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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대이동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어린이 ,   어린이/청소년 유아

동물의 대이동

지식은 내 친구 009 | 생존을 위한 끝없는 여행
소장종이책 정가13,000
전자책 정가30%9,100
판매가9,100
동물의 대이동 표지 이미지

동물의 대이동작품 소개

<동물의 대이동>

살아남기 위해 이동한다!

지구촌 곳곳의 대표적인 동물 대이동을
생태, 환경, 인문학적으로 고찰한 자연 다큐멘터리 그림책!
우리 작가가 쓰고 그린,
자연과 인간, 평화와 행복의 가치를 넘나드는 아주 특별한 대이동 이야기.

아프리카와 유럽과 아시아와 남극과 북극, 그리고 우리나라의
땅과 바다와 하늘에서 걷고 헤엄치고 날아서 이동하는 동물들을 통해
신비로우면서도 냉혹한 자연의 법칙과 그에 맞선 강인한 생명력을 배우고
위기의 대이동 길을 살피며 평화와 행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연령에 맞게 그림책으로도 정보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 살아남기 위해! 절박한 생존 의식이 연출한 대자연의 장관, 동물의 대이동
해마다 6월, 아프리카에 건기가 시작되면 케냐와 탄자니아에 여행객이 몰린다. 케냐 관광청이 ‘삶과 죽음의 대서사시’라고 표현한 대장관, 바로 누 떼의 대이동을 보기 위해서이다. 수백만 마리의 초식 동물이 드넓은 초원을 달려가고 그들을 노리는 육식 동물이 그 뒤를 따르는, 거대한 무더기가 이동하는 웅장하면서도 신비로운 이 광경은 순식간에 보는 이를 압도한다.
인도양에 있는 작은 섬, 크리스마스 섬에서는 해마다 우기가 되면 붉은게의 행렬이 집과 도로, 기찻길을 점령하며 온 섬을 붉게 물들인다.
이들은 왜 먼 길을 떠나는 걸까?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하는 걸까?
예로부터 계속되어 온 동물의 대이동은 사람들에게 미스터리 그 자체였다. 하지만 과학의 발달과 함께 대이동의 신비도 차츰 그 베일을 벗고 있다. 먹이를 구하기 위해, 번식을 위해, 겨울을 나기 위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내재된 본능에 따라 길고 험난한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이동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으므로. 그들의 이동은 처절하고 절박한 생존의 몸부림이자,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엄격한 자연의 법칙이다.

《동물의 대이동》은 이렇게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대표적인 동물의 대이동과 우리 가까이에서 이동하는 동물을 함께 소개하는 자연 다큐멘터리 그림책이다.
살기 위해 이동하는 대이동 길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굶주림과 갈증, 천적의 위협 등 험난함의 연속이다. 게다가 지금은 인간으로 인한 위험이 더 심각하다. 밀렵과 어망과 전깃줄에 걸려 떼죽음을 당하거나, 기후 변화와 전쟁, 원전 사고 등으로 대이동 자체가 힘들어지기도 하면서 생존을 위협 당한다.
동물의 위기는 곧 인간의 위기이다. 기후 변화와 전쟁이 인간만을 비껴가지는 않을 테니까. 그래서 동물의 대이동 길을 지켜 주는 것은 바로 인간의 생명과 행복을 지키는 것과 다르지 않다.

