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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필로소퍼 2호 상세페이지

잡지 문학/교양

뉴필로소퍼 2호

상품화된 세계 속의 인간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33%10,000
판매가10,000
뉴필로소퍼 2호 표지 이미지

뉴필로소퍼 2호작품 소개

<뉴필로소퍼 2호>

매일매일의 삶을 성찰하는 생활철학잡지 <뉴필로소퍼> 2호이다. <뉴필로소퍼>는 매호 하나의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 전체를 관통하는 통찰력 넘치는 글들 싣고 있다. 이제까지 자유, 행복, 노동, 여행 등을 주체로 호주에서 18권의 잡지를 발행한 바 있다.

2호는 ‘상품화된 세계 속의 인간’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 사회의 입체적인 모습과 의미를 짚어낸다. 물건과 소비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과 함께 생활세계를 품는 따뜻한 마음만큼은 잊지 않겠다는 창간 당시의 마음도 함께 담아냈다.


이 책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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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잡지의 변화 이끄는 《뉴필로소퍼》

‘생활철학잡지’를 표방하며 2018년 1월 창간된 《뉴필로소퍼NewPhilosopher》가 독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잡지의 변신과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첫 선을 보인 《뉴필로소퍼》는 계간 인문학 잡지로는 이례적으로 3쇄를 소화했다. 출간 당시 주요 인터넷 서점들의 잡지 분야 1위는 물론 잡지로는 이례적으로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인문·철학 독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뉴필로소퍼》2호 출간,
물건과 소비에 대한 성찰을 담다

《뉴필로소퍼》 2호의 주제는 ‘상품화된 세계 속의 인간’이다.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물건 혹은 상품이 즐비하며, 그것을 소비하는 손길도 분주하게 움직인다.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고 할 정도로 현대인은 많은 물건을 소비한다.
물론 현대인은 소비하지 않고는 살 수 없다. 그러나 한 번의 터치로, 그것도 당일로 상품이 배송되는 세상에서 과한 소비는 일상다반사일 수밖에 없다. 쇼핑 시스템이 변한 탓만은 아니다. 대개의 사람들은 본래부터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싶은 욕망과 욕심을 갖고 있다. 아울러 사람들이 좋아하는, 자주 소비하는 물건도 천차만별이다. 어떤 사람은 자동차를 1년이 못 되어 바꾸기도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먹는 것을 유난히 밝히기도 한다. 그러고 보니 우리 주변 곳곳에는 물건을 사라는 광고는 넘쳐나고, 그것을 소유하면 행복해진다는 메시지 또한 지천이다.
호주의 철학자이자 소설가 데이먼 영은 <상품화된 세계>에서 “허영심이 미덕”인 세상에서 우리는 “분별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분별력이 부족한 소수의 사람들만 과소비하는 것은 아니라며 현대 사회에서 소비 지상주의가 더 이상 문제되지 않는 것 자체가 근본적인 문제라고 주장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팀 캐서는 <물질주의적 삶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가진 물건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NO”라고 단호하게 대답한다. 결국 우리가 성찰해야 할 것은 “물건을 갖고 싶은 욕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라고 그는 강조한다. 팀 캐서는 특히 12세 이하 어린이를 상대로 한 광고를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체성이 형성되기 전인 어린이들은 광고의 악영향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건은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가기 위한 일부일 뿐이다. 우리는 육체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물건은 우리 삶의 일부가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물건 때문에 우리는 삶을 소모한다. 물건이 우리의 삶을 대체하고, 물건 본래의 목적을 넘어서는 일은 없어야 한다.”


