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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카인드 8호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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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먼카인드 8호>

페미니즘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보는 시선의 확장을 경험하고 있다. 여성의 언어와 목소리는 “삶에서 해명되지 않았던 경험들” “이해되지 않았던 모순들”을 설명해준다. 지극히 ‘개인적’이라는 이유로, 여자들이 겪는 일이라는 이유로 사소한 것으로 간주되었던 여성의 이야기는 말해지고 글로 쓰이는 순간 서로에게 위안과 용기가 되고 있다.

《우먼카인드》 8호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며 의미 있는 여성 서사를 엮어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인이자 소설가로 최근 소설집 《눈과 사람과 눈사람》을 낸 임솔아 작가는 열아홉 살 때 자신이 아르바이트했던 일식집 주방의 풍경을 전한다.


출판사 서평

여성 서사의 힘―서로가 서로에게 위안과 용기가 된다는 것

페미니즘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보는 시선의 확장을 경험하고 있다. 여성의 언어와 목소리는 “삶에서 해명되지 않았던 경험들” “이해되지 않았던 모순들”을 설명해준다. 지극히 ‘개인적’이라는 이유로, 여자들이 겪는 일이라는 이유로 사소한 것으로 간주되었던 여성의 이야기는 말해지고 글로 쓰이는 순간 서로에게 위안과 용기가 되고 있다.
《우먼카인드》 8호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며 의미 있는 여성 서사를 엮어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인이자 소설가로 최근 소설집 《눈과 사람과 눈사람》을 낸 임솔아 작가는 열아홉 살 때 자신이 아르바이트했던 일식집 주방의 풍경을 전한다. 작가는 가게 안쪽 창문 없는 폐쇄주방에서 자신이 ‘이모’라고 불렀던 여성을 추억하며, 답답하고 쾌적하지 못한 곳에서 온갖 힘든 일을 묵묵히 처리하는 세상의 모든 ‘이모’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할 우정을 약속한다.(〈열아홉 살 때 나는 다이미라는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p.24)
김보라 감독의 〈벌새〉는 아빠와 오빠의 일상적 폭력과 억압 속에서 필사적으로 생의 의지를 다지는 중학생 ‘은희’가 주인공인 영화다. 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열렬한 환대를 받은 이 영화의 창작자 김보라 감독을 《괜찮지 않습니다》의 저자인 최지은 기자가 만났다.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벌새〉라는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지난하고 험난했던 과정, 그리고 여성이자 감독으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한 창작자의 굳은 믿음과 다짐을 들을 수 있다.(〈삶이 계속되는 자리에서: 영화 〈벌새〉 김보라 감독〉 p.36)
‘달리, 봄’은 페미니즘 책을 소개하는 서점이다. ‘달리, 봄’의 류소연 대표는 페미니즘 서점과 함께 ‘허스토리’라는 이름의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여성 구술 생애사를 기록?출판하고 있다. 그는 여성 서사 짓기 작업을 통해 “한 여성의 경험이 예외적인 고통이거나 숨겨야 할 사건이 아니라 설명되고, 이해받고, 지지받을 수 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한다. 자신의 생애를 정의할 수 있는 언어를 계속 찾아가고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에서 페미니즘이 전하는 위로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모였다가 흩어지는 우리는 연결되어 있어〉 p.30)
빌라선샤인은 나의 일과 삶을 스스로 기획하는 밀레니얼 여성들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다. 빌라선샤인을 만든 홍진아 대표는 자신의 에너지를 온전히 여성이 지속가능하게 일할 수 있는 판을 만드는 데 쓰고자 했다. 비슷한 문제를 겪으며 앞으로를 살아가야 할 밀레니얼 세대 여성들이 모이고, 서로에게 질문하고, 구체화된 고민을 함께 풀어볼 수 있는 곳을 상상했다. 홍진아 대표는 여성과 일, 그리고 사회적 성취를 이뤄가는 여성의 이야기가 세상에 퍼질 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에게 질문이 되고 응답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우리는 서로의 선배가 될 수 있다〉 p.50)
《한겨레》 박다해 기자는 높은 여성 투표율과 낮은 여성 국회의원 비율에 대해 생각보자고 한다. 현재 한국 20대 국회의 여성 의원 비율은 500명 중 51명으로 17퍼센트에 불과하다. 다행인 건 변화의 흐름이 감지된다는 것이다. 녹색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성 정치인 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 최초의 페미니스트 정당이 될 페미당 창당이 준비 중이다. 박다해 기자는 권력을 ‘남성만의 것’으로 정의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주어지지 않았으며,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여성이 도전하고 전복해야 할 과제가 산더미지만 권력의 얼굴을 바꾸는 일을 더는 미룰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권력의 얼굴을 바꾸는 일〉 p.56)


