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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디플로마티크 Le Monde Diplomatique 2026년 1월호 상세페이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Le Monde Diplomatique 2026년 1월호

미국인들조차 이스라엘에 지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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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정가
18,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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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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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0원
출간 정보
  • 2026.01.02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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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PDF
  • 132 쪽
  • 46.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U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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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디플로마티크 Le Monde Diplomatique 2026년 1월호

작품 정보

프랑스《르몽드》의 자매지로 전세계 27개 언어, 84개 국제판으로 발행되는 월간지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말하라’라는 언론관으로 유명한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Le Monde)》의 자매지이자 국제관계 전문 시사지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국제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참신한 문제제기로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권, 민주주의, 평등박애주의, 환경보전, 반전평화 등을 옹호하는 대표적인 독립 대안언론이다. 미국의 석학 노암 촘스키가 ‘세계의 창’이라고 부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폭력성을 드러내는 데에서 더 나아가 ‘아탁(ATTAC)’과 ‘세계사회포럼(WSF, World Social Forum)’ 같은 대안세계화를 위한 NGO 활동과, 거대 미디어의 신자유주의적 논리와 횡포를 저지하는 지구적인 미디어 감시기구 활동에 역점을 두는 등 적극적으로 현실사회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발행인 겸 편집인 세르주 알리미는 “우리가 던지는 질문은 간단하다. 세계로 향한 보편적 이익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면서 잠비아 광부들과 중국 해군, 라트비아 사회를 다루는 데 두 바닥의 지면을 할애하는 이가 과연 우리 말고 누가 있겠는가? 우리의 필자는 세기의 만찬에 초대받은 적도 없고 제약업계의 로비에 휘말리지도 않으며 거대 미디어들과 모종의 관계에 있지도 않다”라고 하면서 신자유주의적 질서에 맞서는 편집진의 각오를 밝힌 바 있다.
한국 독자들 사이에서 ‘르디플로’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2014년 현재 27개 언어, 84개 국제판으로 240만 부 이상 발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08년 10월 재창간을 통해 한국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www.ilemonde.com 참조). 이 잡지에는 이냐시오 라모네, 레지스 드브레, 앙드레 고르즈, 장 셰노, 리카르도 페트렐라, 노암 촘스키, 자크 데리다, 에릭 홉스봄, 슬라보예 지젝, 알랭 바디우 등 세계 석학과 유명 필진이 글을 기고함으로써 다양한 의제를 깊이 있게 전달하고 있다.