다양하면서도 대표적인 세계 대이동이 한눈에 쏙!
규모가 크든 작든 지구 상에서 이동하는 동물 종은 무수히 많다. 그중에서 어떤 동물의 이동을 보여 줄 것인가에 대해 작가는 가장 많은 고심을 했다. 우선 포유류, 곤충류, 조류 등 최대한 다양한 종이 하늘과 땅과 바다에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 주려고 했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아시아, 아프리카, 남극, 북극 등 세계 각지의 대이동 모습을 소개하기 위해 애썼다. ‘누 떼가 다다다다’, ‘붉은게가 달그락달그락’, ‘모나크나비가 두둥실둥실’ 등 실감나는 의성어와 의태어로 시선을 집중시키면서 각 동물 종의 이동 모습과 이동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이동에 어떤 난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최종 선택된 11종의 동물의 이동을 크게 세 단계로 구성했다. 첫째는 누 떼, 황제펭귄, 아프리카코끼리, 모나크나비, 붉은게 등 대표적인 대이동 동물을 통해 대이동이 생존을 위한 자연의 법칙이라는 것을 알려 준다. 두 번째로는 살오징어, 귀신고래, 된장잠자리 등 우리 가까이에서 이동하는 우리 동물의 대이동을 다루면서 정작 잘 알지 못했던 주변을 살핀다. 마지막으로 북극곰, 저어새, 홍부리황새 등 인간에게 여러 시사점을 주는 동물을 통해 동물의 이동 길을 왜 지켜야 하는지, 인간의 문제로 시각을 확장하여 동물의 대이동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 작가가 쓰고 그린,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우리 대이동 동물들
글을 쓴 김황 작가는 생물학을 전공하고 오랜 경험과 취재로 쌓아 온 산지식을 독특한 감성으로 전달하는 동물 전문 작가이고, 손에 잡힐 듯 생동감 있으면서도 회화적으로 뛰어난 그림을 그린 백남원 화가는 다큐멘터리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가이다. 두 뛰어나고 전문적인 작가가 힘을 합쳐 세계의 대이동을 넘어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던 우리 주변 동물의 이동을 우리 어린이들에게 소개한다. 대이동을 다룬 책 중에 우리 동물의 대이동을 관찰하고 연구한 결과를 실은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자료로써의 가치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새끼와 함께 느릿느릿 우리나라 연안바다를 헤엄쳐 이동하는 귀신고래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도 새겨져 있을 정도로 우리와 인연이 깊은 고래이다. 된장 같은 색을 가진 된장잠자리는 4월부터 우리 하늘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잠자리이고, 동해 바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살오징어 또한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오징어이다. 하지만 그들이 대이동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오랜 시간 공들여 정리한 내용에 담긴 우리 동물의 생태와 이동이 더욱 각별하게 다가온다.

대이동 길을 지키는 것은 인간을 지키는 일
지구온난화로 인한 북극곰의 위기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얼음을 통해 이동하는 북극곰에게 얼음이 없어진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유럽인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는 새로 유명한 홍부리황새의 이동 길을 살피다 보면 역설적이게도 인간의 불행한 단면들과 대면한다. 원자력 폭발 사고로 지금도 큰 후유증을 겪고 있는 체르노빌, 분쟁이 끊이지 않는 가자 지구, 굶주림과 인구 문제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아프리카를 지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주요 서식지인 저어새의 앞날은 또 어떠한가. 우리나라 군사분계선, 오키나와, 대만, 베트남 등 묘하게 전쟁 위험이 있는 곳만 골라 다니는 듯한 저어새는 마치 ‘우리가 사는 길이 바로 인간도 사는 길이에요’라고 평화의 메시지를 주는 것 같다. 이 동물들의 이동 길을 지키기 위해, 아니 지구 전체의 평화와 행복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자연스레 고민하게 만든다.

