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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3월 1일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어린이 ,   소설 한국소설

언제나 3월 1일

열두 살 일구가 품은 독립의 꿈
소장종이책 정가11,000
전자책 정가30%7,700
판매가10%6,930
언제나 3월 1일 표지 이미지

언제나 3월 1일작품 소개

<언제나 3월 1일>

3. 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다시 돌아보는 독립운동의 정신

모두의 동화 8권. 1919년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다. 일찍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할아버지, 엄마, 어린 동생 민구와 함께 사는 열두 살 소년 일구. 아버지는 의병 활동을 하다가 일본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돌아가셨다. 일구는 그런 아버지가 원망스럽고 하루라도 빨리 돈을 벌어 가족들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을 뿐이다.
그런 일구 앞에 나타난 푸른 눈의 앨버트. 일구는 앨버트가 운영하는 테일러 상점에서 점원으로 일하게 해달라고 졸라 겨우 일자리를 얻는다. 그 무렵 고종 황제가 독살당했다는 말이 떠돌고 그날 밤 집 마당에서는 말뚝이탈을 쓴 아저씨와 마주친다. 아버지의 친구라는 말뚝이탈 아저씨는 자기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왜놈을 죽인 아버지의 선택이 결국 모두를 살리는 선택이었음을 알려준다.
테일러 상점과 세브란스 병원을 오가던 일구는 어른들의 수상한 움직임을 알아챈다. 날이면 날마다 못된 야마모토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도, 고종 황제가 돌아가신 것도 모두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탓이다. 자꾸만 억울한 마음이 드는 일구는 말뚝이탈을 쓴 아저씨에게 막중한 임무 하나를 맡게 된다.


출판사 서평

야마모토에게 얻어맞는 건 내 주먹이 약해서가 아니야
우리나라를 빼앗겼기 때문이야

1919년, 열두 살이 된 일구는 할아버지, 엄마, 동생 민구와 함께 산다. 일구 아버지는 의병 활동을 하다가 일구가 세 살 되던 해 일본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돌아가셨다. 일구는 가족을 두고 일찍 가버리신 아버지가 원망스럽기만 하다.
어느 날 미쓰코시 오복점 앞을 지나던 일구는 자기 또래인 야마모토와 일본인 문지기에게 붙잡혀 곤욕을 치른다. 얼마 전 오복점에 화재가 났고 탈을 쓴 사람이 불을 지른 것 같은데 일구가 그 탈 쓴 사람과 같이 있는 걸 봤다는 것이다. 야마모토는 이런 식으로 툭하면 조선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고 못살게 굴기로 악명이 자자하다. 억울하게 맞고 쓰러진 일구를 노란 머리에 푸른 눈동자를 한 앨버트 아저씨가 발견하고 병원에 데려다준다. 병원에서 일구는 고종 황제가 독살당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고종 황제의 죽음은 일구에게 그다지 관심 가는 일이 아니었다. 일구는 앨버트가 운영하는 테일러 상회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뿐이다. 미국 사람인 앨버트처럼 좋은 차도 갖고 좋은 집도 지어서 엄마와 할아버지, 동생 민구를 호강시켜주고 싶다. 일구는 앨버트에게 부탁해 테일러 상회 점원으로 일하게 된다.
집에 돌아온 일구는 밤에 화장실을 가다가 마당에서 도깨비처럼 생긴 탈을 쓴 사람과 마주친다. 말뚝이탈을 쓴 아저씨는 겁내지 말라고 하면서 자신을 일구 아버지의 친구라고 소개한다. 탈을 쓴 아저씨는 일구의 아버지가 무수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얼마나 훌륭한 선택을 했는지를 이야기해준다. 편히 살 수 있는 길을 버리고 목숨을 바쳐 세상을 구하는 일을 해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이 세상에서 일구만큼 소중한 존재는 없었다는 사실도 말해준다. 말뚝이 아저씨의 말을 들은 일구는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은 헤아리게 되고 아저씨는 몰래 간직하라고 하며 탈을 선물로 주고 간다.
일구는 이 탈을 쓰고 야마모토를 혼쭐내 주고 싶지만 그건 꿈에 불과하다. 3월 3일 고종 황제의 인산일을 앞둔 어느 날 일구는 테일러 상회에서 앨버트와 빌, 세브란스 병원 의사 선생님 등 어른들이 독립 선언서에 관해 이야기하는 걸 엿듣는다. 비밀 이야기를 엿듣다 들킨 일구는 엉겁결에 독립운동가들의 ‘막내 동지’가 된다. 그리고 곧 말뚝이 아저씨에게서 위험천만한 임무를 부여받는다.
3월 1일. 일구는 두려움을 떨치고 막내 동지의 임무를 수행할 용기를 낼 수 있을까?

