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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켑틱 SKEPTIC 22권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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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국 스켑틱 SKEPTIC 22권>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우리 사회는 부정 선거 음모론으로 몸살을 앓았다. 낙선한 의원들은 사전 투표가 수상하는 의혹을 제기하고 이번 선거 자체가 조작되었다고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런 풍경은 우리에게 더는 낫설지 않다. 음모론은 시대와 장소를 막론한다.

어째서 음모론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우리를 미혹하는 것일까? 또 혼탁한 시대 속 음모론에 휘둘리지 않고 세상을 올바르게 보려면 어떤 제시가 필요할까? 가짜 정보가 가득한 세상 속 비판적 사고가 삶의 등불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호 커버스토리에서는 음모론의 본성에 대해 다룬다.

먼저 사회학자 전상진은 구조적 관점에서 왜 음모론이 사라지 않는지 분석한다. 그는 음모론의 폐해가 심각하지만 근본적인 접근을 위해서는 음모론이 주범이 아니라 종범 또는 증상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마이클 셔머는 인지 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음모론을 좇는 우리의 경향에 대해 접근한다. 왜 사람들은 채워지지 않은 이야기에 그렇게 집착하는지 분석하고 역사적으로 음모론이 어떤 폐해를 가져왔는지 이야기한다.


출판사 서평

“한국 스켑틱 SKEPTIC 22호”
▶ 왜 음모론은 사라지지 않는가
▶ 사람들은 왜 음모론을 믿는가
▶ 면역력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 코로나19 이후 최선과 최악의 시나리오
▶ 탈진실의 위협, 우리가 더 나은 세상에 살고 있다고?
▶ 젊음의 샘을 찾아서
▶ 명상 효과의 과학적 근거
▶ 왜 우리는 아름다움에 매혹되는가
▶ 바이러스를 상대하려면 직관을 버려라
▶ 수돗물 불소화 논쟁

▼ 커버스토리: 왜 음모론은 사라지지 않는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우리 사회는 부정 선거 음모론으로 몸살을 앓았다. 낙선한 의원들은 사전 투표가 수상하는 의혹을 제기하고 이번 선거 자체가 조작되었다고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런 풍경은 우리에게 더는 낫설지 않다. 음모론은 시대와 장소를 막론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음모론, 9?11 음모론, 존 F. 캐네디 암살 음모론, 일루미나티 음모론, 프리메이슨 음모론, 최순실 태블릿PC 조작 음모론 등 셔머의 말처럼 음모론자를 한 자리에 모으려면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정도는 돼야 할 모양이다. 어째서 음모론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우리를 미혹하는 것일까? 또 혼탁한 시대 속 음모론에 휘둘리지 않고 세상을 올바르게 보려면 어떤 태도가 필요할까? 가짜 정보가 가득한 세상 속 비판적 사고가 삶의 등불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호 커버스토리에서는 음모론의 본성에 대해 다룬다.
먼저 사회학자 전상진은 구조적 관점에서 왜 음모론이 사라지 않는지 분석한다. 그는 음모론의 폐해가 심각하지만 근본적인 접근을 위해서는 음모론이 주범이 아니라 종범 또는 증상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마이클 셔머는 인지 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음모론을 좇는 우리의 경향에 대해 접근한다. 왜 사람들은 채워지지 않은 이야기에 그렇게 집착하는지 분석하고 역사적으로 음모론이 어떤 폐해를 가져왔는지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팩트체크 미디어 뉴스톱의 대표 김준일은 한국 음모론을 추적하면서 누가 음모론을 만드는지 유형별로 분석한다. 흥미롭게도 한국 음모론은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는다.

▼ 스페셜 섹션: 코로나 이후,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한국 스켑틱은 이번 호부터 지식의 최전선을 탐구하는 과학자 및 사상가의 모임인 ‘엣지Edge’와 기사 제휴를 통해 엣지의 최신 기사를 독자에게 전하고자 한다. 엣지는 “세상에 대한 지식의 가장자리에 도달하기 위해 가장 복잡하고 세련된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아 서로 묻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게 한다”라는 목표로 진화생물학, 유전학, 컴퓨터 과학, 신경생리학, 심리학, 물리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과학자들에게 근본적인 질문들을 던지며 최전선의 지적 모험을 조직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이번 호에서는 《대변동》과 《총, 균, 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와 옥스퍼드대학교 인류미래연구소의 도덕철학자 토비 오드를 만난다. 이들은 현재 인류가 위기의 상황에 있다고 진단하며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한다. 먼저 다이아몬드는 코로나19 위기를 진단하며 이후 최상의 시나리오와 최악의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다음으로 토비 오드는 우리가 현재 ‘절벽기’에 있으며 이 시기가 호모 사피엔스가 겪은 다른 위기들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제안한다. 과연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로 향할 수 있을 것인가? 석학들의 말에 귀 기울여보자.

