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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하나만 바꿔도 섹스가 달라진다 상세페이지

말 하나만 바꿔도 섹스가 달라진다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18.12.02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8천 자
  • 8.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2031506
ECN
-
말 하나만 바꿔도 섹스가 달라진다

작품 정보

‘토킹’하라,
당신의 섹스가 완전히 달라진다

나는 솔직히 ‘색녀’다. 섹스를 좋아하고, 나에게 흥분되는 섹스를 선사하는 남자를 찾아다닌다. 하지만 나의 이런 모습이 전혀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섹스는 신(神)이 우리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 선물에 관심이 없거나 회피하는 것이 더 잘못된 일 아닐까?

그러나 내 주변의 여자들은 때로 섹스에 전혀 관심이 없거나 혹은 관심이 없는 듯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마다 나는 ‘섹스 예찬론’을 펼치지만, 그리 썩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심지어 1년에 2~3번 밖에 섹스를 하지 않는 친구들을 보면 한숨이 나올 지경이다. 왜 그 즐거운 것을 하지 않을까? 하지만 그럴 때마다 그녀들은 매우 다양한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남자의 성기가 마치 나를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이 아파.”
“일단 흥분이 안 돼. 그러다 보니 뭐 하고 싶겠어?”

그러나 나는 확신하건데, 여자의 마음속에는 누구나 ‘음란 마귀’가 숨어 있다. 일단 한번 섹스의 쾌락을 즐기고 나면 그것을 추구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는 이야기다. (물론 남자도 마찬가지다.) 어쩌면 이런 강렬한 욕망은 남자들 보다 여자가 더 많을지도 모른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것은 여자의 잘못이라기보다 오히려 남자의 잘못이 크다고 본다.

사람의 말은 큰 힘을 가지고 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고 했다. 말의 힘은 그 정도로 대단하다는 것이다. 섹스는 육체를 통해 하는 것이지만, 말은 그 육체의 향연에 양념을 뿌리는 것이고,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며, 오르가즘을 더욱 극대화시키는 화룡점정이다.

나 역시 남자들의 음란한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극적으로 반응한다. 어떤 특정한 상상력이 발동되면서 더욱 에로틱해지는 경우가 많았고, 평소에는 쑥스러워서 하지 못했던 행동도 과감하게 하면서 나의 오르가즘을 더욱 극대화 시켰다.

그러니 여자와 더욱 즐거운 섹스를 하고 싶다면 남자도 말공부를 해야 한다. 인문학적 말공부도 있고,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말공부도 있지만, 나는 섹스를 위한 말공부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남성들이 이러한 ‘음란한 말공부’를 통해 더욱 현란한 오르가즘을 여자에게 선사하고, 또한 그 자신도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_ 조은나

섹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해왔다. 말이 섹스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섹스가 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연구했다. 그 결과 지은이는 섹스 중에 어떤 대화를 하느냐가 섹스의 질 그 자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결론 내렸다. 이 책은 이러한 고민과 연구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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