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1038 조지 엘리엇의 목사의 생활 1857(English Classics1038 Scenes of Clerical Life by George Eliot)

<영어고전1038 조지 엘리엇의 목사의 생활 1857(English Classics1038 Scenes of Clerical Life by George Eliot)> ▶ 목사의 생활 1857(Scenes of Clerical Life by George Eliot)은 작가 조지 엘리엇(George Eliot, 1819~1880)의 첫 번째 작품으로 세 개의 단편을 엮은 단편집입니다. 무엇보다 그녀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한 최초의 작품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지요! ▷ 윌리엄 블랙우드(William Blackwood, 1776~1834)가 창간한 블랙우드 매거진(Blackwood's Magazine)을 통해 1857년 최초로 발표하였으며, 이듬해 1858년 출판사 블랙우드 앤 선(Blackwood and Sons)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습니다. ▷ 목사의 생활 1857(Scenes of Clerical Life by George Eliot)이란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세 편의 단편 모두 영국의 가상의 지방도시에 파견된 성공회 목회자(Anglican clergyman)가 중요한 캐릭터로 등장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짧은 단편이지만, 조지 엘리엇의 종교, 농촌의 사회 문제, 여성 문제 등에 대한 철학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It came when, at the age of thirty-six she began to write ‘Amos Barton,’ her first attempt at fiction, and one that fixed her career. The story appeared in ‘Blackwood’s Magazine,’ and was followed by ‘Mr. Gilfil’s Love Story’ and ‘Janet’s Repentance.’ Of the three, ‘Mr. Gilfil’s Love Story’ is perhaps the most finished and artistic; while ‘Amos Barton’ has qualities of humour and tenderness that have not often been equalled. ‘Janet’s Repentance,’ strong though it is, and containing the remarkable sketch of Mr. Tryan, is perhaps less surely attractive. ▷ 그녀가 서른여섯 살에 소설에 대한 첫 시도이자 그녀의 경력을 고정시킨 '아모스 바튼'을 쓰기 시작했을 때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블랙우드 매거진'에 실렸고, '길필 씨의 러브 스토리'와 '자넷의 회개'가 뒤를 이었습니다. 세 작품 중 '길필 씨의 러브 스토리'는 아마도 가장 완성도가 높고 예술적인 작품일 것입니다. 반면 '아모스 바튼'은 종종 동등하지 않았던 유머와 부드러움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넷의 회개'는 강력하지만, 트라이언 씨의 놀라운 스케치를 담고 있어 아마도 덜 매력적일 것입니다.

▶ The Sad Fortunes Of The Rev. Amos Barton(아모스 바튼 목사의 슬픈 운명) : ▷ 아모스 바튼 목사(The Rev. Amos Barton)는 쉐퍼톤 교구 교회(the parish church of Shepperton)에 발령받은 신입 큐레이터(the new curate)입니다. 낯선 마을에 도착한 목사와 그의 아내 밀리(Milly)는 호의적이지 않은 마을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정통 기독교의 보급을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 밀리는 임신 중에도 남동생의 결혼에 반대한 캐콜라인 체를라스키 백작부인(Countess Caroline Czerlaski)이 잠시 머무르는 것을 허락하는 등 친절함을 베풀지만, 조산으로 인해 아이를 잃는 아픔을 겪습니다. 아이에 이어 아내까지 잃은 목사는 자신의 슬픈 운명을 감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극도의 슬픔을 겪은 목사에게 마을 사람들은 차츰 존경심과 동정심이 섞인 시선을 보내기 시작하지만, 그의 자리는 곧 새로운 목사의 부임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합니다. 앞길이 막막해진 목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 The husband was now advancing towards the dear mound from which he was so soon to be parted, perhaps for ever. He stood a few minutes reading over and over again the words on the tombstone, as if to assure himself that all the happy and unhappy past was a reality. For love is frightened at the intervals of insensibility and callousness that encroach by little and little on the dominion of grief, and it makes efforts to recall the keenness of the first anguish. ▷ 남편은 이제 어쩌면 영원히 헤어질 수 있는 소중한 언덕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는 마치 모든 행복하고 불행했던 과거가 현실이라는 것을 스스로 확신하기 위해 몇 분 동안 비석에 있는 단어들을 반복해서 읽으며 서 있었습니다. 사랑은 슬픔의 지배권을 조금씩 잠식하는 무감각과 냉담함의 간격에 겁을 먹고, 첫 번뇌의 예리함을 떠올리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 Mr. Gilfil’s Love Story(길필 씨의 러브스토리) : ▷ 쉐퍼톤의 교구 목사(the vicar of Shepperton) 메이너드 길필(Maynard Gilfil)은 청년 시절 카테리나 사르티(Caterina Sarti), 일명 티나(Tina)를 열렬히 사랑하였습니다. 크리스토퍼 쉐브렐 경(Sir Christopher Cheverel)과 쉐브렐 부인(Lady Cheverel)이 키우는 그녀는 아버지를 잃은 이탈리아 고아죠. ▷ 그러나 티나는 길필이 아니라, 크리스토퍼 쉐브렐 경의 상속자 안토니 와이브로 선장(Captain Anthony Wybrow)에게 관심이 있었는데……. ▷ 와이브로는 이미 크리스토퍼 쉐브렐 경이 정해 놓은 신부 베아트리스 애셔 양(Miss Beatrice Assher)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티나의 관심을 딱히 거절하지 않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던 중에……. 난데없이 사망합니다!! ▷ 과연 길필 씨는 사랑하는 남자를 하루아침에 잃은 티나의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까요?