■ 지식의 깊이를 더해 주는 정보
각각의 동물마다 이동 경로를 알려 주는 지도와 보충 설명을 넣어서 어디로, 어떻게 이동하는지 한눈에 읽고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 '동물과 소금', '한국에서 귀신고래가 사라진 이유' 등 각 동물에 대해 궁금해할 만한 항목을 따로 뽑아 정보 팁을 주었다. 마지막 장에는 이 책에 나오는 각 동물들의 생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아 좀더 깊이 있는 지식으로 교과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연령에 맞게 그림책으로도 정보책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역동적이면서도 회화적인 일러스트로 대이동의 장관을 연출하다
“저는 양식화되거나 카툰화된 동물보다는 살아 움직이는 듯 생동감 있는 동물들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동물들을 실제로 볼 기회가 흔치 않은 만큼 개념적 형태나 인상보다는 실제 모습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정보적 가치도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정보 전달이라는 논픽션 본연의 임무를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동물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비구상적 요소와 사실적 묘사를 조화시켰습니다. 동물들은 생동감 있게 사실적으로 묘사해 보여주는 대신 배경 등 그 외의 요소들은 물감의 번짐, 무작위의 붓질, 뿌리고 긁고 문지르는 등의 비구상적 표현들을 사용해 정보전달이 용이한 회화적 공간을 창조한 것입니다.”라는 화가의 말처럼 오랜 기간의 고민과 노고가 녹아 있는 백남원 화가의 그림은 TV 다큐멘터리에서 한 번쯤은 보았을 법한 동물 대이동의 장관을 평면의 종이 위에 자연스럽게 살려낸다. 한 장면 한 장면이 3D 영화처럼 머릿속에 입체로 되살아난다. 생생하고 사실적인 묘사와 비구상적 표현이 조화를 이룬 그림들은 마치 전시회의 작품을 보는 것처럼 눈이 즐겁다. 각 동물들의 생태를 정확히 묘사하면서도 주제와 메시지를 놓치지 않은 그림은 읽는 맛을 한결 높여 준다.
《동물의 대이동》은 동물을 바라보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인간에게로 돌려 환경, 사회, 세계지리 등 인문학으로 사고를 확장시키며 실천적 대안을 함께 찾고자 하는, 뛰어난 우리 그림책이다.


출판사 서평

살아남기 위해 이동한다!

지구촌 곳곳의 대표적인 동물 대이동을
생태, 환경, 인문학적으로 고찰한 자연 다큐멘터리 그림책!
우리 작가가 쓰고 그린,
자연과 인간, 평화와 행복의 가치를 넘나드는 아주 특별한 대이동 이야기.

아프리카와 유럽과 아시아와 남극과 북극, 그리고 우리나라의
땅과 바다와 하늘에서 걷고 헤엄치고 날아서 이동하는 동물들을 통해
신비로우면서도 냉혹한 자연의 법칙과 그에 맞선 강인한 생명력을 배우고
위기의 대이동 길을 살피며 평화와 행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연령에 맞게 그림책으로도 정보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 살아남기 위해! 절박한 생존 의식이 연출한 대자연의 장관, 동물의 대이동
해마다 6월, 아프리카에 건기가 시작되면 케냐와 탄자니아에 여행객이 몰린다. 케냐 관광청이 ‘삶과 죽음의 대서사시’라고 표현한 대장관, 바로 누 떼의 대이동을 보기 위해서이다. 수백만 마리의 초식 동물이 드넓은 초원을 달려가고 그들을 노리는 육식 동물이 그 뒤를 따르는, 거대한 무더기가 이동하는 웅장하면서도 신비로운 이 광경은 순식간에 보는 이를 압도한다.
인도양에 있는 작은 섬, 크리스마스 섬에서는 해마다 우기가 되면 붉은게의 행렬이 집과 도로, 기찻길을 점령하며 온 섬을 붉게 물들인다.
이들은 왜 먼 길을 떠나는 걸까?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하는 걸까?
예로부터 계속되어 온 동물의 대이동은 사람들에게 미스터리 그 자체였다. 하지만 과학의 발달과 함께 대이동의 신비도 차츰 그 베일을 벗고 있다. 먹이를 구하기 위해, 번식을 위해, 겨울을 나기 위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내재된 본능에 따라 길고 험난한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이동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으므로. 그들의 이동은 처절하고 절박한 생존의 몸부림이자,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엄격한 자연의 법칙이다.

《동물의 대이동》은 이렇게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대표적인 동물의 대이동과 우리 가까이에서 이동하는 동물을 함께 소개하는 자연 다큐멘터리 그림책이다.
살기 위해 이동하는 대이동 길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굶주림과 갈증, 천적의 위협 등 험난함의 연속이다. 게다가 지금은 인간으로 인한 위험이 더 심각하다. 밀렵과 어망과 전깃줄에 걸려 떼죽음을 당하거나, 기후 변화와 전쟁, 원전 사고 등으로 대이동 자체가 힘들어지기도 하면서 생존을 위협 당한다.
동물의 위기는 곧 인간의 위기이다. 기후 변화와 전쟁이 인간만을 비껴가지는 않을 테니까. 그래서 동물의 대이동 길을 지켜 주는 것은 바로 인간의 생명과 행복을 지키는 것과 다르지 않다.

