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5.12.01. 전자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8.1MB
- 약 1.8만 자
- ISBN
- 9791158890667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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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동반자> 2015년은 광복 70주년이자 한일협정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한일협정은 과거의 문제를 털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가자는 화해의 손짓이었다. 하지만 50년이 지난 지금, 한일 관계는 빛보다는 어둠이 더 커지고 있다. 일본은 사죄와 반성보다는 극우화의 길을 선택한 것처럼 보이고, 우리는 그런 그들에게 끊임없이 사죄와 반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독일이 진정한 사죄와 반성으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보았다. 일본이 전범국가에서 보통국가로 변하고 싶다면 과거사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와 반성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갈등과 대립으로 우여곡절을 겪으며 지내온 50년이지만, 우리는 서로가 필요한 존재임을 알고 있기에 아직은 희망을 포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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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던 서른 즈음, 갑자기 커피에 매료되어 바리스타의 길을 걸었다. 그 후 다시 글의 바다에 빠져들었다. 을지문덕과 온달처럼 섬광같이 나타났다 사라진 인물들에게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역사가 들려주는 잔혹하고 은밀한 뒷얘기들을 사랑한다. 2006년 을지문덕을 주인공으로 하는 역사추리소설 『적패』1,2를 발표했다. 그리고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발간된 한국 추리스릴러 단편선 시리즈에 고구려를 배경으로 하는 단편 추리소설 시리즈인 『불의 살인』 『빛의 살인』 『혈의 살인』을 수록했다. 2009년에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 ‘오늘의 문학’ 코너에 단편 『바람의 살인』을 발표했다. 2011년에는 종군기자 출신인 태상호 작가와 함께 밀리터리 스릴러 『케이든 선』을 공동으로 집필했으며, 포털 사이트 다음에 SF 장편소설 『그들이 세상을 지배할 때』를 연재했다. 이외 『조선 백성 실록 』,『조선의 명탐정들』 등이 있다. 파주 출판도시에 있는 카페 인포떼끄에서 9년 동안 바리스타로 일하다 현재는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한국미스터리작가모임에서 활동 중이다.
(들어가면서) 우리는 어떻게 다시 만났을까?
다시 만난 한국과 일본
미완의 회담, 해결하지 못한 숙제들
정치에서 문화로, 한류가 시작되다
다시 고개 드는 문제들,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멀다
끝날 수 없는 전쟁, 평행선을 긋다
한일 관계, 희망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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