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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꽃 상세페이지

봄과 꽃

  • 관심 39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17.04.0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9만 자
  • 0.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6056308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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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꽃

작품 정보

그러니까, 꽃이었다.

아이는 이내 다시 입을 열었다. 여전히 곱고 투명한 목소리였다.
“엄마가 죽어서요.”
고개를 들고 하늘을 쳐다보았다. 분수는 봄의 하늘을 향해 힘차게 솟아올랐다가 다시 떨어지고를 반복하고 있었다. 중력을 거스르는 힘.
물이 다시 내려앉을 때마다 사방으로 물방울들이 튀었다. 저녁노을에 비친 아이의 가느다란 갈색 머리카락이 살랑였고 입고 있던 티셔츠의 어깨 부분에 미세한 물 자국들이 차올랐다.
나는 손을 뻗어 아이의 옆얼굴을 가렸다.
“밥 먹으러 갈까?”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서 아이에게 팔을 벌렸다. 아이는 내 팔을 거절한 채 스스로 몸을 일으켰지만 그래도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 남자는 모를 것이다. 우리의 모든 변화는 한 송이 꽃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작가

김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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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3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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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번째 재탕중… 진짜 취향 위에 필력있네요…

    ede***
    2025.02.21
  • 음...저는 재미있게 잘읽었어요!

    ygt***
    2025.01.01
  • 초반진입이 드럽고 역겨운 소설이네요. 앞방에 있는 아이를 의식하며 남주가 여주의 첫 성적쾌락을 유도하고 여주가 첫쾌락을 느꼈다는 잣잣씬 설정이 진심 역겨워서 진도가 안나가요. 깜놀랄만한 설정인데 그것도 쓸데없이 상세한 묘사라니. 남주는 처음부터 도라이 설정으로 그렇다쳐도 거기서 용서받지못할자가 되버렸고 그나마 정신멀쩡하다는 여주가 남주랑 그짓을 해놓고도 아이앞에서 해맑고 생까는게 가능한 무뇌녀라 눈막고 귀막은 보살같은 아이도 납득이 너무 힘드네요. 여주방에서 벌인 그다음 잣잣씬도 그만큼 추접해서 페이지를 넘길수록 둘이 정이 붙는데 이해불가라 극뽁이 안됩니다. 예전에 제가 어느 소설을보다가 토했던적이 있어요.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남편이 아내랑 말다툼하다 홧김에 와이프를 때렸고 화가난 와이프가 애들방에서 아이들과 같이 자는데 한밤중에 남편이 아이들방으로 건너와서 안간다는 와이프를 실랑이끝에 억지로 데려가서 잣잣을해. 그런후에 와이프가 다시 애들방으로 들어와서 애들옆에서 자는데 아이 세명중 두명이 시퍼렇게 눈을뜨고 그광경을 다보고도 무서워서 자는척 하고있었구요. 다음날 강간한 남편과 이혼이 어려운 아내가 언제 싸웠냐는듯 다정한모습 연출에 아이들은 썩소를 지어요. 강제잣잣 한번으로 아이들 앞에서 화해한둣 정겨운 부부가 딱 이소설 남녀같고 그때 드러웠던 불쾌감이 이소설에서 느꼈네요. 이게 실제상황이면 윤화는 정신과치료 받아야하고 그 보호자들은 부모자격없는 짐승들인데 이게 로설이라니 말이됩니꽈. 아무리 로설을 다큐로봐서는 안된다지만 정도가 있죠. 돈아깝지만 삭제해요. 진심 역겨워요.

    pjb***
    2024.11.04
  • 호불호 갈릴 거 같지만 저는 완벽한 호네요. 오랜만에 값어치하고 재밌는 글 발견해서 기분이 좋아요….🩷

    sum***
    2024.11.01
  • 마지막 똑같은 부분만 없었으면 더 깔끔하게 만족했을것 같아요 재미있었어요

    jae***
    2024.09.29
  • 뒤로 갈수록 매력덩어리 책이예요. 재밌어요.

    day***
    2024.09.21
  •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fac***
    2024.09.12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kwo***
    2024.08.29
  • 잔잔하니 좋네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5

    cjy***
    2024.08.24
  • 내가 글을 쓴다면 이런 글을 쓰고싶다 생각하며 봤어요 좋은글

    rai***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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