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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보판] 자치통감전 상세페이지

[증보판] 자치통감전작품 소개

<[증보판] 자치통감전> ‘해설로 만나는 통감필법’이라는 부제의 설명을 뛰어넘어 이 책은 그 자체로 독립된 연구서로 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역사를 유기적(有機的)으로 보면서, ≪자치통감≫의 탄생자체를 당시의 정치, 경제, 국제관계, 문화, 사상과의 긴밀한 상호 영향 하에 저작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자치통감≫을 통하여 북송시대 전체를 조망하는 시각을 제공하였으며, 역사서술의 하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고 하겠다.
그 후에 ≪자치통감≫에 대한 태도도 변화하는 시대상과 맞물리며, 읽히고, 교육되며, 혹은 축약(縮約)되는 과정을 설명하였다. 특히 남송시대의 남송과 금(金)의 대결 속에서 탄생한 ≪통감강목≫의 탄생 배경을 서술하여 역사서에 대한 시각도 시대적 상황에 따라서 변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다시 원대와 청대라는 이민족 지배 시대에 통감에 대한 시각과 주자학이 지배하던 명대의 통감에 대한 태도를 비교하였다. 이는 ≪자치통감≫을 통하여 각 왕조의 특성을 조망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유기적 변화 과정을 설명하므로 써 역사인식과 시대적 관계를 분명히 밝혔다.
한국에 ≪자치통감≫이 전래되면서 자치통감은 김부식의 ≪삼국사기≫를 쓰는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되었고, 고려의 제왕들은 ≪자치통감≫을 통하여 치도(治道)를 찾으려고 이를 열심히 읽고 있다. 다시 세종은 이 자치통감을 관리들이 쉽게 읽게 하려고 ‘자치통감훈의’를 직접 편찬하고 있으며, 성종대(成宗代)에 이르러서는 통감의 체례(體例)를 본 받아서 ≪동국통감(東國通鑑)≫을 편찬하여 그 필법(筆法)은 조선시대에 수용되고 있다.


저자 프로필

권중달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대만 정치대학 박사
    중앙대학교 대학원
    중앙대학교 사학과 학사
  • 경력 2006년 중앙대학교 사학과 교수
  • 링크 공식 사이트

2015.06.2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중앙대학교 사학과와 동대학원에서 중국 근세사상사를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받은 후에 대만 국립정치대학에서 ‘자치통감이 한국과 중국의 학술에 끼친 영향’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6년부터 중앙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중국사강의를 전담하였으며 2006년에 정년퇴임하고 지금은 명예교수로 있다. 2015년 6월에 대만의 중화문화총회는 ‘자치통감을 번역하고, 중국역사학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서 문화공로상을 수여하였다.
저자는 역사지식의 대중화를 위하여 1997년부터 《자치통감》을 한국어로 번역하기 시작하여 2010년 《권중달 역주 자치통감》과 그 해설서 《자치통감전》을 완간하였고, 대중들의 역사적 시각을 제고하기 위해 자치통감 관련 서적을 꾸준히 집필·출간하였다. 현재는 《속자치통감》을 번역·출간하는데 힘쓰고 있다.

목차

|목차
◆ 들어가면서 : 번득이는 삶의 혜안과 만나다
◆ 목차
◆ 화보
◆ 일러두기

제1장 《자치통감》 탄생의 전야
· 읽히는 역사책이 필요한 상황
· 영종이 짊어지고 있던 무거운 짐
· 읽히는 역사가 필요했던 시대
· 완벽한 역사서의 저작
· 길고 긴 《자치통감》 편찬 과정

제2장 역사적 격변기에 잉태한 《자치통감》
· 《자치통감》의 편찬을 지원한 황제들
· 《자치통감》을 만든 주역 사마광
· 사마광의 충실한 조력자들
· 《자치통감》을 통한 현실 참여
· 왕안석이 만든 새로운 제도
· 왕안석 대 사마광
· 남북으로 갈린 북송의 사대부들

제3장 신종·왕안석·사마광의 삼각관계
· 사마광과 왕안석을 도운 사람들
· 천 년 전 중국 지역 갈등의 배경
· 왕안석과 사마광의 철학적 차이
· 공자와 맹자, 그리고 왕안석과 사마광
· 사마광과 왕안석의 현실관과 철학
· 왕안석과 사마광 사이에 선 신종
· 황제의 중요성을 강조한 《자치통감》
· 법이 아니라 사람이 문제다!
제4장 《자치통감》 기술의 원칙들
· 《자치통감》, 어디부터 쓸 것인가?
· 시간은 무엇을 기준으로 볼 것인가?
· 《자치통감》에서 사용한 호칭
· 신분 변화에 따른 호칭의 변화
· 열국시기의 호칭
· 그 외의 호칭들

제5장 《자치통감》의 구성과 사론
· 《자치통감》의 일반적인 구성
·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 다양한 역사가들의 시각

제6장 역사서의 새 지평을 연 사마광
· 경직된 편년기술의 극복
· 사마광이 역사를 쓰려는 이유
· 읽히는 역사로 추구한 목표
· 유교 이외의 종교에 대한 비판

제7장 《자치통감》을 즐겨 읽는 사람들
· 역사 속에서 치도를 찾는 신종
· 판각 후에 제왕학이 된 《자치통감》
· 《자치통감》을 읽고 쓴 사람들
· 《자치통감》과 관련된 송대의 저작

제8장 경전과 역사서 사이에 선 《자치통감》
· 정통성을 강조한 《자치통감강목》
· 이념으로 역사를 보려한 주자학
· 《통감강목》을 경으로 이해한 주자학도
· 금과 원의 《자치통감》에 대한 이해
· 명·청시대의 통감학
· 《자치통감》, 그 영원한 인생교과서

제9장 《자치통감》의 전래와 김부식
· 삼국시대 중국도서의 전래와 전파
· 고려와 송의 왕래
· 도서 간행에 힘쓴 문종
· 김부식은 《자치통감》을 보았을까?
· 《자치통감》이 고려로 전래된 시기
· 《삼국사기》와 《자치통감》의 이후

제10장 치세를 이룩한 세종과 《자치통감》
· 김부식 이후의 《자치통감》
· 《자치통감훈의》를 편찬하는 세종
· 조선 전기의 역사학 정신

제11장 통감필법으로 우리 역사를
· 《자치통감》을 중시한 세조
· 양란 이전의 《자치통감》에 대한 이해
· 《동국통감》의 편찬
· 《동국통감》의 구성

【여론(餘論)】 양난 이후 통감학

부록 《자치통감》을 베껴 쓴 《삼국사기》
· 《자치통감》과 《삼국사기》 〈고구려본기〉의 비교
· 사서 찬자의 입장과 서술태도
· 철저하지 못한 고구려 입장의 표현
· 《삼국사기》가 《자치통감》을 베껴 온 정도
· 큰 사건을 줄인 기록의 예
· 《삼국사기》의 사학사적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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