 구원을 베푸시는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에 온 사람들과의 계약을 정직하게 이행할 뿐 아니라 나중에 온 사람들에게 ‘동일한 보수’를 줌으로써 결국 모두의 부를 창출하는 주인의 모습은 인간의 이성(선형적 논리)을 넘은 지혜로움이다.
이것이 왜, 모두의 부를 더하는가를 설명하는 것이 이 네 편의 논문의 핵심이다. 이것은 존 러스킨의 시대, 곧 애덤스미스의 국부론과 같은 정통 경제학이 인간의 이기심을 긍정하며 빅토리아 왕조의 산업혁명의 제사를 드리던 세계사를 수놓은 영국의 화려한 물질문명의 풍요, 그 뒤안길에 스러진 노동자들과 실직자, 폐허가 된 자연의 모습이 러스킨에게는 “맨 나중에 온 자들”을 위한 경제학이 필요함을 일깨워 주었다. 정통 정치경제학으로는 고려할 필요가 없던 요소들, 도덕성과 고결성, 정직성과 애정과 비계산적 태도와 같은 고리타분한 규범은, 오히려 그런 요소들을 내버려야 한다는 논리로 귀결되던 시대에 이단아로서 존 러스킨의 결벽증에 가까운 이 짤막한 네 논문은 저널에 게재되었을 당시에는 전혀 환영받지 못했다. 오히려 러스킨의 논문이 게재되는 것을 반대하기 위한 해당 저널의 불매운동까지 벌어지는 형국이었다. 터너를 좋아하고, 풍경화를 좋아하던 러스킨의 섬세한 ‘윤리의 예술성’은 그의 예술론뿐 아니라 이 비판적 정치경제학에도 여실히 드러나 이후 마르크스의 과학주의적인 방법과도 다른 문학의 경지마저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러스킨이 무엇보다도 인간을 이해하는 방법이 시대와 달랐기 때문일 것이다. 공장 라인에 갇힌 부품, 소모되는 기계로서의 육체일 뿐인 노동자의 모습이 아닌 영혼과 마음을 지닌 존재로 보고자 했던 러스킨의 의지는 이러한 ‘마음의 경영’이 가져오는 부의 법칙을 역설한다.

마르크스의《자본론》보다 7년 먼저 세상에 나온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는 애덤 스미스와 맬서스, 리카르도, 존 스튜어트 밀로 이어지는 정통파 경제학과 배척점에 섰다는 점에서는 자본론과 동일하다.
출간 당시 엄청난 비난을 받았던 그의 책은 이후 간디, 버나드 쇼, 톨스토이 등의 삶을 통째로 바꿀 만큼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출판사 서평

“집안에 빵이 한 조각밖에 없는데 어머니와 아이들이 모두 굶주려 있다면, 그들의 이해관계는 같지 않다. 어머니가 그 빵을 먹으면 아이들은 빵을 먹을 수 없고, 아이들이 빵을 먹으면 어머니는 배를 곯은 채 일하러 가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그들 사이에 적대관계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빵을 차지하려고 싸우고, 힘이 센 어머니가 빵을 혼자 먹어버리는 결과가 일어나지는 않는다.(…)우리가 정의를 내려야 할 마지막 용어는 생산물이다. 나는 이제까지 모든 노동을 유익한 것으로 논해 왔다. 하지만 가장 양질의 노동도 목적에서는 다양하게 변할 수 있다. 즉, 농업처럼 건설적일 수도 있고, 보석세공처럼 무효적일 수도 있고, 전쟁처럼 파괴적일 수도 있다. 자본은 생명에 유용한 어떤 물건을 공급하느냐, 생명을 보호하는 어떤 구조물을 짓느냐? 그런 것을 따지지 않는다면, 자본 자체의 증식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그런 자본은 아예 없느니만 못하다.”간디는 어느 글에서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한 권의 책으로 이 책을 꼽았고, 그가 세운 아슈람 공동체의 많은 부분이 이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간디가 ‘마법의 책, 마법의 주문’이라고까지 극찬한 이 책은 근대 경제학이 말살한 영혼, 애정, 도덕을 되살려서 이타적이고 자기희생적인 ‘인간적인 경제학’이 가능함을 역설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인간의 삶과 경제학의 법칙이 늑대와 늑대 간의 먹이다툼이 아닌 애정과 희생에 바탕한다면 현실에서 벌어지는 경제적 탐욕과 이기심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러스킨은 높은 생산성이나 이익이 경제 활동의 최고선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그의 말처럼 악한 생산물은 환경을 파괴하고, 군수산업은 인류를 파멸로 이끌 뿐이다. 자본과 노동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생산물’의 가치와 유익성을 묻지 않고 오로지 높은 생산성과 이득만을 추구해 온 주류경제학과 마르크스 경제학 모두 깊이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추천사

그의 책을 읽기 시작한 이후로 도저히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러스킨의 가르침에 따라서 내 삶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내 삶을 송두리째 뒤바꾼 책 한 권을 들라면 바로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를 들겠다. -간디

“위대한 책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는 동시대인에게, 그리고 이후 세대에게도 가장 지속적이고도 유익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윌리엄 모리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존 러스킨John Ruskin

영국이 낳은 19세기의 위대한 사회사상가, 예술 비평가이다.
런던의 부유한 포도주 상인 집안에서 태어나서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하였다. 화려한 예술비평가의 길과 험난한 사회사상가의 길을 차례로 걸었던 그의 관심은 예술을 비롯하여 문학, 자연과학,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등의 다방면으로 뛰어난 재능을 펼쳤다.
당대 예술평단의 일인자로 명성을 떨치던 중, 어두운 사회경제적 모순을 목도하고 불혹의 나이에 사회사상가 활동으로 전향, 전통파 경제학을 공격하고 인도주의적 경제학을 주장하였다. 주요 저서로《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예술의 경제학》를 비롯한 경제학 저술, 《근대 화가론》,《베네치아의 돌》등의 예술비평서와《참깨와 백합》,《티끌의 윤리학》등의 대중강연집이 있다.


역자-곽계일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미술대학원에 입학하였다가 중퇴하고, 필라델피아 근교 지역에 위치한 비블리컬 신학교에 입학하여, 신약석사(MAR in New Testament)와 목회학 석사(MDiv)로 졸업하였다. 현재 첼튼햄 장로교회(PCA)에서 주일학교 교육전도사로 사역 중이며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발행하는 정기 간행물《Our Planet》의 한국어판 번역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목차

일러두기

머리말
제1편 명예의 근원
제2편 부의 근원
제3편 지상의 통치자들이여
제4편 가치를 따라서

부록
1. 간디, 러스킨을 말하다.
2. 연보로 읽는 러스킨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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