억울하고 부당한 일을 당한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무섭다고 달아날까, 부딪혀 항거할 용기를 낼 수 있을까?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선택을 하게 된다. ‘자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어떤 영화를 볼까?’같이 사소한 일부터 ‘친구와 싸웠는데 먼저 화해를 청할까, 저쪽에서 손 내밀기를 기다릴까?’ ‘왕따 당하는 친구를 나서서 구해줘야 할까, 모른 척할까?’같이 심각한 고민을 하게 하는 일까지, 스스로 판단해서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종종 부딪힌다.
이렇게 일상적인 선택이 있는가 하면, 나라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만큼 큰 선택도 있다. 100여 년 전 일본의 지도자들은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전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겠다는 악랄한 선택을 했고, 우리나라 지도자들은 백성들의 운명은 생각지 않고 나라를 일본에 넘기겠다는 나약한 선택을 했다. 우리나라의 주권은 그렇게 남의 손에 넘어가게 된 것이다.
나라가 일본 손에 넘어간 뒤 백성들도 저마다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선택했다. 목숨을 지키고자 일본 편에 서서 같은 민족인 조선인들을 괴롭힌 사람도 있고, 목숨을 건 항일투쟁을 한 독립군들도 있다.
“우리들의 삶은 무수한 선택의 이어짐인 것 같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이 정해지는 것 같거든.” 말뚝이 아저씨의 말처럼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어떤 사람이 되는지가 정해진다.
일구의 눈으로 바라본 주변 어른들의 선택, 그리고 여러 백성들이 힘을 모아 외치던 함성에서 3.1운동의 의미를 깊이 느껴볼 수 있다. 또 나라를 잃은 불의한 상황에서 목숨을 건 정의로운 선택을 하고 이를 실천에 옮긴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저자 소개

저자 : 장경선
어릴 적부터 책 읽기를 좋아한 덕분에 글 쓰는 작가가 되었답니다. 지금도 뒹굴뒹굴 굴러다니며 책 읽을 때가 가장 행복하지요.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장난감이 아니야』, 『쇠똥 굴러가는 날』, 『황금박쥐 부대』, 『완전 찬밥』, 『일 번, 사십 번』, 『하얀 오렌지』, 『제암리를 아십니까』, 『김금이 우리 누나』, 『검은 태양』, 『찌아찌아족 나루이의 신기한 한글 여행』, 『궁궐은 살아 있다』, 『안녕, 명자』, 『두둑의 노래』 등이 있답니다.

그림 : 신민재
연필과 종이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끄적거리던 어린 시절을 보내고 지금은 어린이 그림책에 푹 빠져 살고 있어요. 쓰고 그린 그림책은 『안녕, 외톨이』, 『언니는 돼지야』가 있고요. 그린 책으로는 『눈다래끼 팔아요』, 『처음 가진 열쇠』, 『어미 개』, 『애들아, 학교 가자』, 『요란요란 푸른 아파트』, 『잘못 걸린 선생님』, 『우리 말 모으기 대작전 말모이』 , 『코레아 우라』 등이 있습니다.

목차

푸른 눈의 앨버트
알사탕
은행나무
도, 도깨비다!
말뚝이탈
비밀
글짓기 시간
끌려가는 사람들
고놈 참
활활 타올라라, 봉화야
깨어난 엄마
테일러 상회의 비밀
막내 동지 김일구
기미 독립 선언서
수상한 문건
나쁜 어른들
대한 독립 만세!
말뚝이님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달이 피고 지는 이유

3.1 독립 선언서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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