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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켑틱 SKEPTIC 13호 상세페이지

한국 스켑틱 SKEPTIC 13호작품 소개

<한국 스켑틱 SKEPTIC 13호>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무엇이 과학적 사고를 가로막는가? 똑똑한 사람들이라고 피할 수는 없는 인지적 오류를 다룬 한국 스켑틱 13호. 여우를 길들이면 개들처럼 사람과 친해질 수 있을까? 진화의 현장을 목격하다. 교화할 것인가 단죄할 것인가, 동물 연구가 범죄에 대해 말해주는 것. 행복을 권하는 사회의 역설. 점성술에 대한 실증적 분석 등 흥미로운 논쟁들로 꾸민 스켑틱 13호


이 책의 시리즈

시리즈의 신간이 출간되면 설정하신 방법으로 알려드립니다.


출판사 서평

인류는 오랜 시간 진화를 거치며 과학적 사고를 위한 뇌를 가지게 되었다. 즉, 인류는 연역적 추론과 귀납적 추론을 할 수 있는 뇌를 진화시킴으로써 인류를 번성시킬 수 있는 고도의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미신, 마술적 사고 등 과학적 사고에 반하는 직관을 가지기도 하다. 때문에 과학이 이토록 발전한 현대 사회에서도 사람들은 미신이나 초자연적 사고에 현혹되어 광신적 행동을 보이곤 한다. 이는 단지 이들이 무지하거나 교육을 덜 받았기 때문은 아니다. 한 분야에 정통한 과학자나 매우 지적인 사람들 또한 터무니없는 신념에 휩쓸리곤 하기 때문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무엇이 우리 뇌가 과학적 사고를 하는 것을 방해하는가? 왜 똑똑한 사람들마저 이러한 인지 오류를 피하지 못하는 건가? 이번호 커버스토리에서는 과학적 사고를 가로막는 미신적 사고의 경향성과 그 기제들을 살펴본다.

개들은 어떻게 똑똑해졌을까? 왜 인간과 함께 살기 시작했는가? 1959년 러시아의 생물학자들은 여우를 길들여 개들처럼 인간과 친근한 동물이 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생물학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지속된 실험을 시작했다. 그 결과 이들은 단지 인간에게 친화적인 여우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처진 귀, 말린 꼬리, 특별한 인지 능력 등 지금의 개들이 가진 것과 비슷한 형질을 진화시킬 수 있음을 보였다. 본 호에서는 이들 동물학자가 진행해온 연구들을 소개하고 이 연구들의 함의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이제는 동물 인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학자가 된 브라이언 헤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 동물행동학 현장에서 어떤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 들어본다.

누구에게나 ‘행복’은 삶의 궁극적 목표 중 하나다. 하지만 행복이란 대체 무엇인가? 어떻게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는가? 행복에 대한 정의조차 불분명한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행복한 직원이 업무 성과도 뛰어나다’며 행복전도사들을 고용해 직원들을 웃음짓게 만든다. 정말로 행복한 직원은 업무 성취도가 높은가? 경영자들이 사무실에 행복을 불어넣는 데 또다른 목적이 있는 건 아닐까? 정말로 우리는 매사에 행복해야만 하는지 회의적으로 접근해본다.

물고기자리는 이타적이다? 사수자리는 이혼할 확률이 크다? 태어난 달의 수호성에 따라 우리의 성격을 1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는 이 오래된 신념은 어떻게 검증 가능할까? 덴버 대학교의 심리학 교수 찰스 레이카트가 미국 성인 5만여 명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수집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점성술에서 말하는 속설들을 실제로 검증해보았다.

지난 2015년 학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호모 날레디 화석이 또다시 발견되었다. 이번엔 성인 둘과 유아 하나의 골격이 온전한 채로 발견되어 기존 호모 날레디에 대한 논란들을 완전히 잠재우고 고인류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화석의 주인들은 어떻게 폭 12센티미터밖에 되지 않는 좁은 통로를 통과해 동굴 속 깊이까지 들어갔을까? 이들 또한 불을 쓸 줄 알았던 것일까? 새로 발견된 화석들이 고고학에 끼치는 함의들을 호모 날레디의 발견자 리 버거 교수로부터 들어본다.

그밖에 <스켑틱> 13호에서는
- ‘줄기세포와 공공과학 연구의 필요성’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시민 참여 줄기세포 연구의 현황에 대해 알아본다.
- ‘식품첨가물은 모두 나쁜가’에서는 MSG나 식용 색소 등 식품보존료, 첨가제, 향미증진제 등의 화학물질이 정말로 위험한지 살펴본다.
- 김범준 교수의 복잡계 강의 ‘그들은 어떤 커뮤니티에 속해 있는가’에서는 사람들 사이의 연결 관계 만으로 그들이 어떤 커뮤니티에 속해 있을지 예측하는 방법들을 알아본다.