▼ 포커스: 세상은 더 나아지고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의 저자 스티븐 핑커는 <스켑틱> 21호 ‘탈진실을 넘어 사실의 세계를 항하여’에서 ‘탈진실’로 통용되는 대안 사실과 상대주의의 허구성을 폭로하면서 이성과 합리성이 어떻게 인류를 진보로 이끌었는지 이야기했다. 그런데 과연 인류 역사상 우리가 가장 합리적이고 진보된 세계에 살고 있을까? 그렇다면 탈진실로 통용되는 최근의 가짜뉴스, 음모론, 대안 사실의 범람은 무엇이란 말인가?
《포스트 트루스》의 저자 리 매킨타이어는 우리가 실제 탈진실의 시대에 살고 있고 탈진실이 가하는 위협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의 모든 성취가 한순간 무너지고 말 것이라고 핑커의 낙관주의를 비판한다. 반면 마이클 셔머는 거짓 정보는 언제나 존재했으며 최근의 탈진실 논쟁이 과장되어 있다고 반론한다. 셔머는 계속된 거짓 정보와 기만의 도전을 과학과 합리성이 극복해왔으며 이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한다. 셔머는 묻는다. “세상은 더 나아지고 있다. 그렇지 않은가?”

▼ 면역력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면역력은 어느덧 우리에게 친숙한 단어가 되었다. 노인들은 건강하게 살기 위해 자신의 면역력을 걱정하고 식품이나 건강 보조제를 다루는 방송에는 ‘면역력 강화’라는 문구는 빠지지 않는다. 그런데 잠깐, “면역력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면역학자 이원우 교수는 면역이란 단순히 강해야 좋은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면역은 모자라도 문제고 과해도 문제다. 좋은 면역이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상태로 특정 지표만으로 면역력을 판단하기 어렵다. 이원우 교수에 따르면 인간 면역계에 대한 깊은 이해는 이제 시작되었으며 아직 면역력을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이 미흡하다고 지적한다.

▼ ‘젊음의 샘’을 찾아서
불로초를 찾아 헤맨 진시황, 희망은 끝없이 피어오르고 역사는 반복된다. 과연 과학은 항노화의 비밀을 풀 수 있을까? 확실히 최근 연구는 흥미롭다. 동물시험에서 시르투인, NAD, NMN, 메트포르민, 레스베라트롤 등의 효과가 나타났고, 그 활성을 조절하면 노화의 속도가 올라가거나 늦춰지는 수명 유전자를 다수 발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동물시험에 국한될 뿐이다. 결과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 현재 시장에는 수없이 많은 항노화 영양 보충제가 유통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임상 시험으로 그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 아니, 입증은켜녕 임상 시험조차 하지 않았다. 해리엇 홀은 말한다. “젊음의 샘은 아직 신화일 뿐”이라고.

▼ 명상 효과의 과학적 근거
명상을 하면 정신이 맑아지고 건강이 좋아졌다는 체험담이 많이 있다. 때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신기한 영적 경험을 했다는 체험담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명상에 과연 어떤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것일까? 인간의 행동을 주로 사회문화적 관점과 행동주의적 관점이라는 외부적 관점에서 연구한 임상심리학자 제퍼슨 피시는 마음의 내면을 들여다보기 위해 오랜 기간 명상 수련을 해왔다. 그에 따르면 명상을 하면 몇몇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여기에 어떤 명상만의 고유한 특성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 명상 효과는 대부분 심리학을 통해 설명이 가능하다. 또한 건강 증진의 경우 식단 조절과 같은 외부적 요인에 원인이 있지 명상 그 자체에 그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피시는 말한다.

▼ 왜 우리는 아름다움에 매혹될까?
짝을 고르는 일은 미래의 행복을 좌우하는 중대한 결정이다. 그런데 인생을 판가름하는 이런 중요한 일에 신체적 아름다움이라는 얼핏 사소해 보이는 문제가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무척 의아하고 놀랍다. “얼굴보다는 마음이다”라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아름다움을 좇고 있다. 왜 우리는 아름다움에 매혹될까? 심리학자 빅터 존스턴은 아름다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진화한 이유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실험을 통해 아름다움이 성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진화 과정에서 번식 가능성에 대한 시그널로 작동했음을 보인다. 그러나 그는 현대 사회에서 아름다움은 여러모로 설탕의 단맛과 같다고 말한다. 수렵 채집 시대 단맛은 건강식의 지표였지만 정제 설탕을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현대 사회에서 설탕의 단맛은 더 이상 건강식의 지표가 아니듯 화장, 성형수술, 피임 등이 작용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아름다움은 번식 성공의 훌륭한 지표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 본능은 앞으로도 아름다움에 매료될 것이다.

