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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1. <젖으면 안 돼요> 윤글피 저
*남자주인공: 기파 - 비의 신.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까만 사내의 모습. 눈만 파란 하늘을 닮아 있다. 오래전 세상을 수장시키려 했던 벌로 주신의 정원을 가꾸는 일을 하다 만난 연서에게 한눈에 반해 혼인에 성공했다. 한데, 부인이 너무 좋으니 밤마다 참기가 힘들다.
*여자주인공: 연서 - 영험한 민들레 꽃의 화신. 지금은 민들레 홀씨. 기파와 대조적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 여인의 모습. 눈은 갈색. 아직 개화하지 못했다. 벌을 받던 기파를 만나 다정함에 빠져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를 제 뿌리의 근원으로 선택했다. 한데, 남편이 아무래도 토끼의 화신인 것 같다.

2.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도록> 임사일 저
*남자주인공: 범영 - 구악산의 산군. 기억을 잃은 아내에게 진실을 숨기고 있다. 그녀가 사랑한 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내였다는 사실조차도.
*여자주인공: 이연우 - 개울에 빠진 후 기억을 잃은 여자. 그 이후로 범영과 부부의 연을 맺고 구악산에서 단둘이 살아간다. 평온한 나날들. 다정한 남편. 행복하지만 때때로 외로움을 느끼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리하여 범영에게 마을에 내려가고 싶다고 말하는데….

3. <나의 물뱀, 나의 사하> 달다은 저
*남자주인공: 휘 - 주작. 힘을 쓰면 쓸수록 불에 잡아먹히는 것 같은 고통을 느낀다. 체온을 낮추기 위해서는 서늘한 것이 필요한 그의 앞에 죽어가는 물뱀이 나타난다. 쓸모를 위해 데려왔으나 저도 모르게 그 물뱀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여자주인공: 사하 - 물뱀. 약한 몸으로 태어난 물뱀. 형제들에게 밀려 살던 곳에서 쫓겨나 길거리를 방황한다. 죽기 직전 휘에게 구해지고,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해주는 휘에게 마음을 내어준다. 그를 피해 도망쳐 보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그를 사랑하는 마음이 온전히 남아 있다.

4. <비 오는 날의 주막> 김필샤 저
*남자주인공: 도람 - 서해 용왕의 셋째 아들. 용왕의 벌로 맛조개로 둔갑한 도람은 예화의 도움으로 저주가 풀린다. 미식가 도람은 예화의 손맛에 반해 그녀의 주막에 기거한다. 예화의 거친 언행에 주눅이 들지만 곱고 가녀린 모습에 자꾸만 말을 건다.
*여자주인공: 예화 - 애주 주막의 주인. 홀로 독하게 돈을 벌려 독기를 품지만 실상은 마음씨 고운 여인. 하찮은 막조(도람)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하지만 눈길이 가는 늠름한 자태와 향긋한 체향에 마음이 흔들린다.


인외 육담집: 장마편작품 소개

<인외 육담집: 장마편>

1. <젖으면 안 돼요> 윤글피 저
#인외존재, #계략남, #다정남, #절륜남, #운명적사랑, #애교녀, #엉뚱녀, #달달물

“연서야.”
그가 제 짝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넓은 방을 울렸지만 돌아오는 것은 그의 손이 빈자리를 더듬는 부스럭거림이 전부였다.
“…설마.”
먹구름 같은 잿빛 머리칼을 쓸어 넘기는 그의 목소리엔 웃음기가 묻어나 있었다.
다만, 이 웃음은 즐거움이 아니라 다른 어떤 것을 포함하고 있음이었다.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부정과 어이없음. 딱 그것이었다.
“진짜야? 진짜로 집을 나갔어?”


2.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도록> 임사일 저
#인외존재, #애증, #집착남, #나쁜여자, #고수위

“이번엔 놓치지 않겠소.”
범영은 아내의 귓가에 속삭였다. 추악하고 음울한 민낯을 드러낸 목소리였다. 잠결에도 섬찟함을 느낀 건지 영우의 몸이 잘게 떨렸다. 그는 여린 어깨를 감싸 쥐었다. 아무에게도 빼앗기지 않겠다는 듯이.
“영우야 너는 나를 떠날 수 없어.”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도록 점점 저에게 스미게 만들리라. 그리하여 기억을 되찾아도 제 곁에 남아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그 후에는, 저를 사랑하는 걸 두 눈으로 확인한 뒤에는….
이 여자를 죽일 것이다.
그래야만 농락당한 자신의 마음이 위로될 것 같았다. 그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거다. 구악산을 지키는 역할. 인간의 감정 따윈 모르는 산군으로.
“그러니까, 나를 꼭 연모해. 마지막 순간이 올 때까진 나도 그리할 터이니….”


3. <나의 물뱀, 나의 사하> 달다은 저
#인외존재, #몸정>맘정, #운명적사랑, #절륜남, #후회남, #상처녀

그녀의 손이 닿자마자 온몸에 도는 서늘한 기운. 그걸 느끼며 휘는 그녀의 손을 잡아 입술을 비볐다.
“사하.”
“응?”
“어여쁜 나의 물뱀.”
그래. 이건 제 것이다.
저의 물뱀이다.
제가 찾아내고, 자신이 살린 자신의 것.


4. <비 오는 날의 주막> 김필샤 저
#인외존재, #조신남, #다정남, #순정남, #동정녀, #다정녀, #로맨틱코미디

예화가 자신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따라 부르라 또박또박 내뱉었다.
“나는 그 누구도 주인으로 모셔 본 적 없는….”
“예. 화. 주. 인. 님.”
예화가 사내의 변명을 끊어 내며 단호한 눈을 했다. 협상은 없다는 굳은 의지였다. 사내는 단번에 기가 죽어 고개를 끄덕였다.
“네. 예화, 예화 주인님.”
예화는 만족스럽게 입꼬리를 올렸다. 그리고 팔짱을 낀 채 사내 주변을 뱅뱅 돌았다.
“나는 그대를 뭐라 부를까.”
“나는 서도람이라 하오. 탐할 도에 탐할….”
예화는 사내의 말은 흘려들으며 텅 빈 조개껍데기를 바라봤다.
“그래, 막조! 막조라 해야겠다.”
“방금 지어낸 그리 천박한 이름은 싫소!”
사내가 질색하며 예화의 옷소매를 잡고 반발했다. 그러자 예화가 사내에게 가까이 다가서 확신에 찬 눈빛을 보냈다.
“그럼 맛조개라고 불리고 싶어? 아님 맛조?”
“막조가 좋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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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글피

2022.12.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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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젖으면 안 돼요> 윤글피 저
2.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도록> 임사일 저
3. <나의 물뱀, 나의 사하> 달다은 저
4. <비 오는 날의 주막> 김필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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