▼ 커버스토리: 무엇이 과학적 사고를 가로막는가

인류는 오랜 진화를 거치며 과학적 사고를 위한 뇌를 가지게 되었다. 즉, 우리는 연역이나 귀납적 추론을 통해 주위 환경으로부터 얻은 정보들에서 논리적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인류를 번성하게 만든 고도의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직관, 미신, 마술적 사고에도 상당히 취약하다. 때문에 과학이 이토록 발전한 현대 사회에서도 미신에 현혹되는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문화와 미디어 전반에 깊숙이 침투해 있는 악령, 미신, 마술과 같은 마술적 사고들은 우리의 과학적 사고를 마비시킨다. 이는 단지 이들이 무지하거나 교육을 덜 받았기 때문은 아니다. 한 분야에서 깊은 소양을 갖춘 지식인이나 과학자들조차 종종 이상한 신념에 휩쓸리곤 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볼 때 우리는 우리의 뇌가 왜 미신에 취약한지, 무엇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막고 있는지, 우리의 사고 패턴과 그 기제들에 대해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이번 호 커버스토리에서는 과학적 사고를 가로막는 미신적 사고의 경향성과 그 본질을 논의하고 지적인 사람들조차 피하지 못하는 인지적 오류의 주요 심리학적 원인을 알아본다.


▼ Special Section : 진화의 현장을 목격하다

개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자신이 개와 특별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심지어 개가 자신의 말을 이해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 개는 정말로 사람의 말을 이해할 수 있는 걸까? 개들의 인지능력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동물행동학자들 또한 같은 의문을 품고 개의 진화에 대해 연구해왔다. 그중에서도 러시아의 드리트리 벨랴예프와 류드밀라 트루트는 여우를 진화시켜 개와 비슷한 형질을 가지도록 만드는 실험을 진행했다. 1959년에 시작되어 생물학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지속된 이 실험은 단지 인간에게 친화적인 개체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개와 비슷한 형질들을 진화시킬 수 있음을 보였다. 또한 미국의 영장류학자 브라이언 헤어는 이러한 진화 과정에서 특별한 인지 능력이 부산물로 진화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본 호에서는 이들 동물학자가 진행해온 연구들을 소개하고 이 연구들의 함의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이제는 동물 인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학자가 된 브라이언 헤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 동물행동학 현장에서 무슨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 들어본다.


▼ 포커스: 동물 연구와 정치학

동물의 행동과 인지능력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동물행동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생각보다 정교하고 복잡한 동물의 행동은 인간에 대해서도 심오한 함의를 제공한다. 예컨대 영장류 연구에 따르면 침팬지들은 리더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단순히 물리적 힘에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정교한 정치역학을 사용하여 다른 구성원들의 호의를 얻고 서로 연맹하기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듯 침팬지가 집단 내에서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은 우리가 사회문제를 처리하는 방식에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하며 더 나아가 인간 사회가 ‘자연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도 말해준다. 본 호에서는 우리 사회의 일면을 짚어볼 수 있는 동물 연구들을 소개하고, 이 연구들이 실제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논의한다.


▼ 행복을 권하는 사회의 역설

누구에게나 ‘행복’은 삶의 궁극적 목표 중 하나다. 하지만 행복이란 대체 무엇인가? 행복은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행복에 대한 정의조차 불분명한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행복한 직원이 업무 성과도 뛰어나다’며 행복전도사들을 고용해 직원들을 웃음 짓게 만든다. 일을 진심으로 즐길 때 생산성도 더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말로 행복한 직원일수록 업무 성취도가 높은가? 경영자들이 사무실에 행복을 불어넣는 데 또 다른 목적이 있는 건 아닐까? 가령 직원들에게 행복을 강요함으로써 회사에 대한 불만을 억누르고 직원들을 고분고분하게 만들려는 건 아닐까? 본 호에서는 우리가 행복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들을 하나씩 검토해보고 정말로 행복한 사람들이 성과도 더 높은지, 슬픔이나 우울은 아무런 가치가 없는지, 이렇게 열심히 행복을 추구한다고 해서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지 살펴본다.

▼ 물고기자리는 이타적이다?