▼ 바이러스를 상대하려면 직관을 버려라
감소세에 있던 코로나19의 확산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어째서 정부의 발 빠른 대응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어려운 것일까?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의 이상아 교수는 이것이 모두 인간의 직관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상아에 따르면 인간의 직관은 가시적인 물체들에 대한 인과관계 추적은 뛰어나지만 비가시적인 물체들 사이의 인과관계를 추적하는 데는 젬병이다. 더욱이 인간의 사회적 본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데 최악의 조건이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쉽게 승리할 수 없다. 바이러스의 원리를 이해하기도, 또 전파를 막기도 쉽지 않은 것이다. 이상아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치고 익숙함으로 조금씩 그 효과가 의심이 될 때 감정적으로 행동하기에 앞서 데이터 분석 결과들을 찬찬히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에게 아주 깊게 뿌리내린 인지 오류가 실행되는 것을 막아줄지 모른다.

그밖에 <스켑틱> 22호,
-‘과학자는 어떻게 가설을 만드는가’에서는 서울대학교 전주홍 교수가 실제 연구자의 관점에서 가설이 만들어지는지 설명한다. 가설의 탄생은 우리 생각과 달리 논리적이기보다 직관적이며 우연의 요소가 많이 개입된다.
- 따뜻한 물리학자 김상욱이 ‘상상, 인간을 특별한 존재로 만들다’에서 인간의 고유함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추적하면서 유전자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그 특별함이 결국 상상을 통해 가능했음을 설명한다.
- 현대 유전학의 최전선 시리즈 ‘본능의 진화’에서는 진화유전학자 이대한 박사가 광유전학을 통해 점차 발전해가고 있는 본능의 진화 연구를 살펴본다. 이 연구들은 흥미롭게도 동물의 많은 행동 역시 진화의 산물임을 밝히고 있다.
- ‘수돗물 불소화 논쟁'에서는 해리엇 홀이 수돗물 불소화를 둘러싼 논쟁을 살펴보며, 수돗물 불소화가 왜 대중의 보건을 위치한 최선의 방법인지 설명한다.


저자 소개

편자 : 스켑틱 협회 편집부

초자연적 현상과 사이비과학, 유사과학, 그리고 모든 종류의 기이한 주장들을 검증하고, 비판적 사고를 촉진하며, 건전한 과학적 관점을 모색하는 비영리 과학 교육기관이다. 1992년 마이클 셔머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리처드 도킨스, 스티븐 핑커, 샘 해리스, 레너드 서스킨드, 빌 나이, 닐 디그래스 타이슨 등 55,000명 이상의 회원이 협회에 소속되어 있다. 스켑틱 협회는 〈스켑틱〉과 〈e-스켑틱〉 등 과학 저술을 출간하고 무료 팟캐스트인 ‘스켑티컬리티’와 ‘몬스터톡’을 배포하는 한편, 매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과학, 심리학, 인류학 관련 학회를 개최하여 건전한 지적 문화의 확산을 이끌고 있다.

목차

News&Issues
“면역력을 아십니까?”|이원우
‘젊음의 샘’을 찾아서|해리엇 홀
명상에 대한 명상|제퍼슨 피쉬

Cover Story 왜 음모론은 사라지지 않는가
왜 음모론은 사라지지 않는가 | 전상진
사람들은 왜 음모론을 믿는가 | 마이클 셔머
누가 음모론을 만드는가 | 김준일

Special Section 코로나 시대의 삶,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코로나19 이후 최상의 시나리오와 최악의 시나리오|재레드 다이아몬드
실존적 위험과 인류의 미래|토비 오드

Focus 세상은 더 나아지고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
우리가 더 나은 세상에 살고 있다고?|리 매킨타이어
거짓은 진보를 가로막을 수 없다| 마이클 셔머

Theme
바이러스를 상대하려면 직관을 버려라| 이상아
과학자는 어떻게 가설을 만드는가| 전주홍

Column
수돗물 불소화 논쟁|해리엇 홀
개미와 인간을 비교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알렉산더 판친

집중연재
상상, 인간을 특별한 존재로 만들다 | 김상욱
본능의 진화 | 이대한

Agenda & Article
아름다움의 진화 | 빅터 존스턴
파란색 냄새를 맡는 소녀 | 제시 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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