작가 소개

브누아 브레빌 (Benoît Bréville)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어판 발행인, 역사학 박사. 퀘벡대 교수와 파리 1대학 20세기 사회사 연구소 연구원,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어판 편집장 등을 각각 역임했다. 도시 빈곤, 사회정책, 언론 자유 및 검열, 글로벌 경제와 기술 권력 등을 비평적인 시각에서 분석한다. 주요 저서에 『Les mondes insurgés. Altermanuel d’histoire contemporaine 반란의 세계. 현대사의 대안 편람』(공저, 2014), 『Manuel d’histoire critique 비평 역사 편람』(201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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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단 사학은 (중략) 수많은 대중이 왜 ‘신화’가 된 고대사에서 민족적 자부심을 찾으려는지 반성해야 한다.” - 성일권 발행인 “미국의 과학자들은 수많은 미국인이 왜 지구 평평론자가 되었는지 반성해야 한다(?)” “미국의 의사들은 왜 백신 음모론자 케네디 주니어가 보건복지부 장관이 되었는지 반성해야 한다(?)” 1) 먼저, 사료에 적힌 내용의 사실 여부와 해당 문서의 ‘사료/위서’ 여부는 별개입니다. 발행인 입맛에 맞는 사례를 들어드리자면, 대다수 “강단” 사학자들은 <일본서기>에 적힌 내용의 상당 부분이 거짓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일본서기>가 ‘위서’는 아닙니다. 수많은 사료가 그러하듯 당대 위정자들이 허풍을 잔뜩 기록했을 뿐이지요. 그렇기에 <환단고기>는 명명백백한 위서입니다. 근대 어휘와 개념이 혼재된 시점에서 끝입니다. <콘스탄티누스의 기증 칙령>에 쓰인 라틴어가 4세기 라틴어와 다르기에 위서로 판별된 것과 정확히 똑같은 논리지요. 2) 슬슬 저에게 “강단” 사학자 프레임을 씌우실 것 같으니 이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저희 사학과 교수님들 평소에 참 사이들 나쁘시지만 2024년 계엄 사태 당시 전원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에 서명하셨습니다. 일부 경제학자들이 주창한 식민지 근대화론에 동조하는 분들도 없으십니다. 그러나 <환단고기>의 “환”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시지요. 발행인의 칼럼은 글깨나 쓰는 저널리스트들이 즐겨 쓰는 ‘물론 A도 일리는 있다. 하지만 B가 완전히 틀렸는가? A에도 문제가 있다.’ 라고 적은 뒤에 독자로 하여금 ‘A도 B도 일리가 있구나, B의 주장을 다시 살펴볼까?’ 라고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글쓰기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나치 독일에 대해 무조건적인 비난을 일삼기에 앞서 당시 제1차 세계대전 승전국이었던 제국주의 열강이 독일에 부과한 부당한 조치, 민중의 극심한 고통과 분노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라는 문장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강단”과 “재야”라는 워딩으로 역사학자와 <환단고기> 신자를 등치시키지 마십시오. 케네디 주니어는 “재야” 보건학자입니까? 이제부터 저는 “재야” 지구과학자로서 지구 평평론을 주장하겠습니다. “강단” 지구과학자들과 동등하게 대우해 주시고 저를 비난하기 전에 “강단” 지구과학자들의 반성부터 촉구해 주십시오. 3) “very soon”을 “매우 곧”이라고 번역하는 국내 정론지 기사를 보고 한숨이 나와서 본지를 구매했습니다. 원래도 존재했던 미국 주류 언론과 서유럽 주류 언론의 논조 사이의 간극이 트럼프 2기 이후 더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언론은 미국 언론만 GPT 돌려서 퍼다 나르는 실정이었던 것도 있고요. 그렇기에 기대를 품고 읽기 시작한 본지의 두 번째 칼럼을 읽다가 받은 실망이 무척 크네요. 3대 역사 기관 현 수장들의 사관을 문제시하는 발행인의 논조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사용하시는 어휘들과 <환단고기>를 은근슬쩍 변호하기 위해 늘어놓는 말씀들이 전형적인 5-60대 운동권 진보 성향 민족주의자들의 그것들이라 안타깝습니다. 민족주의자들은 어느 나라에나 있습니다만 중국인들은 전근대로, 일본인들은 제국주의 시대로 도피하면 되는데 한국인들은 도피할 곳이 없어서 고구려를 로마 제국 급으로 과하게 부풀리거나 <환단고기>로 자위할 따름이죠. 4) 사족입니다만 식민지 근대화론의 불씨가 꺼지지 않는 것은 ‘근대화 = 좋은 것’이라는 명제 탓입니다. 근대화가 자본주의, 제국주의, 인종주의, 이분법적 젠더론, 환경 파괴, 폭력적 중앙집권화 및 획일화 등을 필연적으로 수반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일본이 조선을 근대화했다.” 라는 명제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필요가 줄어들지 않을까요. 발행인은 20세기 포스트모더니즘의 최전선에서 유학하셨으니 이러한 담론에 익숙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국내정치의 현실 앞에서 “MAGA의 주장에 일일이 화낼 필요 없다.” 만큼이나 허울 좋은 이상론이겠지요. 5) 이 리뷰가 발행인에게 닿을 가능성은 미미하겠지만 속된 말로 너무 화딱지가 나서 길게 적어보았습니다. 칼럼 제목이 ‘역사란 무엇인가’더군요. <환단고기>가 위서라 해서 한국사가 초라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찬란하고 빛나는 역사는 그만큼 ‘우리’가 아닌 존재들을 향한 폭력으로 점철된 역사니까요.

    par***
    202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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