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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내가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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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내가작품 소개

<만약에 내가> 만약에 내가……

어느 날 왕은 모든 국민에게 자기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된다고 해요. 그럼 행복해질 것이라고요. 왕은 전쟁을 피해 도망쳐온 피난민을 쫓아냈어요. 다른 나라 전쟁은 우리와 상관이 없다면서요. 이후로도 장애인은 우리와 다르다고, 노인은 일을 못 하니 쓸모가 없다고 모두 성 밖으로 쫓아냈어요. 주인공은 피난민도, 장애인도, 노인도 아니었기에 잠자코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왕의 병사들이 주인공을 잡으러 왔어요. 이유도 모른 채 끌려가면서 그제야 주인공은 자신을 위해 목소리 내 줄 사람이 아무도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만약에 사람들이 쫓겨날 때 주인공이 이건 잘못된 일이라고 나섰다면 좀 달라졌을까요?


출판사 서평

작은 목소리가 모여 큰 용기가 되는

왕이 쫓아낸 이들은 사회에서 소수자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어요. 소수자는 사회의 구성원 중 사회적으로 힘이 없어 약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말해요. 주인공은 소수자에 대한 공공연한 차별과 인권이 무시당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자기하고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자기에게는 어떤 피해도 생기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주인공은 침묵을 택했어요. '침묵은 암묵적인 동의를 뜻한다.'라는 말이 있어요. 주인공이 왕의 계속되는 부당한 행동을 보고도 잠자코 있었기에, 왕은 계속 행동을 이어나갈 수 있었을 거예요. 왕은 반대하는 사람들이 없었기에 모두 자신의 행동을 암묵적으로 동의했다고 생각했을 테니까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인권’이 있어요. 인간이라면 누구나 똑같이 존중을 받으며 살아갈 권리가 있지요. 주인공은 자신이 똑같이 고통을 받는 상황에 처하자, 이전에 인권이 무시당하고 차별과 혐오를 받았던 사람을 생각해요. 그러면서 자신의 침묵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평범한 우리는 불의에 저항하는 것이 큰일로 느껴져서 아무것도 못 할 때가 많아요. 하지만 불의에 맞서 인권을 지키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우선 사람이라면 누구나 똑같이 존중을 받아야 함을 언제나 생각하고 내가 존중받고 싶은 것처럼 남도 존중하면 돼요.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목소리라도 내는 것이에요. 작은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합쳐진다면 큰 목소리와 큰 용기가 될 수 있겠죠? 주변에 잘못된 상황이 있다면 “안 돼!”라고 말해 보세요. 그러면 적어도 주인공처럼 침묵 속에 살았던 일을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의 특별한 그림

이 작품은 특별한 그림을 볼 수도 있어요. 볼로냐 라가치 상을 두 번이나 받았던 윤미숙 작가는 이번 그림을 위해 오랫동안 작업을 했어요. 하나의 그림책이지만 여기서 작가의 다양한 화법을 볼 수 있어요. 판화를 조각하여 인물의 큰 부분을 찍고, 종이를 오려 옷을 표현하는 등. 과감하게 쓴 배경색과도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책의 내용이 바뀌는 것에 따라 그림의 느낌과 색감도 많이 바뀌는데요. 인권이 보장받지 못하는 삭막한 느낌의 앞부분과 주인공의 상상 속의 아름다운 성의 모습을 비교해서 보는 것도 재미있게 책을 읽는 방법이 될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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