지금도 주간지 한 귀퉁이에는 별자리에 따른 성격이나 운세를 나열해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예컨대 우리는 “사수자리 사람들은 성격이 맞지 않는 사람과 만날 경향이 높고 속박당하는 것을 꺼리므로 결혼에 어울리지 않으며 결혼하게 되더라도 쉽게 이혼한다.”는 문구들을 일상적으로 접하곤 한다. 태어난 달의 수호성에 따라 우리의 성격을 1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는 이 오래된 신념은 어떻게 검증 가능할까? 덴버 대학교의 심리학 교수 찰스 레이카트는 미국 성인 5만여 명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수집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점성술에서 말하는 속설들을 실제로 검증해보았다. 과연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치가 단 하나라도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자.


▼ 호모 날레디, 또 다른 화석이 발견되다

지난 2015년 학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호모 날레디 화석이 또다시 발견되었다. 이번에 발견된 화석은 성인 둘과 유아 하나로 분명하게 구별되며 두개골 상태도 완벽해, 이 화석이 호모 에렉투스의 변종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완전히 잠재우고 고인류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화석의 주인들은 어떻게 폭 12센티미터밖에 되지 않는 좁은 통로를 통과해 동굴 속 깊이까지 들어갔을까? 초기 인류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인류 중 하나로 보이는 이 종족들 역시 불을 쓸 줄 알았던 것일까? 새로 발견된 화석들과 이 화석이 우리의 고고학에 끼치는 함의들을 호모 날레디의 발견자 리 버거 교수로부터 들어본다.


▼ 줄기세포와 공공과학 연구의 필요성

미국 종교단체와 보수주의자들에 의해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이 가로막히자 시민들이 나섰다. 캘리포니아주의 환자들, 의료인, 과학자들은 주 정부의 주도 아래 30억 달러(3조 2천억 원) 규모의 연구자금을 줄기세포 연구에 할당하도록 서명운동을 진행해 2004년 투표에 부쳤고, 그 결과로 캘리포니아 재생의학연구소가 설립되었다. 줄기세포 연구처럼 실패 위험성이 크고 상업화가 어려워 기업들이 연구를 꺼리는 분야는 공공의 지원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자금을 유치해야 했던 것이다. 시민과 과학자들의 건실한 협조 아래 현재 캘리포니아 재생의학연구소에서 진행된 연구들은 임상 연구 단계까지 왔지만, 여전히 자금 부족과 기업의 참여 저조 문제를 겪고 있다. 공공과학 연구의 필요성과 그 한계를 보여주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줄기세포 연구의 진행과정을 알아본다.



저자 소개

편자 : 스켑틱 협회 편집부

초자연적 현상과 사이비과학, 유사과학, 그리고 모든 종류의 기이한 주장들을 검증하고, 비판적 사고를 촉진하며, 건전한 과학적 관점을 모색하는 비영리 과학 교육기관이다. 1992년 마이클 셔머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리처드 도킨스, 스티븐 핑커, 샘 해리스, 레너드 서스킨드, 빌 나이, 닐 디그래스 타이슨 등 55,000명 이상의 회원이 협회에 소속되어 있다. 스켑틱 협회는 〈스켑틱〉과 〈e-스켑틱〉 등 과학 저술을 출간하고 무료 팟캐스트인 ‘스켑티컬리티’와 ‘몬스터톡’을 배포하는 한편, 매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과학, 심리학, 인류학 관련 학회를 개최하여 건전한 지적 문화의 확산을 이끌고 있다.

목차

Column
분노의 시대를 사는 법 | 캐럴 태브리스
식품첨가물은 모두 나쁜가 | 해리엇 홀

News&Issues
호모 날레디, 또 다른 화석이 발견되다 | 네이선 H. 렌츠
줄기세포와 공공과학 연구의 필요성 | 레이먼드 바글로우

Cover Story 무엇이 과학적 사고를 가로막는가
사람들은 왜 미신에 빠져드는가 | 마르야나 린데만 & 키아 아르니오
똑똑한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인지 재앙 | 필 몰레
우리가 진화를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 | 앤드류 슐먼

Special Section 진화의 현장을 목격하다
여우를 길들여 개를 만드는 법 | 리 듀거킨 & 류드밀라 트루트
개는 어떻게 똑똑해졌을까? | 펠리페 노게이라

Focus 동물 연구와 정치학
단죄할 것이냐, 교화할 것이냐 | 네이선 H. 렌츠 & 릴라 카제미안
누가 보노보를 왜곡하는가 | 프란스 드 발

집중연재
그들은 어떤 커뮤니티에 속해 있는가 | 김범준
생명의 화학 | 김상욱
뷰라칸 천문대 미팅과 드레이크 방정식 | 이명현

Agenda & Article
행복을 권하는 사회의 역설 | 스티브 샐러노
물고기자리는 이타적이다? | 찰스 S. 레이카트
팀 선발에도 과학이 필요하다 | 마크 드팬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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