물건에 담긴 다양한 함의를 탐구하다

《뉴필로소퍼》 2호의 특별한 지면은 캐럴 허드슨의 사진과 에세이이다. 세상을 떠난 남편이 남긴 물건들이 불러일으키는 상념을 정갈한 언어로 그려낸 이 글은, 누구에게나 하나쯤 있을 뜻 깊은 물건이 지닌 아름다운 의미들을 되새기게 한다. “나는 그 편지들을 읽고 싶은 충동과 내가 발견하게 될 것에 대한 두려움 사이에서 갈등했다. 나는 이 편지들의 사진을 찍으면서 남편이 편지를 주고받을 때 피부로 느꼈을 잔잔한 기쁨과 심적 고통의 흔적을 찾아보았다.” 그런가 하면 《가디언》 기자이자 작가인 올리버 버크먼은 <사물에도 내면이 있다>라는 제목의 독특한 글에서 사물과 인간이 주고받을 수 있는 감정적 교감의 방법을 설명한다.
<100만 개의 물건을 모은 수집가 헨리 웰컴 이야기>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활동한 수집가 헨리 웰컴의 삶과 그의 모았던 100만 개가 넘는 물건에 대한 함의를 묻는 인터뷰다. 대영 박물관 등 유럽의 대표적인 박물관들이 수백 년 동안 약 20만 개의 물건을 모은 반면, 헨리 웰컴은 단 몇 십 년 동안 무려 100만 개가 넘는 물건을 수집했다. 사람들의 건강한 삶에 관심이 많았던 헨리 웰컴의 수집 활동은 19세기 진화론적 사고를 반영하는 것으로, 질병에 대한 인간의 대응 방식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알려주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의 박물관’을 만들고자 했던 그의 수집 자료는 과거를 이해하는 중요한 방법이면서 미래를 예측하는 일이기도 하다.
국내 저자의 글들도 물건과 소비에 대한 다양한 함의를 던져준다. 북칼럼니스트 박사는 윌리스 위파사나 명상 센터 원장인 바스나고다 라훌라의 책 《무소유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를 통해 세속인을 위한 무소유가 무엇인지 잘 설명해준다. 그는 부처의 가르침이 무조건 무소유를 강조하지 않았음을, 재가자에게는 재가자에게 맞는 소유와 무소유의 방식이 있음을 알려준다. 최태섭 문화평론가는 물건과 상품의 경계, 나라는 존재가 상품이 되어가는 시대에 대한 통찰을 통해 자유로운 소비가 낳은 역설을 잘 보여준다.


상품화된 세계에서 우리는 …

세상은 거대한 광고판이 되었다. 모든 사람들에게 무엇이든 소비하라고 강요하는 시대인 셈이다. 이런 세계 속에서 《뉴필로소퍼》는 일상에서 철학적,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자 하는 이들의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 아울러 인문·철학적 사유를 삶으로 살아 내는 철학자와 인문학자들에게도 적잖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 《뉴필로소퍼》 2호는 ‘상품화된 세계 속의 인간’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 사회의 입체적인 모습과 의미를 짚어낸다. 물건과 소비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과 함께 생활세계를 품는 따뜻한 마음만큼은 잊지 않겠다는 창간 당시의 마음도 함께 담아냈다.



목차

4 Editor’s letter
10 News From Nowhere
18 Feature 상품화된 세계
26 Opinion 자유로운 소비의 역설
32 Comic 오랜 방랑
36 Interview 물질주의적 삶에 대하여
46 Essay 남편이 남긴 물건
52 Essay 남겨진 칫솔
54 Feature 소유하고 있다는 착각
62 Feature 수집가를 위한 변명
68 Feature 언제나 두 개가 부족하다
74 Interview 100만 개의 물건을 모은 수집가
86 Feature 사물에도 내면이 있다
94 Feature 깔끔하거나 너저분하거나
100 Review 세속인을 위한 무소유
106 Interview 소지품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
116 Feature 장난감을 팝니다
124 4 thoughts 광고에 대하여 | 달콤한 위안
미래를 위한 물건 | 우리가 떠나온 것들
138 6 thinkers 물건 stuff
144 고전 읽기 유한계급론
152 고전 읽기 이솝우화
154 Coaching 원치 않는 선물에 대처하는 도덕적 딜레마 | 물건 공유의 도덕
158 Our Library
160 Column ‘몸’을 철학하다
168 Interview 나만의 인생철학 13문 13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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