다양하면서도 대표적인 세계 대이동이 한눈에 쏙!
규모가 크든 작든 지구 상에서 이동하는 동물 종은 무수히 많다. 그중에서 어떤 동물의 이동을 보여 줄 것인가에 대해 작가는 가장 많은 고심을 했다. 우선 포유류, 곤충류, 조류 등 최대한 다양한 종이 하늘과 땅과 바다에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 주려고 했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아시아, 아프리카, 남극, 북극 등 세계 각지의 대이동 모습을 소개하기 위해 애썼다. ‘누 떼가 다다다다’, ‘붉은게가 달그락달그락’, ‘모나크나비가 두둥실둥실’ 등 실감나는 의성어와 의태어로 시선을 집중시키면서 각 동물 종의 이동 모습과 이동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이동에 어떤 난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최종 선택된 11종의 동물의 이동을 크게 세 단계로 구성했다. 첫째는 누 떼, 황제펭귄, 아프리카코끼리, 모나크나비, 붉은게 등 대표적인 대이동 동물을 통해 대이동이 생존을 위한 자연의 법칙이라는 것을 알려 준다. 두 번째로는 살오징어, 귀신고래, 된장잠자리 등 우리 가까이에서 이동하는 우리 동물의 대이동을 다루면서 정작 잘 알지 못했던 주변을 살핀다. 마지막으로 북극곰, 저어새, 홍부리황새 등 인간에게 여러 시사점을 주는 동물을 통해 동물의 이동 길을 왜 지켜야 하는지, 인간의 문제로 시각을 확장하여 동물의 대이동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 작가가 쓰고 그린,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우리 대이동 동물들
글을 쓴 김황 작가는 생물학을 전공하고 오랜 경험과 취재로 쌓아 온 산지식을 독특한 감성으로 전달하는 동물 전문 작가이고, 손에 잡힐 듯 생동감 있으면서도 회화적으로 뛰어난 그림을 그린 백남원 화가는 다큐멘터리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가이다. 두 뛰어나고 전문적인 작가가 힘을 합쳐 세계의 대이동을 넘어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던 우리 주변 동물의 이동을 우리 어린이들에게 소개한다. 대이동을 다룬 책 중에 우리 동물의 대이동을 관찰하고 연구한 결과를 실은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자료로써의 가치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새끼와 함께 느릿느릿 우리나라 연안바다를 헤엄쳐 이동하는 귀신고래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도 새겨져 있을 정도로 우리와 인연이 깊은 고래이다. 된장 같은 색을 가진 된장잠자리는 4월부터 우리 하늘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잠자리이고, 동해 바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살오징어 또한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오징어이다. 하지만 그들이 대이동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오랜 시간 공들여 정리한 내용에 담긴 우리 동물의 생태와 이동이 더욱 각별하게 다가온다.

대이동 길을 지키는 것은 인간을 지키는 일
지구온난화로 인한 북극곰의 위기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얼음을 통해 이동하는 북극곰에게 얼음이 없어진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유럽인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는 새로 유명한 홍부리황새의 이동 길을 살피다 보면 역설적이게도 인간의 불행한 단면들과 대면한다. 원자력 폭발 사고로 지금도 큰 후유증을 겪고 있는 체르노빌, 분쟁이 끊이지 않는 가자 지구, 굶주림과 인구 문제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아프리카를 지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주요 서식지인 저어새의 앞날은 또 어떠한가. 우리나라 군사분계선, 오키나와, 대만, 베트남 등 묘하게 전쟁 위험이 있는 곳만 골라 다니는 듯한 저어새는 마치 ‘우리가 사는 길이 바로 인간도 사는 길이에요’라고 평화의 메시지를 주는 것 같다. 이 동물들의 이동 길을 지키기 위해, 아니 지구 전체의 평화와 행복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자연스레 고민하게 만든다.