▶ In these hopes, and in the enjoyment of Tina’s nestling affection, Mr. Gilfil tasted a few months of perfect happiness. She had come to lean entirely on his love, and to find life sweet for his sake. Her continual languor and want of active interest was a natural consequence of bodily feebleness, and the prospect of her becoming a mother was a new ground for hoping the best. But the delicate plant had been too deeply bruised, and in the struggle to put forth a blossom it died. ▷ 이러한 희망과 티나의 집요한 애정을 만끽하며 길필 씨는 몇 달간의 완벽한 행복을 맛보았습니다. 그녀는 그의 사랑에 전적으로 기대게 되었고, 그를 위해 삶이 달콤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지속적인 나른함과 적극적인 관심의 부족은 신체적 쇠약의 자연스러운 결과였고, 그녀가 어머니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은 최고를 희망하는 새로운 배경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섬세한 식물은 너무 깊은 상처를 입었고, 꽃을 피우기 위한 투쟁에서 그것은 죽었습니다.

▶ Janet’s Repentance(자넷의 회개) : ▷ 밀비(Milby) 마을 패디포드 코몬의 안식의 예배당(the chapel of ease at Paddiford Common)에 부임한 트라이언 목사(Reverend Edgar Tryan)는 밀비 주민들이 기존의 큐레이터(the old curate, Mr Crewe)를 지지하는 파와 신입인 자신을 지지하는 파로 양분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 변호사 로버트 뎀프스터(the lawyer Robert Dempster)는 미스터 크루(Mr Crewe)를 지지하는 정당을 이끌지만, 술에 취하면 아내 자넷을 학대하곤 합니다. 자넷은 남편의 술버릇에도 불구하고, 크루 목사를 무비판적으로 지지하는 것을 돕곤 했습니다. ▷ 그러나 어느 날 자넷은 술에 취한 남편을 피해 예배당에 머물려, 자신을 정성껏 돌봐준 목사에게 고마움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입고, 병상에서 죽어가는 남편이 마침내 숨을 거두자, 자넷의 목사에 대한 호의는 한층 더 커져만 갑니다. 과연 자넷과 목사는 어떤 운명을 맞이할까요?!

▶ Where should she go? In what place would this demon that had re-entered her be scared back again? She walks rapidly along the street in the direction of the church. She is soon at the gate of the churchyard; she passes through it, and makes her way across the graves to a spot she knows—a spot where the turf was stirred not long ago, where a tomb is to be erected soon. It is very near the church wall, on the side which now lies in deep shadow, quite shut out from the rays of the westering sun by a projecting buttress. ▷ 그녀는 어디로 가야 합니까? 그녀에게 다시 들어온 이 악마는 어디서 다시 겁을 집어먹었을까요? 그녀는 교회 방향으로 길을 따라 빠르게 걷습니다. 그녀는 곧 교회 묘지의 문 앞에 도착합니다. 그녀는 그곳을 지나 무덤을 가로질러 얼마 전에 잔디밭을 휘젓고 무덤이 곧 세워질 곳인 그녀가 아는 곳으로 갑니다. 그것은 교회 벽 근처에 있으며, 지금은 깊은 그늘에 놓여 있고, 돌출된 버팀목에 의해 서쪽으로 향하는 태양의 광선으로부터 완전히 차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