we are womankind: India
차별과 불편에 맞서는 인도 여성들

《우먼카인드》 8호가 찾아가는 나라는 인도다. 인도 최초의 여성 수상 인디라 간디의 삶을 조명하고, 도시 개발 이면에서 힘든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인도 여성들을 만나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다.
인도는 요가와 명상의 나라로 잘 알려져 있는 반면, 세계에서 소음 공해가 심하기로 악명 높은 곳이기도 하다. 요가와 명상 훈련을 위해 수행하며 거주하는 곳인 아시람조차도 도시 개발 소음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한 게 현실이다. ‘인도의 소음 장관’이라 불리는 수마이라 압둘아리는 캠페인, 다큐멘터리 영화, 텔레비전 토론회 등을 통해 환경 위험, 특히 소음 공해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촉구하고 있는 소음운동가(noise activist)다. 그는 소음 공해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 정부에 ‘무소음 지역(silence zone)’ 지정을 요구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수마이라 압둘아리로부터 인도에서 소음이 초래하는 사회적 문제의 면면을 듣는다.(〈고요를 위한 투쟁: 소음운동가 수마이라 압둘아리〉 p.82)
사회운동가이자 지역사회 봉사자 티파니 브라는 태어날 때 의료사고로 시각장애인이 된 후 성장하면서 갖은 차별과 멸시를 받았다. 하지만 이에 지지 않고 사회운동가의 길을 택해 장애에 대한 차별 인식을 바꾸기 위해 힘쓰고 있다. 그는 시각장애인들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원만한 생존이 가능하도록 그에 필요한 기술을 가르치는 게 공식 임무인 비정부기구 조티르가마야 재단을 설립하여 활동 중이다.(〈이 차별들을 바꾸고 싶어: 사회운동가 티파니 브라〉 p.74)
이 밖에도 치트라 바네르지 디바카루니, 줌파 라히리, 아룬다티 로이와 같이 세계 문학계의 주목을 받으며 최상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인도 여성 작가들의 성취를 되짚어본다. 이 용기 있는 작가들은 여성의 삶을 더욱 상징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글쓰기를 통해 고정관념과 가부장제, 극심한 편견의 장벽을 허물고 틀을 깨고 있다. 인도 여성 작가들의 손에서 태어나는 페미니즘과 행동주의 문학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글쓰기의 힘〉 p.62)


저자 소개

《우먼카인드》는 여성의 언어로 말하고 여성의 눈으로 새로운 가치를 읽어내는 문화 잡지다. 여성의 자아, 정체성 그리고 동시대 세계 여성의 삶을 이야기하면서 문학, 철학, 역사, 사회학, 심리학 등에서 논의되는 생각들을 다양한 조합으로 선보인다. 그런 토대 위에서 더 나은 삶, 충만한 삶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그 방법을 모색한다. 광고가 없는 잡지로 광고 없는 자리는 삶의 지침이 되는 철학자와 예술가들의 잠언과 일러스트 작품이 대신한다. 2014년 호주에서 창간된 계간지로, 현재 27개국 독자들이 만나고 있다.

목차

4 Editor’s letter
10 News From Nowhere
24 solidarity 열아홉 살 때 나는 다이미라는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30 herstory 모였다가 흩어지는 우리는 연결되어 있어
36 film Art 삶이 계속되는 자리에서
50 work 우리는 서로의 선배가 될 수 있다
56 feminism 권력의 얼굴을 바꾸는 일
62 writing 글쓰기의 힘
74 empowerment 이 차별들을 바꾸고 싶어
82 activism 고요를 위한 투쟁
92 ageing 에이징 게임
98 psychology 보다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다면
106 art 홀로 있는 얼굴들
114 meditation 삶의 디테일에 주목할 때

womankind’s challenge
126 매일 5분씩 요가
128 내 마음 다스리기

we are womankind: India
138 voice 인도에서 온 편지
152 politics 인도 최초의 여성 수상 인디라 간디
160 economics IKV 지구에서 살아간다는 것
170 travel 아시람에서의 삶
178 cooking 아유르베다 건강법

190 Books
194 Po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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