■ 지식의 깊이를 더해 주는 정보
각각의 동물마다 이동 경로를 알려 주는 지도와 보충 설명을 넣어서 어디로, 어떻게 이동하는지 한눈에 읽고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 '동물과 소금', '한국에서 귀신고래가 사라진 이유' 등 각 동물에 대해 궁금해할 만한 항목을 따로 뽑아 정보 팁을 주었다. 마지막 장에는 이 책에 나오는 각 동물들의 생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아 좀더 깊이 있는 지식으로 교과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연령에 맞게 그림책으로도 정보책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역동적이면서도 회화적인 일러스트로 대이동의 장관을 연출하다
“저는 양식화되거나 카툰화된 동물보다는 살아 움직이는 듯 생동감 있는 동물들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동물들을 실제로 볼 기회가 흔치 않은 만큼 개념적 형태나 인상보다는 실제 모습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정보적 가치도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정보 전달이라는 논픽션 본연의 임무를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동물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비구상적 요소와 사실적 묘사를 조화시켰습니다. 동물들은 생동감 있게 사실적으로 묘사해 보여주는 대신 배경 등 그 외의 요소들은 물감의 번짐, 무작위의 붓질, 뿌리고 긁고 문지르는 등의 비구상적 표현들을 사용해 정보전달이 용이한 회화적 공간을 창조한 것입니다.”라는 화가의 말처럼 오랜 기간의 고민과 노고가 녹아 있는 백남원 화가의 그림은 TV 다큐멘터리에서 한 번쯤은 보았을 법한 동물 대이동의 장관을 평면의 종이 위에 자연스럽게 살려낸다. 한 장면 한 장면이 3D 영화처럼 머릿속에 입체로 되살아난다. 생생하고 사실적인 묘사와 비구상적 표현이 조화를 이룬 그림들은 마치 전시회의 작품을 보는 것처럼 눈이 즐겁다. 각 동물들의 생태를 정확히 묘사하면서도 주제와 메시지를 놓치지 않은 그림은 읽는 맛을 한결 높여 준다.
《동물의 대이동》은 동물을 바라보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인간에게로 돌려 환경, 사회, 세계지리 등 인문학으로 사고를 확장시키며 실천적 대안을 함께 찾고자 하는, 뛰어난 우리 그림책이다.


저자 프로필

김황

  • 출생 1960년
  • 수상 2006년 제1회 일본아동문학자협회 '어린이를 위한 감동 논픽션 대상' 최우수 작품상

2015.09.3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글 김황
1960년 일본 교토 시에서 재일 한국인 3세로 태어났다. 2006년 《코끼리 사쿠라》로 일본아동문학자협회가 주최한 제1회 ‘어린이를 위한 감동 논픽션 대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동물의 대이동》은 작가 활동을 시작한 이래 선생님의 오랜 꿈을 구현한 그림책으로, 남극과 북극, 아시아와 유럽 등 세계 각지의 대이동과 우리 가까이에서 벌어지는 대이동을 조화롭게 구성하는 작업이 가장 어려우면서도 즐거웠다고 한다. 지식과 재미를 만족시키는 교양서 《인간의 오랜 친구 개》 외에도 《둥지 상자》, 《우리 땅의 왕 늑대》, 《세상의 모든 펭귄 이야기》, 《다람쥐》, 《꿀벌이 없어지면 딸기를 못 먹는다고?》 등과, 일본어 책 《친구 동네에 황새가 날아온다》, 《기적의 바다를 매립하지 마세요!》 등 다양한 책을 펴냈다.

그림 백남원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연구했다. 지금은 학생들을 가르치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한다. 탄탄한 드로잉과 데생, 뛰어난 장면 연출 능력으로 다큐멘터리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동안 《역사가 흐르는 강 한강》, 《한국생활사박물관》, 《우리말로 쉽게 풀어 쓴 완역 삼국지》, 《짚》, 《가방 들어 주는 아이》, 《병태와 콩 이야기》 등 무게감 있는 작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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