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했으면, 이제 유부남의 인생에 더 이상의 사랑은 없는 것일까?
누군가의 아빠, 엄마로 살아가는 것이 이제 기혼자들의 남은 운명인 것일까?
도덕적으로는 그렇다. 그리고 ‘그래야 한다.’
하지만 우리의 진짜 마음은 어떨까? 아마도 도덕적인 사람은 그래야 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갑갑함을 느낄 수 있다. 물론 그렇게 사는 삶이 뭐가 중요하냐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도 과감하게 새로운 이성을 찾아 나갈 것이다.
새로운 이성은 그만큼 짜릿하고 익사이팅한 인생을 선사하는 도전과제이기도 하다. 이 책은 도덕과 안정보다는 ‘즐거운 인생’을 선택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내용이다.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있어서 나름의 ‘기술’이 필요하다.
바로 여성의 마음을 간파하는 심리학의 기술이 그것이다. 새로운 사랑은 마음만 앞선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그냥 외모가 멋있다고, 돈이 좀 있다고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왜냐하면 상대방 여성도 특정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고, 그러다보면 망설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사람에 따라서 충분히 감내하고 싶은 일이기도 하다. 대체로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위험도 감수하려고 하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결국 사람을 이해하는 심리가 핵심적인 키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마음 하나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일이 되는 경우도 있고, 망치는 경우도 있다. 또 그저 쉽게 술술 풀릴 수도 있고, 괜한 서로간의 자존심 때문에 꼬이고 꼬이는 경우도 있다.
자, 이제 유부녀들의 심리에 대해 알아가 보자. 사실 남자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잘 공부하려고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늘 자신의 외모 탓, 언변 탓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공부에는 늘 ‘지름길’이라는 것이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당신의 인생이 좀 더 짜릿하고 즐거워지기를 기대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_ 김은정
심리학을 전공했다. 특히 여성들의 심리에 주목, 이제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여성 심리를 연구해왔다. 현재 한 심리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